하시고 싶으신 말씀들 2016.04.13 ~

왜 이래 먹고 살기 힘드냐고요.
일이 점점 늘어나.
돈은 안벌어져.


p.s:
공교롭게도 이 글을 쓰는 시점이 선거날입니다.
다들 선거하세요.


덧글

  • 박!격!포! 2017/08/09 22:39 # 삭제 답글

    문제중년님! 이번 국군의 개량형 81mm 박격포가 디지털 가늠자 전자나침반이나 GPS등이 포함된 FCS가 장착된다고 하던데 그러면 이제 계산병 없이도 편각 사각 얻을수 있는건가요?!
  • 문제중년 2017/08/11 10:04 # 삭제

    장비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이쪽에서 하려고 하는걸 본다면 2명이서도 포를 쏠 수 있게
    되긴 합니다.

    장비 구성이 관측제원 입력 - 사격제원 출력으로 되어져 있을겁니다.

    즉, 누군가 관측 제원을 따서 보내면 사격제원을 기계가 산출해주고 이걸 박격포의 조준에다 집어넣고
    쏜다거든요.
    기존의 계산병이 기계로 대채되는거고 사실상 사수 - 부사수 - 운용 보조(탄약수니 운반, 차량등)만으로도
    굴러간다는 거죠.

    그리고 이걸 고대로 박격포와 같이 차량에 탑재하면 이야기는 좀 더 재미있게 흘러가겠죠.
    간이 자주 박격포가 하나 나와주는거니 말입니다.

    덧 :
    제원 산출과 출력보다 진짜 핵심은 관측 제원을 어떻게 따서 밀어줄거냐입니다.
  • ㅋㅋㅋ 2017/08/12 21:55 # 삭제 답글

    TNT와 일반적인 석유연료의 질량당 열량을 비교해보면 후자가 전자보다 8~10배 높더군요. 막연하게 비슷하거나 많아야 2배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의외였습니다.

    역설적으로 얘기하면 내연기관 연소실같은 순간적인 고온고압에 폭약과 같은 매우 짧은 폭발을 구현할 수 있다면 TNT보다 8배 강한 폭탄도 가능할까요?

    저도 이런 생각을 한만큼 누군가가 비슷한 시도를 했을 것 같은데 비근한 사례가 있을까요?
  • 문제중년 2017/08/16 12:33 # 삭제

    그렇게 따지면 놀랍게도 사람들이 먹는 음식물의 열량이 보통이 아니죠.
    (단당류 포도당을 잡고 보시면 아마 꽤 놀라운데다 크랩스 회로를 그려보면 이건 더욱 놀랍죠)

    문제는 그 열량을 뽑아먹기 위한 시도가 보통 폭약류가 가져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기 꽤나 쉽지 않으니
    못하는 것이죠.
    덕분에 유류를 사용한 폭약류에 비근한 것이라면 FAE - 연료기화폭탄 - 정도로나 사용중인 겁니다.

    아니면 ANFO같이 질산암모늄 - 디젤 유 혼합과 같은 형태로 활용된다거나 하는거죠.

    p.s:
    비교적 최근의 폭약 개발 동향이라면 기존의 탄화수소 베이스 구조중에서 cubane같은 것에 니트로기를
    도입한다거나 하는 시도는 이뤄지고 있습니다.
    좀 더 입체적인 구조에다 집어넣어 구조가 부숴질 때 더많은 에너지를 얻어내는 연구를 하는건대.
    이건 미국에서 연구해서 어느정도 성과를 얻어낸 상황이죠.
  • 안녕하세요 2017/08/13 02:39 # 삭제 답글


    지정사수소총이 무슨 탄을 사용하는지 갑자기 의문이 생겨서 문제중년님의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가 저는 K14 저격소총이 막연히 7.62mm 탄을 쓰겠거니 했는데 RUAG사의 .300 이라는 저격전용 탄을 쓰더군요

    그래서 혹시 Mk.11 Mod.0 나 Mk.14 EBR, G28E 같은 지정사수소총들도 저격을 위해 특별한 탄을 쓰는지 궁금합니다
  • 문제중년 2017/08/16 13:44 # 삭제

    이른바 Match Grade 라고 더 고정밀로 제조된 탄약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지정 사수보다는 저격수선의 이야기긴 합니다.

    만약 지정 사수가 말그대로 분대 또는 소대내에서 총 잘쏘고 교육 받은 누군가가 사거리 400m 정도
    멀면 최대 600m내의 목표를 노리고 쏘는걸 수행하게 된다면.
    또한 보급의 편의와 운영의 유연성이 강조된다면 전문적인 탄약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소련군의 SVD 를 휴대한 사수들이 곧잘 했던 불평을 인용할 수 있죠.

    '전문적인 탄? 그냥 PK 기관총 사수의 탄띠에서 뽑아썼다.'

    반면 이들의 효과를 올리고 싶고 보급도 가능하며 아예 일반적인 소총수와 기관총수들의 탄약과는
    다른 탄약을 쓴다면 전문적인 탄약을 공급할 수도 있게되겠죠.
    가령 소대 모두가 5.56mm 탄이 장전되는 소총과 5.56mm탄이 장전되는 분대지원화기로 무장을 하는데
    지정 사수의 총은 7.62mm라면?

    반면 이에 대해서 뭔 보급을 어렵게 하려고 작정했나?
    지정 사수도5.56mm 쓰고 사용탄은 원칙적으로 5.56mm중 잘맞는 놈을 주긴하겠다 라고 한다면 저 위의
    소련군 SVD 사수가 하는 불평을 해볼 수 있게 되겠죠.

    '아놔 또 분대지원화기 사수 탄띠를 노려야 하냐?'

    한편 저런 5.56mm 분대나 소대에서 7.62mm 총기를 들고 들어갔는데 막상 7.62mm 탄이 공급이 안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겁니다.
    (보급 문제는 항상 모든상황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게 일반적인 현상인겁니다.)
    그럼 이제 7.62mm 총기를 가진 지정 사수는 그 급한대로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7.62mm 탄을 찾아야하죠.

    중대등에 있는 차량등에 탑재된 7.62mm 사용 기관총이 가장 만만한 대상이 되겠죠.
    아니면 좀 더 멀리가자면 전차대나 기보같은데 가서 탄을 알아서 가져와야하는 일이 벌어지는 거죠.

    이론은 완벽하나 실전에서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는 사항이므로 그걸 감안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 SVD 사수들의 불평은 소련군만 아니라 미군이나 다른 동네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지금도하고
    있는터라 한번 정도는 전용탄에 대해서 조금 다르게 생각해볼 여지도 있습니다.

  • 성혁 2017/08/24 21:13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문제중년님! 2차세계대전 미해병이 운용한 M1897 산탄총 일명 트렌치건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제가 기록자료를 본 내용에 의하면 해당 총기는 과달카날 전투까지만 쓰였다고 나오고 그 뒤에는 전부 M1912 산탄총으로 대체되었다는데 그럼 트렌치건은 실질적으로 과달카날 이후 완전히 퇴역된것인가요? 당장 펠렐리우나 이오지마, 오키나와를 보면 다들 M1912 산탄총을 운용하는 모습만 보이긴하다만... 정말 트렌치건은 과달카날까지만 운용된 무기인지 궁금하네요. 이번에 WW2 미해병 산탄총 사수에대해 연구하고있는데 자료도 없고 좀 힘드네요~~
  • 문제중년 2017/08/25 18:27 # 삭제

    실전에서는 즉, 전선에서는 제외됐지만 후방인 본토에서는 계속 사용됩니다.

    저 과달카날 전투가 일종의 분기점인데 저걸 기점으로 어떻게보면 1차대전급의 보병 무장이
    싹 일신되기 시작하죠.
    무엇보다 병력이 확충되기 시작해서 기존 무장의 보유량이 줄어드는데다 더이상 낡은 무장을
    운용할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마침 미국의 생산도 쇼미더머니 약빨이 발휘되기 시작해 증가 추세에 들어섰던터라.

    덕분에 해병대는 과달카날 전투 끝나고 휴양을 위해 호주로 이동한 병력과 신규 투입 병력에 대해
    스프링필드 03을 뒤로 빼면서 점차적으로 말많고 탈많던 개런드를 주게되고.
    (미국 드라마 퍼시픽을 보시면 나오죠)

    기관단총도 새로운 톰슨으로 교채되는데다 카빈의 지급도 증가되죠.
    더불어 복장부터 심지어 수류탄의 색도 기존의 전체 황색계에서 올리브 드랩으로 변경됩니다.

    이런터라 그 동안 지급되어 소모되던 (주목적이) 경비용이던 산탄총도 늘어난 수요에 맞춰
    사실상 재고이던 기존 물건을 대채해서 다수의 민간 베스트샐러 산탄총을 베이스로한게
    들어가게 되는거죠.

    즉, 전체적으로 봤을 때 교체(사실상 신규 지급)됐다고 보셔도 되긴 합니다.

    단, 후방과 총기의 소모와 수요가 적은 함선에서는 - 다시 말하지만 산탄총은 미국에서는 전투용보다는
    경비용이고 미해군도 함정 경비용 총기로 이해 합니다 - 계속 유지를 하게 되는거죠.
    사실 해군 함정의 경우는 1944년 넘어서도 M1928 톰슨이 굴러다닌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말 다한거지만.
    (드물지만 투삭총 line thrower 의 경우에는 1970년대까지 45-70탄을 쓰는 만든지 100년된 스프링필드
    라이플을 굴려먹은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대한민국 해군에도 배와 같이 양도되어 우리 해군 병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경우도
    있죠.
    이 외제 총알은 어디서 나온거냐?)


  • 성혁 2017/08/25 21:19 # 삭제 답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한번에 이해되었습니다. 죄송스럽게도 한가지 더 질문드려보자면, 과달카날 전투 당시의 미해병 장비 및 장구류들이 궁금합니다. M1 철모에 덕헌터 커버를 사용했었는지, 수통피는 몇 세대 모델을 사용했는지, P41 서스펜더를 착용했었는지 기타 어떠한 장구류들을 사용했는지 궁금합니다!
  • 문제중년 2017/08/28 10:12 # 삭제

    과달카날 당시의 미해병대 장구류는 1943년 타라와 이전의 것에 대해 찾아보시면 될겁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대부분이 1930년대말에서 크게 다른건 없었고 개중 새로운 것이 들어간 것도 있지만
    그런 식의 지급이 배위에서 급하게 이뤄졌다는 점과 충분하지 못했던걸 감안하시면 될겁니다.
  • 사람 2017/08/26 21:19 # 삭제 답글

    문제중년님 6.25 전쟁때 한국군이 M1903A3 스프링필드 소총도 사용했었나요? 스코프가 달린 저격용이 아닌, 그냥 쌩 소총 모델로요.
  • 문제중년 2017/08/28 10:23 # 삭제

    수천정 정도가 훈련용등의 목적으로 제공됐다는 것은 있습니다.
    미군도 이 때쯤되면 스프링필드가 총류탄 발사용으로도 제외됐고 저격총 버젼이나 쓰던 때라 - 뭐 저격총 버젼도
    개런드를 급히 수리해서 쓰는걸 우선으로 함 - 스프링필드 사용은 드물었던거죠.
  • Rial 2017/08/31 13:00 # 삭제 답글

    문제중년님 비행기와 미사일의 absolute ceiling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absolute ceiling이라고 하면 보통 최대상승고도로 번역되는데, 영문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absolute ceiling이라 하면 <비행기가 공기밀도, 엔진의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등속도 수평비행을 유지할 수 있는 최대고도> 라고 하더군요. 즉 제트엔진의 고도별 최대출력이나 양력이나 그런 비행기의 특성을 다 고려하여 나온 값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로켓같이 산화제를 그 자체로 포함하여 공기 없이도 추진되는 경우엔 저 이야기가 조금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한 추가설명이 없더군요.

    예를들어 SM-2 Block IIIB 같은 경우 2단 로켓추진이고 최대상승고도(absolute ceiling)가 24km, 사정거리가 167km인데, 이때의 absolute ceiling을 위키피디아에서의 설명을 토대로 적용시켜보면 <로켓엔진 작동중일때 수평비행을 유지할 수 있는 고도> 가 24km란 소리가 됩니다.

    여기서 질문은, 바로 위의 예와 같이 SM-2 Block IIIB같은 경우 <발사 이후 계속 수직상승>만 지속한다면 24km 이상의 고도에 도달할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로켓같은 경우 absolute ceiling의 개념이 다른 건가요?
  • 문제중년 2017/09/03 18:19 # 삭제

    항공기는 일단 엔진 추력도 추력이지만 날개로 양력 만들어서 날아다니죠.
    이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저건 다음과 같이 거칠게 표현이 될겁니다.

    (조금만 삐끗하면 실속 벌어져서 한방에 가버리지만 그런건 조금은 무시해주고)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최대한 상승한 수 있는 한계 고도.

    등속도 수평 비행 부분이 들어간건 딴게 아니라 바로 저 고도에서 좀 더 올라가보자고 조종간을 살짝만 더 들면 실속 혹은 추력 딸림이 발생해서
    뚝 떨어지기 바로 그 직전을 잡아보자고 넣은거죠.
    현명한 자라면 저기까지 올라가기 전에 조종간을 숙이겠지만 말입니다.

    그럼 로켓을 본다면 여기서 양력과 안정된 비행이란 부분이 제외될 수 있을 겁니다.
    이놈은 막말로 추력으로 올라가주죠.
    그러니 비행체가 가진 추력가지고 최대한 올라갈 수 있는 고도를 위미하는거고 이런터라 비행기와는 달라지며 이해하신 대로입니다.

    p.s:
    로켓과 같은 경우는 특히 유도되는 물건이거나 탄도 비행을 하는 경우라면 저건 다시 또 다르게 표현될 수도 있죠.
    대공 미사일처럼 위로 올라가줘서 목표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고도가 되겠지만 탄도탄은 이야기가 또 달라질겁니다.
    왜냐면 이놈은 올라갔다 내려가면서 내려 꼽히기 전까지 전체 고도가 중요하고 그래서 대공 미사일이 말하는 상승한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받아들일테니.
  • Rial 2017/09/03 20:54 # 삭제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로켓의 추력-중력) 나누기 무게 해서 가속도를 구한 다음에 총 연소시간을 이용해서 최대고도를 구하면 표시된 absolute ceiling 이상도 나올 수 있다는 거군요. 전술적으로 별로 의미는 없겠지만요.
  • 문제중년 2017/09/04 13:59 # 삭제

    그럴 수도 있죠.

    가령 지대지 탄도탄을 만들 때 탄도 비행 감안하고 최고 정점을 잡아놨았는데
    이 놈을 가지고 수직 발사를 한다면
    물론 로켓의 고도별 탄도 비행 종점까지의 거리를 구한 차트가 있겠지만
    거기서 주로 쓴다고 뽑아둔 값은 바로 저 탄도 비행시의 정점이 되는거죠.

    탄도탄을 수직 발사할 일이 얼마나 흔하냐를 감안한다면 말입니다.

    한편 로켓을 여러개의 로켓 집합체로 보고 - 다단식 - 각 단계별 최고 고도를 다르게 한다면
    이쪽도 이야기는 달라질 겁니다.
    뭐 전체적으로야 탄도 비행 코스겠지만 1단이나 2단의 입장에서는 고도란게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겁니다.

  • 43535 2017/09/05 22:36 # 삭제 답글

    왜 드라구노프의 MA 스타일 소총의 디자인이 다른 소총에 적용된 바가 없는지요?

    만약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무게경감에 큰 이점을 줄 텐데요

    이번에 칼라시니코프사에서 다시 부활을 시킨걸 보면 뭔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닌듯한데 아리송합니다.
  • 43535 2017/09/05 22:36 # 삭제 답글

    왜 드라구노프의 MA 스타일 소총의 디자인이 다른 소총에 적용된 바가 없는지요?

    만약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무게경감에 큰 이점을 줄 텐데요

    이번에 칼라시니코프사에서 다시 부활을 시킨걸 보면 뭔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닌듯한데 아리송합니다.
  • 특전사 2017/10/18 15:15 # 삭제 답글

    혹시...채팅이나 통화가능할까요?
  • 특전사 2017/10/18 15:15 # 삭제 답글

    혹시...채팅이나 통화가능할까요?
  • 앞서나가는 에스키모 2017/10/23 20:37 # 답글

    중년님 120mm 러시아제와 서방제 박격포탄을 만들어진 국가 상관없이 서로의 120mm 박격포의 호환되나요?
  • 문제중년 2017/10/27 13:15 # 삭제

    일단 양쪽 모두 포탄은 들어간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즉, 어쩌건 호환은 가능하다는거죠.

    그러나 실제 발사할 때 서로 장약 규격이 달라서 절대로 권장은 되지 않고 하지 말라고 하죠.
    (120 정도면 사고치면 덩치에 걸맞게 크게 나오죠.)

    더불어 비교적 안전하게 발사된다쳐도 명중이란 면에서는 모르는터라 역시 안하는게 좋을거고
    말입니다.
  • hedgehog 2017/10/28 21:41 # 삭제 답글

    문제중년님 질문있습니다

    수냉식 기관총의 총열은 어떤 구조로 수밀되어 있는거죠?
    1대전 당시의 기관총들은 대부분 총열까지 같이 움직이는 구조인데 어떻게 물이 안세고 남아있는건가요?
    총몸과 어떤구조로 붙어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문제중년 2017/10/30 10:03 # 삭제

    먼저 총열에 물이 바로 닫는건 아닙니다.
    물이 바로 닿으면 총열 자체에 부식 방지 처리부터 해서 아주 귀찮아지겠죠.
    거기다 반동 이용식의 경우라면 물속에서 작동을 해줘야 한다는데 언급하신 수밀 구조를 만들기도 어려워지겠죠.

    그렇다고 엔진처럼 실린더 블록에다가 워터 재킷을 통짜로 만들어 넣고 거기로 물을 흘려서 넣는 일체화된
    방식을 쓰다가는 총열 무게도 무거워질거고 총열 제조 비용도 올라가고 참 귀찮아질겁니다.

    그래서 주로 흔히 아주 잘 사용되는 방법은 재킷 형태로 감싼다는 겁니다.
    즉 총열과 냉각수가 들어있는 부분은 서로 떨어져 있다는 겁니다.

    비유하자면 컴퓨터 CPU 쿨러(수냉이건 공냉이건)를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CPU 위에 쿨러가 붙여지고 엄밀히 말해서 CPU와 쿨러는 떨어져 있는거죠.
    수냉 쿨러에 물들어간다고 CPU가 물에 젖어 있는건 아니죠.
    물론 쿨러와 CPU 사이에는 서멀 구리스같은 열전도체가 발라져 있지만 이건 CPU의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접촉을 늘려놓은거고 총에서는 이정도까지 효율은 바라지도 않는 겁니다.
    그리고 저 CPU와 떨어져서 감싼 쿨러에 냉각수가 들어가건 공기가 들어가건 해서 온도를 낮추게 되죠.

    총도 마찬가지입니다.
    뭐 이런 식으로 연결되는거죠.

    냉각수 냉각수
    =============
    냉각 재킷 외피
    =============
    -------------
    총열 총열 총열
    -------------
    =============
    냉각 재킷 외피
    =============
    냉각수 냉각수

    제조 방법은 아주 단순해지겠죠.
    총열을 감싸기 적당한 지름의 금속관을 두고 이 금속관을 중심으로 물통을 붙이는거죠.
    뭐 물통속에 총열이 지나갈 정도의 지름을 가진 파이프를 꼽고 파이프속에다가 총열을 꼽아 넣는다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물론 냉각 효율이란 면에서는게 직접 총열에 물을 부어버리는 것보다는 떨어지겠지만
    대신에 총열에 수밀이니 방수니 하는 조치를 안해도 되는데다 저 물통을 풀어내면 공냉식으로 바꾸는 짓도
    가능해질거고 행여 물통 자체에 구멍이 나서 질질 샌다거나해서 수리가 필요할 때 물통만 뽑아내고 바꾸게
    하면 일이 쉬워지겠죠.
  • hedgehog 2017/10/30 17:40 # 삭제

    아 그방법이 맞는 거군요... 유튜브에서 cg로 작동방식을 설명하는 것에는 총열이 직접 물에 닿도록 되어있어서 아리송했었습니다

    설명감사합니디
  • strayed 2017/10/29 05:14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문제중년님 혹시 m-16계열 민수용 AR-15의 상표권과 특허 독점의 만료에 대해서 자세히 알수 있는지요.
  • 문제중년 2017/10/30 10:06 # 삭제

    글쎄요.
    일단 이건 미국의 특허와 상표권 법에 대해 우선 찾아보신 다음 거기 맞춰서 찾으려는 회사의 특허 및
    상표권 등록에 대해 찾아보셔야 할겁니다.
    이건 제가 알아봐드릴 영역은 아닌듯 싶습니다.

  • 미에 2017/11/02 03:25 # 삭제 답글

    안녕하십니까 문제중년님 블로그에서 많이 배우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홀로그램 조준경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기계식 기계식 조준경을 조준할 때 탄환 발사 방향과 거의 평행한 가상의 3차원 공간 속의 일종의 선을 만들어서 조준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홀로그램 사이트에서는 이용자의 눈의 위치와 상관없이 2차원에 투영된 점이 목표 표적으로 일정하게 투영되는지 그 원리가 궁금합니다
  • 문제중년 2017/11/02 15:23 # 삭제

    우선 평면과 같은 어려운 문제는 빼고 각도라는 것으로 상황을 보시길 바랍니다.

    기계식 가늠자와 가늠쇠는 둘 사이의 높이차에 따라 각도가 주어지죠.
    가령 가늠쇠가 높고 가늠자가 낮으면 가늠쇠의 끝과 가늠자의 끝을 연결할 때 수평선에 대해 각도가 생기죠.
    여기서 가늠자와 가늠쇠 일치를 시키면 즉 수평선에 나란하게 놓으면 총구는 내려가죠.
    반대로 가늠쇠가 낮고 가늠자가 높으면 총구가 들어올려질거고.
    그리고 이렇게 함에 따라 사각이 결정되는거고 말입니다.
    간단한 겁니다.

    자, 그럼 저놈의 홀로그램 사이트는 무슨 짓을 했기에 저런 일이 가능한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주변에 놔둔 스마트폰을 꺼내세요.
    사진기 실행시키세요.
    그리고 카메라 모드에서 스마트폰을 눈과 같은 높이로 들고 계시길 바랍니다.

    잠깐 화면에서 눈을 때고 내 눈보다 높은 곳에 있는 특정 물체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뭐 혹시 계단 아래고 위에 치마입은 여자가 지나가면 그건 피하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사진 잘못 찍다간 몰카니 뭐니해서 아주 시끄러우니Rk.

    만만한 물체 하나 찾으셨나요?

    그럼 다시 스마트폰으로 돌아가 화면 중간에 기종마다 다르겠지만 조준점이나 브라켓같은게 보이죠?
    이걸로 만만한 물체를 팔 높이 변화시키지 말고 저 조준점으로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스마트폰에 각도가 주어지죠?

    그럼 이야기를 바꿔서 스마트폰을 홀로그램 사이트로 바꾸고 그 밑에 총이 물려있다고 생각해보시길.
    스마트폰에 각도가 주어지면 총도 각도가 주어질거고 그로 인해 사각이 들어가겠죠?
    끝입니다.
  • 미에 2017/11/02 17:10 # 삭제 답글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전반적인 작동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와 같은 역활을 반투명한 필름?에 수행시키는 현대과학이란 놈도 대단하군요
  • 문제중년 2017/11/02 22:25 # 삭제

    사실 이 기술 자체는 나온지 좀 됩니다.
    유리판에다가 빛을 쏘고 유리판으로 들어오는 풍경에다가 빛이 만든 영상을 보여준다는 것이고
    이건 19세기 수준에서도 생각해볼만한 것이었죠.

    오래된 눈속임 기술인데 무대에다가 유리판을 큰 걸로 두고 유리판이 무대 옆에서 비치는 상을 반사하도록
    틀어두는 겁니다.
    그리고 무대를 어둡게 하고 증기라든지 연무를 뿌려서 분위기 침침하게 만든 다음 이 유리판에다 다른쪽에서
    들어오는 풍경을 보이게 하는거죠.
    가령 괴물 모양의 꼭두각시 인형을 움직인다거나.
    이러면 무대 너머의 관객석에서는 무대에 나타난 괴물이 보이는거고 이걸로 돈을 버는거고 말입니다.

    그러다 1930년대쯤 되면 이런 기술을 응용해서 전투기등의 조준기로 사용됩니다.
    오늘날의 HUD에 비하면 초보적이지만 경사를 준 조준경에 전구를 광원으로 해서 조준선이 그려진 필름을
    비추면 필름에 그려진 조준선이 조준경에 보이는.

    그리고 여기서 필름을 항공기에 탑재된 자이로와 탄도 정보가 들어간 기계식 계산기로 산출된 값에 따라
    움직이게 하면 적기의 움직임에 따라 조준선이 변하는 조준장치가 등장하는거죠.
    물론 이건 나중에 좀 더 진화해 레이더 거리 측정장치로 사거리를 알아내고 작동되는 식으로 변합니다.
    여기까지가 1950년대 F86 날아다니던 시절까지 구현된 기술이었죠.

    지금은 더 좋은 광원- 레이저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 더작고 가볍고 더 효과적인 컴퓨터를 동원한 HUD로
    발전하고 자동차에도 넣고 있죠.
    어떻게보면 총은 이런 발전에 비하면 좀 느린 편입니다.
    (자동차도 생각보다는 느리게 발전한 편이죠.)



  • 미에 2017/11/04 09:13 # 삭제

    다시 답변해 주실줄을 몰랐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문제중년님 덕에 정말 많이 배웁니다
  • ㅋㅋㅋ 2017/11/02 21:45 # 삭제 답글

    AR계열을 보면 노리쇠와 직결되어 스톡을 관통하는 기다란 완충스프링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j_jMVynheY

    상기 동영상을 보면 AR계열은 노리쇠의 후퇴거리가 매우 길고 커다란 완충스프링이 노리쇠 후퇴하는 동안 충격을 스무스하게 밀고 당기는 구조인데 비해 K-2계열은 접철식개머리판때문에 완충스프링이 매우 작고 무엇보다도 스프링이 노리쇠와 결합된 형태가 아니라 노리쇠가 스프링판을 미는게 아니라 때리는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진동과 충격이 안좋을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이렇게 설계할 이유가 있을까요? K-2가 반동제어시 확실히 열악한 구조를 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설계했을까요?
  • 문제중년 2017/11/02 22:41 # 삭제

    그 덕분에 AR 에서는 개머리판을 접는다거나 하는 짓을 못하죠.
    물론 그 완충기 튜브에다 텔레스코픽 스톡을 붙여서 길이 조정을 하지만 아예 완전히 접는건 안되죠.
    더불어 저 관이 망가지거나 하면 작동이 안된다는 약점도 생기죠.

    요는 그겁니다.
    이런저런 특성을 준다고 할 때 가능한 선택은 무엇이고 거기서 결점으로 나오는 것을 어느정도 무시할 것인가
    그러면서 얻어지는 장점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지 반드시 어느것이 좋으니 이건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란 겁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비단 총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공산품에서도 보여지고 있죠.
    주변의 공산품을 한번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왜 꼭 이런 방식을 써야 했는가? 라고 의아해지는게 한두개가 아닐걸요?
    그런데 왜 제조사에서는 그런 방식을 쓸까요?

    더 나쁜건 자동차는 5년쯤 타면 바꾸고 핸드폰이니 스마트폰은 2년쯤 쓰고 PC도 한 1년 반쯤 쓰면 바꾸기라도 하지
    총은 한번 사면 기본 20년 보통 30년은 써먹고 있죠.
    놀라운 일인 겁니다.

    p.s:
    K-2는 엄밀히 말해서 노리쇠에 연결된 가스 활대에 2단 낚시대와 그닥 다리지 않은 가이드에 물린 용수철이 물립니다.
    노리쇠가 치는게 아니라 가스 피스톤이 노리쇠를 물고 있는 채로 가이드에 물린 용수철을 누르는 방식입니다.
    AK도 비슷한 식으로 움직이죠.

    그럼 여기서 왜 AK 라든지 AR-18이나 다른 이런저런 총기들이 비슷한 용수철 배치를 두냐를 꺼꾸로 한번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뭐건 간에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산이 있으면 골이 있는데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죠.
  • 지나가는 사람 2017/11/06 13:30 # 삭제 답글

    혹시 또 다른 잡설을 써주실 용의가 있으신가요?? 헤헤
  • 산탄 2017/11/18 18:08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문중님 질문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산탄총들은 송탄통이 있어 총강 내에선 송탄통내에서 이동하하다 총구를 벗어나면 송탄통은 공기저항으로 밀려나고 탄자들은 계속 진행하는걸로 아는데요. 산탄총의 경우 초크로 탄퍼짐을 조절한다고 알고있는데 어차피 총강내에선 송탄통 안에 담겨 이동하는데 총구에서 탄퍼짐을 조절하는 초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거기다 송탄통과 초크가 충돌한다거나 이런 경우는 없을까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문제중년 2017/11/20 13:37 # 삭제

    우선 송탄통이라 불리는 와드니 컵이니 하는건 유연한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이전에는 종이같은걸 썼고 요즘은 대부분 폴리에틸렌같은 합성수지를 사용하죠.
    거기다 보통 흔히 잘 갈라지라 칼금까지 내놓고 있죠.

    한편 초크는 보통은 그림으로 묘사되는 것에 따르면 각도가 꽤나 커보입니다만 사실 언뜻봐서는 경사가 있나
    싶을 정도로 완만하게 넘어갑니다.
    더불어 초크같은게 걸리지 않게 총강면과 크게 차이가 안나게 만들죠.
    (차이가 나버리면 초크 이전에 산탄에 접촉해서 탈을 내버리니 거의 총강의 일부처럼 보일 정도로 매끈하게
    다듬습니다.)

    와드에 싸인 산탄들은 발사되는 순간 정지 관성에 의해 와드속에 담겨진 채로 추진이 되게 됩니다.
    물론 추진이 계속 되는 동안 질량차에 의해 일부는 와드 앞쪽으로 벗어나려는 경향도 보일 겁니다만 이건
    무시해도 크게 탈날건 없는 상황인거죠.
    그리고 이 상태로 완만한 경사가 주어진 초크 부분에 도달하면 유연하고 아예 많은 경우 갈라지게 칼금을 낸
    와드 채로 초크에 의해 눌려지게 되죠.

    그리고 그렇게 눌려진 채로 초크를 벗어나서 총구를 완전히 떠나면 와드는 벌어지고 공기 저항으로 감속되면서
    뒤로 툭 떨어져버리고 눌려져 있던 산탄들은 서서히 퍼져나가면서 목표를 향해 비행을 하게 되는거죠.
    가볍게 생각하자면 가래떡 뽑는 걸 생각해보시면 될겁니다.


  • 산탄 2017/11/20 20:59 # 삭제 답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 이건 무기쪽은 아니고 역사쪽 질문인데 문중님께선 아실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화약무기가 발명되고 나서 화약은 전략물자로 국가에서 생산과 유통을 꽉 쥐고 있었을것 같은데요. 혹시나 반정부 세력이 화약을 대량으로 쥐게 된다면 정부에겐 큰 위협이 될것같으니까요. 그럼 열병기로 대세가 넘어오고 나서 정부는 어떤식으로 화약유통을 통제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유럽이나 동아시아나 총기가 발명되고 나선 총기가 사냥에도 많이 사용된걸로 아는데 사냥꾼들같은 민간인들은 어떤식으로 화약을 구했던걸까요. 또 프랑스 혁명이나 동학운동 등에서 보면 농민군들이 화약무기도 사용하는걸 보면 정부통제가 꽤나 느슨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문제중년 2017/11/21 13:37 # 삭제

    정부(혹은 지방 정부)가 무엇인가의 유통을 통제하는 방법중 가장 쉬운 방법이자 지금도 사용되는 방법이 있죠.
    전매 말입니다.

    관련해서 담배를 생각해보시면 될겁니다.
    원재료의 구매 - 생산 - 유통과 판매를 세금이라는 족쇄를 더해서 통제하고 있죠.

    그리고 화약도 이와 같은 형태로 통제가 가능하겠죠.
    주재료인 초석과 유황의 구매부터 화약의 제조와 판매, 유통을 통제하고 민간에서 뭔가 딴짓을 할려고
    한다면 이를 유통량 조정과 밀조와 밀매에 대한 단속을 통해 막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미 소금과 철같은 품목으로 통제를 해본 경험들이 있는터라 화약 정도는 품목 하나가 더 늘어나는
    것이지 더 어려운건 아닐 겁니다.
    더욱이 이 화약이란건 평시 구매하는 계층이 다른 품목에 비해 뚜렷하니 통제가 더 쉽겠죠.

    물론 이런 통제가 어렵거나 이전에는 안해봤던터라 저항이 심한 경우도 생깁니다만.
    이럴 때는 생산과 유통쪽을 잠궈버리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화약 원료는 우리가 인증하는 곳에서만 사서 쓰고 만드는 곳도 우리가 인증하는 방식대로 해라.
    그리고 세금내는 벌로 유통량과 사가는 놈은 니가 알아서 챙겨라.
    니네 회사에서 사간놈이 사고치면 니들도 가만 안놔둔다.


    덧 :
    혁명등의 경우는 지방의 무기고나 전매 창고등을 터는 식으로 확충하는 것이고 사실 이런 곳이 수월하게
    털린 것이라면 그 때 그 동네의 정부가 과연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부터 의심해볼 수 있을 겁니다.
  • panz 2017/11/25 02:32 # 삭제 답글

    좀 알려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질문을 좀 하려고 합니다.
    나무위키를 둘러보던 중 콜트파이슨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다보니 '콜트파이슨은 특유의 실린더 잠금~'이라는 내용이 있더군요.
    묘한게, 그 내용을 보니 실린더를 앞으로 밀어서 총열과 밀착하게 한다는 허무맹랑한 내용이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좀 고치기는 했는데....)
    그런 구조를 가진 권총은 제가 알기로는 모신나강 딱 하나고, 실용성이 떨어져서 다른 권총에서는 택한 적이 없는데???
    그래서 구글링을 하다보니....
    https://www.thehighroad.org/index.php?threads/cylinder-lockup.541042/

    이곳에서 한 사람이 쓴 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겠더라구요.
    Bank Vault Lockup이라는 콜트 특유의 록업메카니즘이 콜트파이슨까지 쓰였다는데,
    이 경우는 약실과 총열이 격발순간까지 꽉 고정되면서 정확하게 일치하게 하고,
    스미스앤웨슨이나 루거등의 '현대적인' 리볼버는 그 순간에도 약간 흔들리게 설계되었다는...
    그래서 콜트 파이슨까지의 콜트리볼버는 명중율이 조금 높은 대신 높은 수준의 조정이 필요하고,
    스미스앤웨슨, 루거, 킹코브라이후의 콜트리볼버는 명중율이 조금 낮은 대신 조정이 덜 정밀하다...
    뭐 그런 내용인 듯해요.

    제가 궁금한 것은.... 그렇다면, 스미스앤웨슨이나 루거, 킹코브라 등의 리볼버는 약실과 총열을 잇는
    부품(forcing cone)에 과도한 충격이 계속 가해져서 내구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겁니다.
    기술적으로 어떻게건 해결을 했을 텐데... 그 부분이 궁금하구요.
    명중율의 차이가 그렇게 무의미한 정도인지도 좀 궁금하네요. 경기용 리볼버는 흔들림이 없게 조정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구요. 싱글액션의 명중율이 더 높은 이유도 그런 면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도 궁금합니다.
  • 문제중년 2017/11/25 19:16 # 삭제

    실린더 갭을 줄이는 실린더 록이란 것은 나강과는 좀 다릅니다.
    더불어 이걸 아주 잘 써먹은 리볼버가 존재하시니.

    다른 리볼버 말고 영국제 455 웨블리의 사진을 구해보시길 바랍니다.
    고전적이고 멋진 물건이죠.
    웨블리의 사진을 구하셨으면 실린더를 잘 보시길 바랍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Webley_Revolver#/media/File:Webley_IMG_6789.jpg

    이런걸 보시면 아주 좋겠죠.
    저기서 실린더를 보면 아마 다른 리볼버와 다른 부분이 눈에 띌겁니다.

    보통 리볼버는 실린더 뒷쪽에 실린더를 고정 흠(cylinder stop slot 말입니다)이 파여져 있는데 비해 웨블리는 실린더 스톱 슬롯외에
    추가적으로 사각형으로 생긴 흠이 하나 더 있죠?
    위의 위키 사진에서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실린더를 훑어보면 실린더 각인 부분에 사각형 흠이 나있는게 보일 겁니다.

    여기가 바로 이른바 그 별개의 '실린더 록' 이란게 물리는 부분입니다.
    (웨블리에서는 이걸 trigger catch 라고 불렀죠.)

    방아쇠를 당길 즈음에 방아쇠 윗부분에 달린 저 흠에 딱맞을 크기의 사각형 부품이 튀어 올라와서 실린더 자체를 고정시켜버리죠.
    실린더가 안흔들리게 말입니다.
    대신 이로 인해 아주 약간 방아쇠가 무거워질 수도 있지만 그에 대해 알바 아님 이란 평도 있긴 합니다.
    (이 방아쇠 당김이란게 의견이 분분하다는건 리볼버만 아니라 라이플로 가면 삼박사일 머리 잡아 뜯어가면서 싸울 법한 주제가 되버리죠.)

    콜트, 가령 파이슨같은 것들은 저런 별개의 실린더 록이 실린더의 뒷편에서 2개가 튀어나오는 식으로 만들어집니다.
    햄머를 풀콕시키면 쇳조각 2개가 튀어나와서 실린더를 딱 고정시켜버리죠.
    약간 앞으로 밀기는 하는데 나강같이 그런 식은 아닌거죠.
    그리고 방아쇠를 당길 때까지 이 고정은 풀리지 않습니다.
    방아쇠 당기면서 햄머가 뇌관을 때리는 그 순간까지 말입니다.

    즉, 이건 나강처럼 실린더를 앞으로 민다라기 보다는 실린더를 제자리에 고정한다는 의미가 강하며 이 때문에 풀콕한 상태에서
    실린더를 돌리고 싶다면 관두는게 좋다라는 겁니다.
    더불어 오직 실린더 스톱 하나로 실린더를 고정시키는 다른 리볼버에 비해서 실린더 스톱외에 별개의 실린더 록이 하나 더 있는터라
    실린더가 더욱 확실하게 stop된 상태에서 확실하게 lock이 될거니 명중률이 좀 더 좋아진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참고로 실린더 스톱 하나로 실린더를 정지시키는 흔한 리볼버에서 저 실린더 스톱 슬롯과 실린더 스톱 탭을 타이트하게 만드는 것에
    대해서 다음 기사를 읽어보시고 이런 짓을 왜 하나를 알아보시면 아마 어지간한건 답이 되리라 믿어집니다.

    http://www.shootingtimes.com/gunsmithing/gunsmithing_0806/

    아, 그리고 저 포싱 콘 - 한자로 강압 원추부 强壓 圓錐部 라고 하죠.
    여튼 요 원추라는 한자와 cone 이란 단어에서 어떻게 처리한가라는 답이 나올 겁니다.
    별거 없습니다.
    사전에 미리 흔들릴 범위를 생각하고 이걸 오차로 두고 오차 범위내에서 총알이 들어와도 제대로 총강으로 유도하게 고깔 모양으로 파버립니다.
    단순하고도 간단한 방법이죠.
    만약 이걸 넘어서면?
    뭐 별거 없죠.
    그냥 포싱 콘 부근으로 해서 금이 죽죽가다가 팍.
    그래서 리볼버의 정비 점검에서는 이 부분을 아주 눈여겨 봐야 하죠.
    여기 뭔가 금이 살살 갈 것같다거나 이물질이 낀다거나 하는데 그걸 모르고 있는 사용자라면 그냥 그 친구 손에서 리볼버 빼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또한 그게 콜트 파이슨이고 웨블리고 간에 별개의 록을 가진 놈이라도 딱 들어맞게 조정할 수가 없는터라 - 오차 범위가 좀 더 줄어든다지 완벽한
    고정을 찾고 싶으려면 그냥 리볼버 포기하란 소리므로 이쪽도 포싱 콘은 딱 그렇게 만듭니다.

    아울러 짐작하셨듯이 경기용이란 물건들은 이런 부분들을 타이트하게 만드는 조정 과정을 거치고 이런 과정에서 보통 리볼버가 오히려 손을 더욱 더
    대줘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실린더 스톱 하나로 버티는 놈을 안흔들리게 신경질적으로 만들려고 하면 공수가 더 들지 안들리가 없잖아요?

    p.s :
    싱글 액션의 명중률이 더 높다는건 다른 것보다 방아쇠 무게의 영향이 큽니다.
    방아쇠 당기는 순간 무엇보다 실린더부터 한칸 돌려줘야 하는데 그 힘이 어디서 나오냐면 손가락이죠.
    방아쇠 무게로 삼박사일 싸운다는 이야기를 한번 잘 생각해보시면 솔직히 분당 50번 더블액션으로 공총 쏘면 그 친구 실력있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건 아니란게 느껴질겁니다.
  • 3ㄱㅈ4ㄱ 2017/12/12 18:20 # 삭제 답글

    드라구노프의 MA 소총처럼 금속 등판만 만들고 노리쇠가 드 등판 가이드에만 의지하게 만들면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까요?

    아직도 LSAT 의 작동 방식이 이해가 되질 않는데 혹시 설명이 가능하신지요?

    저로써는 아직도 챔버가 그렇게 움직일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가스가 통상의 총기처럼 총열 기준으로 앞 뒤로만 운동한다면 옆으로 움직이는 챔버는 어떻게 움직이는지요?
  • 문제중년 2017/12/13 19:15 # 삭제

    MA같은 식으로 한다면 윗부분의 내구성은 확보되야 하겠죠.
    더불어 노리쇠를 무는 가이딩 부분이 제대로 자기 위치를 잡고 있어야 한다는 점, 즉 그 가이드 전체가
    총에 제대로 고정되야 한다는 점도 신경써야 하죠.

    LSAT 은 Textron 에서 만든 CTA 탄약 사용 기관총을 의미하는거죠?
    이 물건의 약실 부분은 흔히 방문에 보면 달려있는 경첩하고 같습니다.
    챔버 자체가 피봇 힌지고 아마 텍스트론에서도 이걸 그저 피봇이라 부를 겁니다.

    일단 이건 가스 피스톤 작동일거고 저 챔버 피봇의 작동 자체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기본 상태를 위로 선, 그러니 급탄 상태로 만듭니다.
    이건 스프링으로 튕겨지면서 열리는 힌지를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스프링 힌지로 찾으시면 여러가지 나올 겁니다.)

    이러면 이제 이야기는 간단해지죠.
    가스 피스톤이 뒤로 갔다가 앞으로 올 때 즉, 탄띠에서 탄을 하나 빼내서 챔버에다 박아넣고 난 그 직후에
    뭔가로 챔버 자체를 눌러버리면 힌지나 마찬가지인 챔버는 스프링을 누르면서 발사 위치로 내려가겠죠.
    그리고 거기서 격발이 되고 발사되고 가스 피스톤과 노리쇠가 뒤로 움직일 때 탄피를 빼내고 나서 챔버를
    스프링에 의해 튕겨져 올라올거고 그럼 다시 급탄하고.

    챔버 겉에다가 노리쇠 혹은 피스톤에 붙은 돌기가 눌러줄 수 있게 돌기 흠을 하나 파주면 끝날 일이 됩니다.
    캠을 보면 이런 짓을 하기 좋게 만든 것들이 많죠.

    사실 총에 사용되는 기계 구조의 원리 자체는 그렇게 복잡한게 없습니다.
    정확하게 타이밍을 잡아서 움직이게 만드는게 힘들지 원리는 보통 흔히 보는 공산품들보다 간단합니다.
    그보다 더 복잡하면 그것도 문제겠죠.
  • 궁금이 2017/12/30 19:53 # 삭제 답글

    포병솔2017-12-28
    이 부분은 예전에 120밀리 박격포탄 이야기 나올 떄도 이미 설명한 부분으로 아는데 박격포탄이 외피가 얇고 작약이 더 들어가서 위력이 더 나오는 것으로 아시는 분이 많은데 아니라고 충분히 설명한 바로 기억합니다. 정해진 부피와 무게내에서 외피(압력)와 충전한 작약의 최적의 선형이 상호 비례 그려지고 외피가 두꺼워야 파편 위력이 강해지고 수렴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선이 꺽이기 전에 무게 때문에 일정 부피에서는 외피가 두꺼운게 유리하죠. 지금 현용 곡사포탄의 외피두께 보다 더 두꺼우면 성능이 더 잘나온다고 합니다. 다른 문제 때문에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볼적에는... 일단 실험자료 본 기억으로 생각해봐도 박격포탄하고 곡사포탄하고는 위력차이가 엄청 크게 납니다. 박격포탄은 파편의 밀도가 유리한 것이지 파편하나의 크기와 관통력은 따라올 수가 없더군요.

    탄두능력에 대해 오해가 크신데 작약 무게로 위력이 나오는게 아니라 차라리 탄두무게로 위력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는게 쉽습니다. 탄두위력은 작약의 무게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압력치가 형성되고 최종적으로 파편이 관통력을 얼마나 갖느냐가 핵심인데 로켓이나 항공투하탄들은 압력과 탄자체의 부피에서 자유롭고 무기를 가볍게 하는게 이점이 있기 때문에 외피두께로 압력을 높이는 방법보다 작약을 많이 넣는 것을 선호합니다.
    ----------------------------------------------------------------

    비밀에서 포병장교출신분이 올린 글인데 폭발물의 위력은 작약의 중량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글입니다.
    보통 밀매들이 생각하는게 동일구경이면 박격포탄이 일반포탄보다 위력이 크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박격포탄이 우월한건 파편비산거리가 길고 비산형태가 균일하다는 점밖에 없어보입니다.
    여기서 언급된대로 155mm포탄과 중량이 동일한 항공폭탄을 만든다면 작약량이 40~50%를 차지해도 위력면에서 별 차이가 없는건가요?
  • 문제중년 2018/01/08 10:10 # 삭제

    파편을 어떻게 잘만들 것인가는 파편 효과를 노린 폭발물들에서는 항상 중요하게 생각되는 문제죠.
    (이게 의외로 크게 작용하는게 유산탄이라 말해지는 슈라프넬같은 경우 파편 밀도 - 비산 범위 문제로
    효과가 개떡이 된다는 경험을 진작에 다들 해봤다는 점이죠.)

    한편 항공 폭탄의 경우 무게비로 보통 일반 폭탄(GP)들이 60:40정도입니다.
    전체 100에 외피 무게가 60이고 폭약 무게가 40이란 이야기죠.

    참고로 이런 GP, General Purpose는 2차대전 영국군 기준으로는 MC라고 합니다.
    Medium Capacity로 폭약 무게비가 50:50 ~ 60:40의 물건들이죠.

    반면 영국 공군식으로 해서 HC라 하는 이른바 블록버스터니 쿠키니 하는 대형 폭탄들은 High Capacity라는
    구분답게 폭약량이 많으면 40:60이나 30:70까지로도 늘어납니다.
    건물 파괴를 위해 파편의 양을 줄이고 폭약의 양을 늘린거죠.
    쉽게 말해 이건 공중 투하 폭약 덩어리로 얇은 벽을 가진 다수의 건물들을 폭발력으로 쓸어내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블록버스터란 이명이 붙은거죠.
    한방 투하하면 도심지 건물을 블록 단위로 제거한다고.

    이에 대해 AP, Armour Piercing 으로 가면 폭약량은 줄어듭니다.
    파편을 많이 만들기위해서가 아니라 목표 깊숙히 파고 들어갈 동안 단단한 케이싱으로 폭탄을 보호하고
    관통후에 지연 신관을 작동시켜 박살내죠.
    이런 경우는 70:30으로 폭약량이 줄기도 하고 폭탄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서는 80:20까지 갈 수도 있죠.
    (유명한 톨보이나 그랜드슬램같은 경우는 원체 폭탄 자체 크기가 크리가 60:40선이기는 합니다.)

    요는 항공 폭탄도 특성에 따라 전체무게에서 폭약 무게비가 변한다는 점이고 이건 쉽게 속단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령 파편 효과에 주력한 러시아제 OFAB같은 경우는 70:30 정도의 무게비인데 단순히 저 HC / MC / AP의
    구분만 보고 AP라 하면 안된다는거죠.

    p.s:
    왜 굳이 2차대전걸 꺼내냐면 그야말로 폭탄 가지고 해볼 짓은 다해본게 저 시절이고 사실상 저 때 왠만한 시도를
    다해본 바탕에서 지금게 나와서 입니다.
    그러니 시간나시면 영국군의 HC / MC / AP의 구분에 대해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항공 폭탄의 이해에 꽤 도움이
    되실 겁니다.
  • 321 2018/01/04 00:02 # 삭제 답글

    일본군 수류탄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제가 군대에서의 경험을 통해 625관련 영화나 드라마에 안전핀을 잇빨로 뽑는게 잘못된거라고 주장했는데, 상대편에서 해방후 인천조병창에서 일본군 수류탄을 생산했었고 일본군 수류탄은 안전핀을 잇빨로 뽑을수 있고 그후 신관을 철모에 두들긴후 던지는거니 무조건 고증잘못이라고 할수없다라고합니다.

    당시 일본군 안전핀을 잇빨로 뽑을수 있다는게 사실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문제중년 2018/01/08 10:18 # 삭제

    일본군 수류탄의 안전핀은 공이가 움직이게 만드는 정도의 역할만 하고 실제로 수류탄을 잘동시키는건
    공이를 철모나 돌, 개머리판, 전투화 뒤축같은데 부딫히는 행위죠.
    덕분에 안전핀이 생각보다 쉽게 뽑힐 수도 있습니다.
    공이 자체에 스프링이 달려있는데 이게 공이가 뇌관에 닿지 않게 해주는 목적이거든요.
    (구조를 보세요.)

    반면 미군등이 쓴 수류탄은 안전핀이 스프링을 꽉 압축한 공이를 고정하고 있고 여기에는 안전 레버까지
    달려있죠.
    안전핀 뽑고 안전 레버를 놔줘야 공이가 스프링에 의해 튕겨져 나와 뇌관을 때리는데.
    여기서 스프링을 누르고 있는 공이를 안전핀이 지지하고 있는 셈이되고 안전핀을 뽑으려면 일단 스프링을
    누르고 있는 공이부터 약간 움직여야 하죠?
    (역시 구조를 보세요)

    자, 한쪽은 안전핀이 생각보다 쉽게 뽑힐 수 있는 구조고 다른쪽은 스프링 때문에 잘 안뽑히는 구조입니다.
    이빨로 뽑는다 쳐보세요.
    그냥 빠지는 놈과 스프링으로 눌려진 것에서 뽑아내야 하는 놈은 이빨로 물고 잡아 당긴다는 경우에 이빨에
    느껴지는 힘이 어느정도일지.

    그러니 일본군 수류탄의 안전핀을 이빨로 뽑는다고해서 탈날건 없더라는 거죠.
    사실 그보다 안전핀에 흔히 묶어두는 끈이 길어서 이빨로 물고 뽑는게 생각보다 귀찮다는 면이 더 걸리지만.
  • 321 2018/01/11 00:26 # 삭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2018/01/14 16:10 # 삭제 답글

    전부터 궁금한건데, 총이라는 물건이 화약에 불을 붙여서 그 가스로 총알을 발사하는 물건이라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격발하는 순간에 총이 손상이 생길 수 있지 않나요? 어떻게해서 수백발씩 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오렌지 공작 2018/01/16 02:29 #

    화약을 쓰는 물건이니 망가지게 돼는 건 당연한 거고 메이커에서 권장하는 사격 수를 초과하면 총이 더 버티질 못합니다. 극심한 진동과 열이 가해지는 게 총이니 그냥 사용하는 탄약을 버티게 만들면 됍니다. 같은구경 더 강한 탄약을 쓰고싶으면 총열을 더 굵게 하거나 하는 방법도 있죠. 또 화약에도 주의를 해야 하는데 같은 화약이라도 TNT같은 폭약을 총열에 때려박으면 안됍니다;; 종류가 달라서 면화약은 폭속이 느려 미는 힘이 강하지만 TNT같은 저감도 화약은 폭속이 빨라서 그대로 총을 격발하면 총모양 폭탄이 됍니다.
  • 크롱아빠 2018/01/24 05:33 # 삭제 답글

    ㅇ새해복먾이 받으세요 문제중년님
    스웨덴 왕 구스타브 아돌프 가 군재개혁으로 이룬 혁신중에서 머스캣의 경량화를 이뤄서 본굑적인 전열보병을 양성햤다고 하던데 총신을 어떻게 개량한건가요?
  • 문제중년 2018/01/24 17:37 # 삭제

    구스타프 아돌프가 머스켓에 대해 한 일은 표준화로 보시면 됩니다.

    그 당시만 해도 총병대 - 총사대가 더 나으려나요? - 가 보유한 총기는 뒤죽박죽이었거든요.
    다종 다양한 구경의 아쿼버스부터 아쿼버스와 다를바 없는 머스킷까지.
    한마디로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우겨넣은 판이니.

    이걸 다른 머스킷들보다 좀 더 작아진 구경과 크기를 가진 비교적 표준화된 머스킷으로 통일함에 따라
    총의 무게가 약간 더 가벼워지고 더 일정해졌다라고 보면 될겁니다.
  • 미에 2018/02/07 17:57 # 삭제 답글

    안녕하십니까 문제중년님
    문제중년님의 글으로 큰 도움 받아오고있는 한 학생입니다
    최근 문제중년님의 무연화약에 관한 글을 읽던 중 궁금증이 생겨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연화약을 만드는 방법으로 에탄올과 에테르의 혼합용제로 콜로디온속에 면화약을 혼합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이 과정이 이루어지는지 잘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문제중년 2018/02/08 15:47 # 삭제

    면화약의 주성분인 니트로셀룰로오스는 에탄올과 같은 알코올과 에틸에테르, 아세톤에 녹습니다.
    즉, 에탄올이니 에틸에테르, 아세톤등등은 니트로셀룰로오스의 용제(solvent)인거죠.
    (이중 가장 잘녹는걸 따지자면 에테르나 아세톤입니다.)

    그리고 저런 알코올이나 에테르, 아세톤같은 용제에 니트로셀룰로오스를 녹인 것중 용제의 양이 많아
    액체 상태인 것을 콜로디온이라 부르죠.
    (용체의 양에 따라 씹는 껌 정도의 반죽 상태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에탄올과 에테르의 혼합용제로 콜로디온속에 면화약을 혼합 이란 부분을 다시 보자고요.

    먼저 질산 + 황산 혼합산에 탈지면등을 넣어서 질화(초화)시키고 혼합산을 물로 씼어서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 저런 용제로 빠르게 씼어내서 면화약 속에 든 물과 물에 녹는 질산 + 황산 혼합산같은 이물질을
    제거 합니다.
    알코올이나 아세톤이 니트로셀룰로오스보다 물에 더욱 잘녹는다는 점 - 용해도 차 - 가 있다는걸 감안하시면
    되겠죠.
    그리고 에테르는 물에는 안녹지만 니트로셀롤로오스에는 녹으니까 니트로셀롤로오스에 붙어있는 물이나
    혼합산 같은걸 때내는데 도움을 줄거고 말입니다.

    여기까지해서 용제를 휘발시키면 가루 상태로 부스러지려는 면화약이 얻어집니다만 우리는 가루가 아니라
    어느정도 모양을 가진 화약을 원하죠.

    간단하게 용제에다 니트로셀롤로오스를 녹여 끈적한 액체로 만든 콜로디온에 저 가루 상태의 면화약을
    부어넣고 비벼버리면 되겠내요?
    반죽을 해보자는 겁니다.

    그런데 반죽을 할 때 가루쪽도 어느정도 용제로 질척해진 상태면 작업이 더 쉽겠죠?
    가루에다 용제를 뿌려서 불리고 반쯤 녹고 반쯤 안녹은 놈을 용액 상태의 콜로디온에다가 부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니 용제로 콜로디론 속에 면화약을 혼합한다는 말이 나오는거지 별거 없는 겁니다.

    저렇게 찰진 반죽이 만들어지면 그 뒤야 상상하던 대로 가는거죠.
    판 모양으로 넓게 깔고 잘라내거나 - 칼국수 생각하세요 - 국수 뽑듯이 뽑아버리면 - 기계식 냉면
    생각하세요 - 끝나는거죠.


    p.s:
    저 콜로디온이란게 용제를 많이 넣으면 어딘가 바르기 좋을 정도로 끈적한 액체가 되고 용제가 마르면
    피막을 만든다는 점에서 한 때 라커처럼 사용되기도 합니다.
    사진술의 역사에 대해 찾아보시면 콜로디온 건판을 사용해서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게 딴거 없어요.
    감광제를 유리판에 바르면 떨어지니까 유리판에 바른 감광제 위에다 손톱에 바른 탑 코트처럼 묽은 콜로디온을
    발라서 감광제를 보호하는 목적으로 쓴거죠.
    물론 그 후에 유리판은 매우 불편하므로 아예 감광제를 셀룰로오스 표면에다가 붙여서 필름으로 사용하게
    되지만 말입니다.
    코닥이 이런 필름과 간단한 구조의 카메라, 사진 다찍으면 우리 회사로 보내면 사진 보내드립니다라는 걸로
    대박쳤고 사진 - 영화 업계에서는 초거대 회사가 됐다 디카 나오는 시기에 시대 조류를 못읽고 망했다는 뒷담도
    있죠.
  • 미에 2018/02/08 15:56 # 삭제 답글

    단박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쉽고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설 잘 쇠시고 좋은하루 되십쇼
  • 2018/02/13 13:16 # 삭제 답글

    질문은 같은총이라도 신체조건에 따라 영점사격 결과가 달라지나요?

    일례로 안구의 굴절율이 관련있다던데 굴절율이 달라도 조준점 정렬은 동일하지 않은가요?
  • 문제중년 2018/02/14 10:00 # 삭제

    눈도 눈이지만 팔과 같은 총과 접하는 신체 조건, 습관에 가까운 자세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책상에서 컴퓨터 쓰는 자세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누구는 키보드의 다리를 세우는게 좋다는 사람도 있고 눕히는 사람도 있는데다 모니터 높이나 각도도
    다르고 심지어 의자의 높이나 등받이 기울기 전부 다르죠.
    마찬가지입니다.

    총도 사람의 몸과 맞부딫히는 물건이고 각자가 가진 신체적 사항에 따라 어떤 자세가 편하더라는 것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조준할 때의 조건이 모두 같다고 단정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겠죠.

    영점 사격이란걸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총과 내가 서로 일치화되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다라는 점을
    이해하시면 이 문제는 쉽게 이해가 될겁니다.
    그리고 왜 요즘 총들이 기성품인데도 가능하면 개인이 편해지도록 맞추려고 하는지 - 인체공학적인 -
    다른 구조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하게 원하는 결과 - 명중 - 를 얻기위한 부분에 돈을 쓰는지
    이해해보시면 될겁니다.

    더불어 사격 훈련이라 하는 과정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거기서 호흡과 자세가 강조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면 될겁니다.
  • 크롱아빠 2018/02/23 01:06 # 삭제 답글

    문득 궁금한게 있어 질문드립니다 조선시대내내 화약제조에 있어서 유황이라고 하는 물자를 일본에서 수입했다고 알고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에는 전쟁중인 적국에서 무역을 제대로 할리도 없었을텐데 어디서 그 많은 화약을 조달했을까요?

    이순신장군 같은 경우나 행주대첩 보면 적극적으로 열병기를 사용하서 부족한 근접전 을 회피하고 원거리 포격전을 한거 처럼 나오는데 군비가 부실했던 조선군에서 비축한 양으로는 안됐을 테고 명나라에서 수출제한을 풀어줬을까요?
  • 문제중년 2018/02/23 10:21 # 삭제

    1. 많은 경우 전쟁은 누가 하건 간에 단기전으로 끝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평시에 전시에 사용될 것이라고 판단된만큼의 무기를 비축하려고 하죠.
    물론 세상사 모든 일이 그렇듯 저런 계획은 곧잘 틀어지며 그래서 길어진 전쟁중에 얼마만큼 빨리 생산해서
    적시적소에 가져다주냐로 난리를 치게되죠.

    2. 조선이 개국이래 평화 시기 동안 꽤나 놀고 먹긴 합니다만 비축은 나름 합니다.
    그리고 임진왜란 직전 상황을 본다면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하여 성을 손보는 사역과 군역을 하지 맙시다 라는
    소리는 나왔을지언정 비축된 무기를 아예 손안본건 아니었던 판이죠.
    특히 화약같은 경우 말입니다.

    3. 조선조 화약과 무기의 비축과 관련해서는 엄하게 관리된 편입니다.
    (여기에는 지방의 군권을 통제한다는 의미도 들어있긴 합니다. 어느 놈이 지방에 있는 무기 털어서 중앙 정부를
    뒤집는 짓을 한다는건 그 누구도 원하는 일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화약 역시도 생각보다 많은 양이 비축되고 상태야 어떻건 나름 엄중히 관리를 한 편입니다.

    4. 부산포 전투부터 명군 참전까지 기간을 보면 7개월 남짓일 겁니다.
    비축분 털어서 싸울 정도는되며 자체 생산에 더해 원료를 명을 통해 제공(명은 류큐등에서 수입) 받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죠.
    특히 황의 경우라면 류큐의 주수출품이자 스시마 도주도 중국과의 관계 덕분에 눈치보던 물품이었죠.
  • 크롱아빠 2018/03/04 02:52 # 삭제 답글

    GSS저격총이라는게 있나요?소설을 보는데 생소한 총이름이 나와서요검색해봐도 나오는게 없네요 아 그리고 STI권총에 25발 확장탄창이 적용되는 모델이 있나요?
  • 각가 2018/03/05 14:02 # 삭제

    gss는 빈토레즈 말하는거 아닌가요? sti권총은 매거진 크기에 따라 다른것 같은데 170mm크기 탄창이 9mm/38구경 짜리는 최대 27발까지 들어가는게 정식사이트에 소개되네요. 40구경/10mm짜리는 23발짜리가 가장 크고 45구경은 170mm짜리는 없고 140mm짜리가 13발짜리 있고요.
    https://stiguns.com/magazines-and-components/
  • 오렌지 공작 2018/03/06 12:37 #

    긔건 vss...
  • 앞서나가는 에스키모 2018/03/12 13:02 # 답글

    문제중년님 전시 상태시에 동원 예비군에게 현역때 쓰던 PZF-3나 TOW-2A 대신에 PZF-3T나 TOW-2B
    를 지급해도 별 교육없이 익숙하게 사용할수 있나요?
    미군이 기존 토우 발사대에 적진지,벙커 상대시에 TOW-2A를 쓰고 전차 상대시에는 TOW-2B를 쓴다고 하는데 이말도 사실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 문제중년 2018/03/14 13:31 # 삭제

    1. PzF-3T 는 팜플렛 정도만 읽어도 가능합니다만 - 이건 꽤 간단합니다 - TOW는 교육이 필요하죠.
    미군이 전환할 때 2주짜리 훈련 코스 넣었던가 그렇고 이중 1주 정도가 실운용 관련이었으니 고려해볼만은
    할겁니다.

    2. A와 B(Aero라 하더군요)의 탄두와 공격 방식이 좀 다르죠.
    그에 따라 적당히 맞춰서 쓰는 것도 해볼만 할겁니다.
  • 앞서나가는 에스키모 2018/03/14 23:06 #

    그럼 TOW-2A로 사용해서 전역했던 예비군이 TOW-2B를 사용해도 문제없다고 봐도 되는건가요?
  • 문제중년 2018/03/15 00:46 # 삭제

    예비군 훈련을 어떻게 시킬 것인가에 따라서죠.
    현역에 준하게 시킨다면 안될건 없죠.
    아무 것도 모르는 신병들 대려다 놓고 훈련도 시키는데 말입니다.
  • 청년(호감형) 2018/03/13 15:15 # 삭제 답글

    여타 사이트에 기고하시거나 팟캐스트를 하시거나 새로운 게시글을 적으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마지막 글이 2016년인 걸 보고 아... 접으셨구나 했다가 마지막 글이 소 게시판화 된 걸 보고 말씀드려봅니다.
  • 문제중년 2018/03/14 13:32 # 삭제

    작년부터해서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요.
    지금 이 댓글도 잠시 짬을 내어 쓰는거고 길게도 못쓸 판입니다.
  • 앞서나가는 에스키모 2018/03/14 23:04 # 답글

    전시에는 윗 대전차 무기 말고도 예비군이 쉅게 배우고 바로 실전배치할만한 외국에서 수입할만한 대전차 화기가 뭐가있을것 같나요?
  • 문제중년 2018/03/15 01:22 # 삭제

    1. 카탈로그 찾으신 다음 그럴듯한 것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현실성을 감안하고 싶으시다면 정치 외교적으로 동맹 또는 그에 준하거나 혹은 상호 호혜를 위한 정치 외교적 유화 정책이 필요한 동네의 물건으로.

    미국 / NATO.
    중국 꼴보기 싫고 동맹국이 적당히 이해해준다면 러시아제.
    동유럽과 장사해보고 싶고 이중에 친러보다는 친미 성향의 국가제 (예) 폴란드제.
    친중해서 미국한데 개같이 털릴 각오한다면 중국제 혹은 석류도 사왔는데 사오는 김에 이란제 등등등.

    2. 요즘 나오는 대전차 무기들은 유도 무기라면 4 ~ 6주 가량 교육, 무유도면 1주 이내 교육하면 어쩌건 운용은 가능할 정도가 됩니다.
    속성이면 저거 절반으로도 줄입니다.

    단, 생존 문제는 별개로 치고.
    대전차 화기 교육에서는 기계 조작만 아니라 쏘기 전에 안들키고 쏘고 나서 죽기 전에 튀어봐라를 매우 강조하죠.

    3. 대전차 화기를 얼마나 가질 것인가 그리고 그걸 어느 선까지 줄것인가는 그 동네의 대전차전에 대한 사상을 보시면 됩니다.
    우리는 대전차전을 항공으로 후방부 작살내버리고 헬기로 깍아버린 다음 포병으로 길목 막고 헬기와 전차로 작살내고 그래도 살아남은
    놈이 있으면 그건 보병중 일부 대전차 병력이 잡는다 라는 소리를 하면 예비군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대전차 무기에 대해 딱 한마디만 나오겠죠.

    우리 그런거 별로 관심없습니다.
    적당한 수량만 확보하고 그에 대한 교육도 일부 대전차 병력에게 한해서 우선적으로 할 것이며 예비군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저런 비싼 물건들 없고 그런걸 쓸 여유 자체가 없다면 기를 써서라도 대전차 화기를 마구 뿌릴거고 예비군이 쉽게 쓸 수 있는, 단 생존은 절대로
    보장 못하는 뭔가를 찾아서 뿌리겠죠.

    인민의 힘으로 결사항전, 제국주의 원쑤들을 쳐부수자.
    들어라 발사관, 돌격 하라 적위대.

    저러고는 1번으로 가는 겁니다.

    카탈로그 폅니다.
    그 중에서 정치 외교적으로 문제없고 그럭저럭 싸게 들어올 수 있는 뭔가를 골라보는 겁니다.
  • 앞서나가는 에스키모 2018/03/15 03:03 #

    음 그럼 국군의 기존 메티스 운용병도 메티스-M1도 쓸수 있나요?
  • 문제중년 2018/03/15 13:39 # 삭제

    개량판이라면 개량판인데 못쓸건 뭐인가요?
    비슷합니다.

    교육도 안받았고 한번도 안써본 놈보고 써라고 하면 아이 씨불 소리가 나오지만
    이미 한번 써봤다면 이런게 좀 변했나 하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장비 만드는 쪽도 달라도 너무 다르다 소리 안나오게 만듭니다.
  • 때떄든정치위원 2018/03/17 12:17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문제중년님.
    최근 문제중년님 글 읽고있는 고1 입니당 저도 질문한번해볼까합니당.

    하루는 국어썜이 몸만큰 애들보고 토론을시킵니다 주제는 "교복을 입는것은 학생다운 행동인가?"
    저는 그떄당시 말그대로 "몸만큰 애색히"이였기 떄문에 큰 의견이나 주장없이 토론에서 집니다 :(
    고등학교를 들어오고나니 교권이랍시고 학생의 사생활을 침범하는게 상당히 많더군요. 그래서 과연 "학생에 사생활보다 교권이 우선인가?. 교권은 그러면 뭐지? 교권에 주권은 학생에있지않나?" 라는 궁금중때문에 글을 써봅니다. 제 궁금증들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교복도 제복에 일종인가요?

    2. 제복(교복)은 언제부터 만들어지고왜 입기시작했나요?

    3. 교권은 학생 사생활까지 관여할수있다고 생각하시나영?
  • 문제중년 2018/03/19 10:54 #

    1. 교복도 제복의 일종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붙이지만 요는 단정한 외양을 위한 획일화된 '규정' 이죠.


    2. 제복은 사실 따지자면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가 서로 뭉쳐서 시스템(조직)을 만든 그 때부터
    권위와 직위를 위해 특정 계층에 강조시키면서 등장합니다.
    어떻게보면 관리들의 관복이라든지 제사장의 깃털투성이 복장부터가 제복의 기원으로 봐도 무방한거죠.

    단,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제복을 찾는다면 그건 16세기를 거쳐 이른바 근세라는 17세기와 18세기로 넘어올
    때를 시작점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돈주고 고용한 용병이나 계약에 따라 영주들이 보낸 영주의 군인들이 아니라 왕이 국가의 이름으로 국가의
    돈으로 키운 상비군이자 자신의 군대에게 왕(국가)의 돈으로 내리는 상징으로 지급된 옷이거든요.

    즉, 저 시기 왕이 국가의 대표자로서 그리고 자기 휘하의 군대를 어떤 식으로 가지게 됐나를 보시면 제복의
    의미에 대해 조금은 더 쉽게 이해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왕이 아닌 국민이 선출한 대표가 국가의 대표자가 된 지금도 제복의 의미는 변하지 않게되죠.
    (제복을 모욕한다는 것은 그 제복이 대표하는 국가를 모욕한다로 받아들여질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한편 저렇게 확립된 제복은 19세기 들어서 현대가 시작되면서 학생복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국가와 군대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던 시기였고 사회 분위기도 달라지게 되며 학생의 지위도 달라지게
    됩니다.
    덕분에 구미에서는 학생복과 학생모가 등장하게 되며 그리고 이 영향은 구미열강보다는 늦었지만 일본에도
    영향을 주게되며 그 영향은 다시 우리에게 영향을 주게되죠.

    요약하자면 교복은 19세기 구미 열강에서 시작해서 20세기초 일본으로 넘어왔고 좋건싫건 일본 영향을 받은
    우리도 해방 이후 그대로 전통으로 받아들였다로 보시면 될겁니다.
    단, 우리는 중간에 교육 자율화 세대가 끼어있었죠. (저도 자율화 세대입니다. 참 다행스럽게도. 몇년 뒤에 채택된
    모교 교복이 니미 씨발 소리가 나오는 디자인이었거든요.)


    3. 제 개인적인 의견을 물어본 것으로 이해하고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먼저 그런 권리를 누가 학교와 선생들에게 위임했나요?

    위임한 것이 아니라면 학교와 선생은 그런 권리 없으므로 학생의 사생활에 관여하는건 월권입니다.
    학교는 학교 안에서의 일만 관리하면 되는 겁니다.
    지네 집 애새끼를 때려 쳐잡건 개처럼 풀어놓건 '사생활' 에 대한건 집구석의 부모들이 관리하고 책임질 일이지
    학교와 선생이 책임질 일은 아닌 겁니다.

    반면 학부모가 우리 애들 사생활까지 때려잡아서 참교육 한번 걸판지게 해주세요 라고 학교에다 위임했고
    학교도 규정에 따라 관리하겠다고 했다면 이 때는 학교건 부모건 계약서에 써진대로 하면 될겁니다.
    학교는 성심성의껏 규정에 따라 학생을 관리하고 학부모는 학교가 제대로 규정을 지키는지 감시하다 지네
    자식이 얼마나 병신같은지 알았을 때는 학교의 결정에 따르면 되는거죠.


    p.s:
    왜 현대의 수많은 샐러리맨들이 고용된 입장에서 회사가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제시하는 단정한 복장을
    갖추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아버지나 어머니가 직장에 아무 옷이나 입고 가지시 않으시죠?
    반바지입고 고객을 만나면 고객이 무슨 소리를 할지에 대해 그 전에 경영진이 무슨 소리를 할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덜합니다만 제가 직장을 구하던 1990년대만해도 은행원은 절대로 무늬가 들어간 양복과 셔츠, 넥타이를
    하면 안됐습니다.
    농담같지만 검은색 혹은 진청색의 수트와 어두운 색의 단색 넥타이, 오직 흰색 셔츠만 입어야 했죠.

    왜 이런 식의 제복 아닌 제복을 입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그리고 그게 군대와 무슨 관계가 있냐와 지금 입고
    있는 교복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 본다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 크낭 2018/03/21 21:21 # 삭제 답글

    미국 각 주마다의 총기 구입에 대해서 좀 알고싶습니다. 소총 18세 권총 21세나, 영주권-시민권자만 구매가능같은건 알겠는데 각 주마다의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나와있는곳이 잘 없네요. 캘리포니아 근처는 힘들고 텍사스 같은 지방은 그나마 구입이 쉽다 정도?
    주마다 어느정도의 차이인지 아는부분만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문제중년 2018/03/22 13:37 # 삭제

    총론 부분은 참고만 하시고.

    https://en.wikipedia.org/wiki/Gun_law_in_the_United_States

    각 주의 경우는 다음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Gun_laws_in_the_United_States_by_state

    오픈 캐리라든지 캐슬 독트린등에 대한 것도 겸사겸사 찾아보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어느 목적에서 총기를 살려고 할 때 어떤 제한이 나올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가령 자기 방어와 사유 재산의 방위에 대해 제한을 크게 두는 주에서 총기를 사려면 그만큼 어려울 것이고
    권총같은 사냥보다는 방어에 치중한 총기는 더더욱 어려워지겠죠.

    반면 사유 재산의 방위와 자기 방어에 대해 관대한 편이거나 전통적으로 농장주들이 강세이며 사냥에 대해
    관대한 주라면 사냥총 종류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해질겁니다.

    단, 권총은 항상 그렇듯이 방어적인 화기이자 사냥과는 거리가 있는 물건인지라 저런 총에 대해 관대한 주라도
    시비를 걸 수 있습니다.
    가령 텍사스 주에서도 사냥총은 막말로 마트에서도 살 수 있지만 권총 구매는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여기까지 맞춰보셨다면 더 상세한 사항은 각 주별로 경찰 관서들과 총포 판매업자, Gun Digest같은 출판사들
    있습니다.
    특히 판매업자들은 자기들 수입이 걸린 문제이므로 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가령 초보 총기 구매자를 위한 가이드라든지 이런 형태로.)

    그렇게 해서 맞춰보시는게 나을 겁니다.
  • 캐리어 2018/04/01 16:3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문제중년님.
    밀리터리 소설가를 꿈꾸는 꿈나무입니다만 저도 질문한번해볼까합니다.

    제가 쓰고있는 소설에서 주인공이 AK-47을 발사하다가 원하는 만큼 발사속도가 나오지 않자
    건스미스 불러서 노리쇠 뭉치를 강도에 문제가 안될 정도로 깍고 구멍 몇개를 뚫어서 무게를 줄임으로써 발사속도를 분당 800발로 올리는 부분이 있는데요(다른 부분은 손대지 않고)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최소한 현실적인 고증은 지키고 소설을 쓰고싶어서 참고해보려고 질문 드립니다.
  • 문제중년 2018/04/02 10:25 # 삭제

    가능합니다.
    실제로 발사속도 변경을 위해서 노리쇠나 거기 딸린 작동부의 질량을 손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거 관련해서 가장 좋은 예는 AR-15 시리즈의 버퍼(완충기) 질량으로
    구글에서 ar-15 buffer weight 로 찾아보시면 유투브 영상부터 해서 여러가지 나올 겁니다.
    그리고 이걸로 서로 뭐가 좋니 마니 하고 치고박죠.

    가벼우면 총이 튄다거나 노리쇠 움직임이 힘이 없다거나 무거우면 확실하게 움직이지만 감이 안좋아 진다거나
    하는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죠.

    p.s:
    AK 의 노리쇠는 구멍 뚫기에는 좀 그럴 겁니다.
    그보다는 bolt carrier 라 부르는 노리쇠에 달려있고 가스 피스톤이 포함된 전체적인 부분을 손대야 할겁니다.
    (왜 그런지는 AK의 노리쇠와 가스 작동기구 전체를 사진으로 찾아보세요.)

    사실 M16 시리즈도 노리쇠라 부르는 부분에서 실제 노리쇠는 엄지 손가락만한 부분이고 나머지 무게 나가는
    부분은 저 노리쇠집과 완충기거든요.
    그냥 퉁쳐서 노리쇠라 칭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아닌건 아닌거죠.
  • 캐리어 2018/04/04 22:35 # 삭제 답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질문해 볼게있습니다.

    제가 쓰는 소설에서 주인공이 AK-47을 복제생산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근데 AK-47을 복제 생산한다고 가정했을때 총열부분은 그냥 강철제 봉을 밀링머신으로 깎고 구멍뚫는정도로 충분할까요
    발사하다가 총열이 터지진 않을까요
  • 문제중년 2018/04/05 18:37 # 삭제

    그렇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만드는 경우가 없는건 아니니까요.

    다만 그만한 길이의 봉에다가 그만한 지름의 구멍을 깊게 내는 작업이 쉬울지와 강선을 어떻게 파낼지가
    걸릴 겁니다.
    그런 작업이 쉬운 적당한 공작 기계부터 수배해야 될겁니다.
    그것만 해결되면 못할 것도 없죠.
  • 캐리어 2018/04/06 20:04 # 삭제 답글

    중요한건 내구성인거 같은데. 단지 강철을 깎는것 만으로 자동사격시 가해지는 내부압력을 버틸정도로 강한 총열이 완성될수 있는걸까요? 거기서 걸립니다.
  • 문제중년 2018/04/09 09:57 # 삭제

    그렇게 따지면 지금 사용중인 많은 공업 제품들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의외로 그렇게 깍아 만드는 내압 부품들이 있습니다.
    유압 실린더 같은 놈들도 깍아서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말입니다.

    총열도 그냥 쇠뭉동이 그 자체인 환봉을 가져와서 건 바랠 비트 쑤셔 넣어서 깍아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다만 거기 사용되는 기계가 전문적이고 자동화됐냐 아니냐지 파내는건 같은 겁니다.
    더욱이 소량 생산하는 경우나 기계가 구식인 경우는 진짜로 사람이 그거 전부 가공합니다.

    그래도 못믿겠다?
    그러면 쏴보고 다음에는 이런 바보짓 안해야지라고 후회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그냥 기성품 구해서 쓰고는 기성품 만들어판 놈 탓을 하면 되는거죠.

    애초에 기성품이란건 딱 거기 맞춰서 품질 보증까지 했으니까 믿으심 하고 파는 거죠?
    그걸 안쓸 생각을 했으면 뭐 별거 있나요.
    기성품이 가진 품질관리적인 측면을 자기가 감당하면 되는거죠.
  • ㅋㅋㅋ 2018/04/09 23:04 # 삭제 답글

    수년전부터 HK416팔면서 내세운 세일즈포인트가 가스피스톤이라 가스직동식보다 오염에 덜 취약하다였는데 요새들어 그것도 아닌듯 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들었습니다.
    이거 흐름이 어떻게 되는 걸까요?
  • 문제중년 2018/04/10 01:32 # 삭제

    어느쪽이건 정신승리하기 딱좋은 케이스죠.

    가스 피스톤쪽이야 다이렉트 가스의 문제점을 발굴해서 계속 씹어댈거고 - 원래 이 판이 이런거 물기 시작하면 마르지 않는 우물 입니다.

    반대로 다이렉트 가스 쪽은 그래서 뭐? 문제없고 그거 굳이 바꾸려면 돈들거든 이라고 뻗대겠죠. - 돈 쓰기 싫어하는 쪽(미군이라든지)이 어쩌건 돈자루를 잡고 있으니.

    옆에서 잘있던 탄약 회사들은 한번씩 유탄이 날아오면 씨불장댈거고. - 아마 속으로 니들 시스템이 뭐같아서 그런건데 왜 우리탓함 이라고 수십번은 외쳤을걸요?

    어차피 이 판은 미군에 누군가 싸게 괜찮은 가스 피스톤으로 교채하는 키트를 공급하거나.
    H&K가 미군 군납 포기하던가.
    그도 아니면 아예 새총 사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은 주욱 계속 될겁니다.

    점사냐 완전자동이냐 가지고 30년 박터지게 싸워댄 판인데 이정도면 가뿐하죠.

    이런터라 뭐가 어떻게되건 직접 들고 쏴야 하는 쪽에서는 그럴 겁니다.
    뭐가 되건 모르겠고 그냥 닥치고 총 청소 잘하하고 기름 잘뿌려라.

    p.s:
    H&K가 돈 벌기는 그닥 쉬운 상황이 아니기는 합니다.
    다이렉트가 아예 개같으면 팔아먹을 구석이라도 있지 어쩌건 지금까지 50년을 써왔고 미군은 계속 돈이 없으며 앞으로는 더욱 없을 수도 있으며
    경쟁자들은 계속 생기는데다 신경도 안쓰던 자잘한 서드 파티 경쟁자들까지 끼어드는 중이니 말입니다.

    굳이 돈을 벌 곳을 찾으라면...

    총닦는 제품 만드는 회사들.
    잔돈푼이기는 하지만서도.

    컴퓨터가 끼어있는 공작 기계 회사들.
    슬슬 총만드는 회사들의 공작 기계들이 나이를 먹어가는 중이고 이 업계도 2천년대 이전과 2010년 이후가 꽤나 양상이 다르죠.

    그리고 전자 광학 장비 만드는 회사들이죠
    ACOG 사이즈에 탄도 계산되는 물건같은게 나오면 누구도 그 총이 다이렉트고 피스톤이고 왠만큼 발사되면 더이상 신경 안쓸 겁니다.
  • 크롱아빠 2018/04/17 10:58 # 삭제 답글

    속사 권총에 쓰이는 리볼버 중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은 뭐가 있을까요? 뭐 뽑아서 쏘는데만 애의를 두면 m50같은것도 가능은 하겠지만 명중률과 위력이라는 측면에서 말이죠 권총 속사에 능숙한 훈련된 사수라고 치면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 크롱아빠 2018/04/17 14:04 # 삭제

    질문드리고 보니까 내용이 앖었네요 현대의 속사권총대회에서 가장 선호되는 권총중에 파괴력이 그나마 제일 쎈놈ㄹ 말해주시면 될듯합니다
  • 질문 2018/05/01 21:57 # 삭제 답글

    질문있습니다. 요사이 들어서 9mm와 45구경의 저지력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않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확실히 에너지적인 부분의 차이가 적기는 하다지만(대부분 500~600쥴, 거기에서 100쥴정도 차이가 난다고 알고있습니다.) 탄자무게가 거의 두배가까이 나는데도 그 차이가 나는게 적을까요? 그리고 차이가 적다면 어째서 미군이나 경찰에서 45구경을 쓰는경우가 나올까요? 결국 미군이 그다지 차이나지 않고 장탄수가 절반정도 밖에 되지않는 권총을 사용하는 이유가 1.주무기가 있으니 장탄수가 적은게 문제가 안된다. 2. 100년 넘게 써서 신뢰성이 높다. 3. 개인적인 취향 정도로 나눠지는것 같은데 결국 이유가 이것뿐인건가요?
  • 문제중년 2018/05/02 10:03 # 삭제

    지름이 2mm 정도 차이가 나고 그에 따라 당장 상처의 부피가 더 커지는데 차이가 안날리가 없죠.
    거기다 저지력이란건 운동에너지만 아니라 충격량도 같이 봐야하는데다 충격량은 속도도 속도지만
    질량에 크게 의존하는데 말입니다.

    다만 20년전부터 해서 9mm쪽도 나름 저 문제로 개선을 해왔고 - 총알 무게부터 꽤 달라집니다.
    이전에 100그래인대던 총알을 124 그래인에 높은 속도로 쏴대자로 시작해 148그래인같은게 나왔죠.
    +P니 +P+같은 것들 말입니다.
    (30년전 기준으로 보자면 지금의 군경 및 자기 방어용 9mm Para들은 핫로드에 가까운 놈들입니다.)

    한편 45 ACP도 놀고만 있지 않다고 이쪽도 총알 무게를 덜어내고 속도를 붙이거나 아니면
    총알 무게 그대로에 속도를 늘리는 짓을 해왔습니다.

    즉, 어느 메이커의 어떤 탄을 주워서 쓰냐에 따라서 지금의 9mm는 과거의 45ACP보다 더 우월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45 ACP는 여전히 9mm보다 확률적으로 원 샷 스톱퍼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사실 확률적으로 봤을 때 45 ACP가 기본 베이스를 더 깔고 간다고 점수를 더 줄 수 있긴 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건 그걸 실제로 쓰는 사수가 자기의 총과 탄약을 가지고 어떻게 상황에 대비할
    것인가라는 점이 더욱 부각되죠.
    좋은 탄약은 무엇입니까? 라는 말에 급소에 두방 박으면 돼 라는 말은 그냥 나온게 아니더란거죠.

  • 질문 2018/05/02 20:20 # 삭제

    과연 개발당시에는 차이가 났지만 사소하지만 지속적인 탄자의 무게의 변화라던가 장약의 변화등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아주 큰 차이가 아니라 제조사에 따라 달라질정도의 수준정도로 떨어진것이로군요. 그러다보니 결국 개인적인 취향이나 용도의 목적에 따라서 어느정도의 차이가 벌어질수 있는지가 나오는것이구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즐거운 5월 보내시길
  • 궁금이 2018/05/03 22:14 # 삭제 답글

    HK416이나 카라칼을 보면 자동연사때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반동이 매우 적다인데요.
    실제 동영상을 보면 총구들림현상이나 반동이 매우 적은 것을 확인가능합니다.
    https://youtu.be/6fH7I1xiXng
    https://www.youtube.com/watch?v=6fH7I1xiXng

    반면 아래의 K-2 개량형을 자동연사를 보면 연사와 동시에 몸이 뒤로 확연히 밀릴 정도로 반동이 강합니다.
    https://youtu.be/VCVKTz9GnSM?t=3

    https://youtu.be/R4wwNa50XXM?t=87

    위 동영상은 K-1A 개량형인데 K-2와 같은 강한 반동이 보여집니다. 사격과 동시에 몸이 뒬로 밀리죠.

    처음에 416계열과 K-2의 반동차이를 보면서 가스피스톤의 쇼트스트로크와 롱스트로크의 차이라고 봐었는데 정작 가스직동식의 K-1A도 반동이 센걸 보니까 완충스프링의 크기 차이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구조상 노리쇠뭉치까지 대형스프링이 연장된 AR계열들의 설계적 우수성이라고 봐야할까요?
  • 문제중년 2018/05/04 13:03 # 삭제

    반동은 총의 무게 / 길이 / 무게 중심 / 반동축의 방향 / 보정 장치 / 견착점의 형태 / 작동 기구 등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반동이라는 결과를 얻어내죠.
    그리고 그걸 사람들이 어떻게 견디냐는 것에서 다시 반동에 대한 감상이 달라지는거고 말입니다.

    더불어 반동에 대한 부분 외에 그런 기구를 선택할 때 얻어지는 장점과 잃어야 하는 단점을 어느정도 감안할 것인지를
    생각한다면 이런 걸로 설계의 우수성을 논하기에는 글쎄요가 되는거죠.

    그거 하나 때서 평가한다면 되지만 그걸 하나만 때내서 평가할 수 없다는게 현실이니 말입니다.

    p.s:
    확실한건 AR 시리즈의 길다란 버퍼와 튜브는 반동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리고 총열 축선과 반동의 축선을 적절하게
    맞췄다는 점에서는 점수는 높게 줄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다만 그로 인해 얻어지는 다른 단점들과 그걸 상쇄시키기 위해 들여야하는 투자를 보면 반대로 감점도 할 수도 있는
    거죠.
    아직은 이 분야에서 절대적인건 없다는 겁니다.
  • 캐리어 2018/05/05 01:28 # 삭제 답글

    밀리터리 소설을 쓰고있는 사람입니다만, 소설 쓰는데 조언을 구할 목적으로 질문드립니다

    제가 쓰는 소설에서 주인공이 철공소 수준의 작업장에서 AK 소총을 자체생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근데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강철과 철공소 수준의 공작기계만 있으면

    자동사격시 가해지는 충격에도 터지지 않고 멀쩡히 버틸수 있는,

    그러니까 품질이 보장된 기성품 AK 소총과 별 차이없는 수준의 카피품을 만들어 낼수 있는걸까요?

    의외로 유튜브에서 기성품 AK 소총 발사하는 영상을 보면 센 압력에도 잘 버텨내는게 신기합니다만,

    이 기성품 AK 소총에 사용하는 강철은 엄선된 특수한 강철이라거나, 아니면 제조과정에서 강철에 특수한 열처리를 하는건가요?
  • 문제중년 2018/05/06 19:44 # 삭제

    밀리터리 소설에 왜 총을 자작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질문 자체가 밀리터리 소설인데 총을 만들려고요 라고 한 시점에서 좋게 답이 나올수 없습니다.
    변수가 너무 많아요.

    혹시 게랄라 혹은 혁명 동지들의 물건이 필요하다면 강선 없는 총기도 생각해보시고 탄약의 경우는 그 지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CIA등에서 한참 혁명이 불타오르던 시절에 중남미등에 교육 자료라고 배포한걸 보면 저 부분을 명확하게 강조해두고
    들어가거든요. (그리고 이게 상식적이죠.)

    즉 현재의 대한민국 배경이라면 AK를 만드는 노력대신 12게이지 산탄을 사용하는 무강선 밀조총을 만드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라는 겁니다.
    적어도 AK의 탄약보다는 12게이지 산탄 탄약은 사냥용이라고 빼올 수 있는 구석이 있으니.

    여기까지 각설하고 어쩌건 AK를 개인이 (국가가 모르는 불법적인 배경에서) 복제한다고 가정할 때.

    1. 재료
    총기중 가장 높은 압력을 받는 부분인 총열 - 약실 부분과 노리쇠와 같은 부분은 크롬 - 몰리브덴(바나듐이나 망간 포함)
    AISI 41xx 나 43xx 같은걸 씁니다.
    나머지 부분은 알루미늄 합금도 쓰고 저보다 흔한 탄소강도 사용하기도 하죠.

    저런 재료들은 의외로 시중에서 곧잘 구할 수 있고 보통 톤당 1천달러 정도로 판매되죠.
    (2017년말 기준으로 AISI-4150이 톤당 1020달러 정도였을 겁니다.)

    2. 총열 제조
    저런 재료를 구해도 그걸로 총에서 가장 중요한 총열을 과연 쉽게 만들 수 있느냐가 걸립니다.

    보통 철공소, 좀 더 엄밀히 말해서 흔히 선반 있는 소규모 공장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총열을 만들려면
    재료의 열처리같은 문제를 빼고라도 그냥 둥그런 쇠막대기(환봉)를 만들고 거기다 적어도 15인치 이상의 깊이를 가진
    구멍을 내줘야 합니다.
    AK 총열이 16인치급이죠.

    환봉은 어떻게 구했다 치고 여기에 맞는 지름이 작고 긴 구멍을 뚫을 수 있는 흔히 건 드릴이니 딮 홀 드릴 머신같은게
    필요한데 흔히 생각하는 철공소에서 그런 기계가 있냐라는 겁니다.
    철공소도 만드는 물건에 따라 딱 정해진 수준의 기계를 사지 언제 쓸지도 모르는 기계를 갖춰놓지는 않습니다.
    선반이니 설비니 이런거 생각보다 싼거 아닙니다.

    구글에서 건 드릴이라고 쳐보세요.
    건 드릴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들이 나오는데 개중에는 자기 공장 설비나 기술 능력등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올려
    놨을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h2nexBkAEo

    이런걸 하는 회사들인데 여튼 저런 영상이나 사진에 나오는 특정 용도의 공작 기계가 과연 흔할지 생각해보자고요.
    (아예 회사 이름이 건 드릴입니다. 여기서 뭔가 요상하게 흘러간다는걸 감 잡으셔야 합니다.)

    혹시 만약 저런 기계를 개인 소유로 해서 밀조를 한다면 생각도 하지 마세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 저런 류의 특정 목적 기계는 범용보다 비싸게 먹힙니다 - 당장 누군가 저런걸 사면
    누구든지 다음과 같은 한마디를 해버리니 말입니다.

    에? 왜 댁이 그런 특정 용도의 선반을 비싼 돈주고 사셨대?

    소박한 의문이지만 그만큼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수준이며 당연하게도 저런거 산다고 하면 경찰 혹은 멀게는
    대공용의가 있는건 아닌가 하고 국정원에서 조사 나올 겁니다.

    고로 총열 하나 만든다고 선반 돌릴 생각하지말고
    그냥 러시아나 이런데서 총열을 쇠파이프라고 구라치고 밀수해오는 방법으로 선회하거나
    아니면 건 드릴 잘 돌리는 회사를 수배해서 그쪽 사람들에게 적당한 수준의 돈을 쥐어주던가
    것도 아니면 그곳의 설비를 빌리던가 해야겠죠.

    다만 저러면 보는 눈이 많아져서 비밀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문제점은 생길 겁니다.
    살인멸구가 필요해지려나.


    3. 나머지 부분들
    여튼 어떻게해서 밀수 안하고 총열을 만들었다 칩시다.
    강선은 아주 고전적인 방법대로 훅 라이플링을 깍아서 했다고 하고.

    여기까지 오면 그 외의 작업은 통상적인 선반으로 가능해집니다.
    깍고 다듬고 하는 과정이자 유튜브같은데서 외국 친구들이 주로 하는 일도 딱 여기 해당하는 일들이거든요.

    다시 정리할게요.

    총에서 제일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품은 그래서 총의 몸뚱이 그 자체라고 총신이라 불리는 총열은 만들 수는 있지만
    믿을만하게 하려면 천상 눈에 띄는 기계가 필요하고 그런 기계를 개인이 쉽게 살 수 있는 것도 아님.
    고로 다른 쪽으로 입수하는걸 생각해볼 것.

    총열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부분은 선반으로 깍아서 만들기 가능.
    필리핀에서 아프간에서 세계 어딘가에서도 하는 일이자 요즘은 유튜브에서 양덕 아재들도 개인적으로 해보는 일이라 능력있다면
    안될 것도 없음.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렇게 해서 만든 총기는...
    경제성이란걸 판단할 때 과연 개인이 굳이 저런 짓까지 해가면서 할 가치가 있을까요?
    건전한 회의감이란걸 가질 필요도 있을 겁니다.

    거기다 총을 만들면 탄약이 있어야 총이 제 역할을 할건데 저라면 탄약을 구할 능력이 있으면 총도 만들어진거
    그냥 구할 수 있을건데 말입니다.

    뭐 좋습니다.
    미국같은데서는 탄약도 구성품들 사서 리로딩하니까 자가 제조도 가능하긴 합니다.
    부품들을 외국에서 이삿짐 컨테이너에 잘 짱박아서 가져왔다고 치자고요.

    어?
    탄약 밀수할 때 총도 하나 밀수하면 좀 더 쉽겠는데 왜 저런 일을 한건지 갑자기 자괴감도 들고.
    간절히 바라면 대우주의 의지가 도와준다고 부산항에 가서 러시아 배를 털던가 중국가서 니쌍느검마 해서 사오던가
    하고 후회도 되고.
  • 캐리어 2018/05/06 22:15 # 삭제 답글

    우와... 좋은거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캐리어 2018/05/06 22:21 # 삭제 답글

    아까는 제가 설명이 약간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주인공이 밀덕인데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총기회사를 차리고선 복제품 소총을 만들어서 밀덕들에게 판매하는 인물이란 설정이거든요.)

    근데 이왕 말나온김에 궁금한거 또 물어보겠습니다, 귀찮게 굴었다면 죄송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자동 소총이 합법화 된 국가/지역(미국처럼 주마다 법률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을 나열해 본다면 어디 어디가 있을까요?

  • 문제중년 2018/05/07 13:12 # 삭제

    그 자동 소총의 범위가 어떻게 됩니까?
    법적으로 자동 소총이라 하면 full auto가 아닌 semi auto만 되는 것도 automatic 으로 분류해서 자동 소총이라 부릅니다.
    즉, M1 개런드도 자동 소총에 들어갑니다.

    아마 full auto가 되는 완전 자동 화기에 대한 허용 가능성을 물어보신 것같은데 많은 경우 저 자동 소총에서 완전자동을
    빼고 봅니다.
    즉, 이건 군경이나 쓸 일이지 민간인인 니들이 그걸 쓸 일은 없잖아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민간에서 총 쏠 일이라면 주로 사냥과 스포츠인데 이런 상황에서 완전 자동이란게 필요할지 보자는 겁니다.
    (이 상식적인 이야기가 총기법의 시작입니다.)

    물론 스위스라든지 한때의 독일(지금은 아님)등이 완전자동에 대해 풀어준 경우가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냉전 시대
    끝나고 나서는 어지간하면 통제먹입니다.
    아니면 미국처럼 합법적인 시대에 라이센스를 땄는데 지금은 그게 불법에 준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손해를 보게 생신
    총기 소유자를 위해 이른바 grandfather's gun rule 을 써먹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아니면 중동처럼 법은 있긴한데 지역 부족 세력의 영향이 강하게 남은 곳은 AK가지고 축제때 완전자동 사격도 해주고
    하니까 거길 염두하셔도 되겠군요.

    더 자세한건 각국의 총기법에 대해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하다못해 위키만 까봐도 한 20개국에 대한 사례가 나올건데 말입니다.
  • 저기 질문하나 2018/05/11 15:52 # 삭제 답글

    63식 소총이 56식 소총의 탄창을 쓰거나 또는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한가요?
  • 문제중년 2018/05/14 21:35 # 삭제

    안됩니다.
    SKS인 56식은 반고정 탄창이고 63식은 AK의 것과 비슷한 탈착식입니다.

    단, 어댑터를 꼽을 경우 56식 / SKS 에 AK 탄창을 물릴 수도 있긴 합니다만
    이건 미국등의 애프터 마켓에서 하는 일이니 그런갑다 정도만 하세요.
  • 질문하나 2018/05/14 22:02 # 삭제 답글

    56식 자동 소총을 말하는건데요 ;;;
  • 문제중년 2018/05/15 11:51 # 삭제

    중국놈들 작명 센스 덕분에 56식은 2개입니다.
    명확하게 안물어보시면 저런 답은 나오겠죠.

    그럼 이 경우는 탄창 호환됩니다.
    63식의 경우 20발들이 탄창으로 컷다운시키긴 했지만 애초에 베이스가 AK인 56식의 탄창이라
    안될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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