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고 싶으신 말씀들 2016.04.13 ~

왜 이래 먹고 살기 힘드냐고요.
일이 점점 늘어나.
돈은 안벌어져.


p.s:
공교롭게도 이 글을 쓰는 시점이 선거날입니다.
다들 선거하세요.


덧글

  • Zgzxdd 2017/01/08 09:51 # 삭제

    그럼 왜 항상 피스톤 ar은 bolt tilt 이야기로 설레발인거죠?
  • 문제중년 2017/01/09 20:47 # 삭제

    bolt carrier tilt 말하는거죠?
    진작에 이걸로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일단 모든 피스톤 방식 AR이 다그런건 아닙니다.
    안심하고 넉놓고 있으란 소리는 아니지만 이걸로 설래발 치는게 기존 가스 직동에다 가스관 대신
    피스톤 꼽는 업그레이드 팩등등임을 본다면 좀 그렇죠.

    아닌게 아니라 tilt free 버퍼라든지 balanced bolt (carrier)니 무슨 solution이니 하면서 이런저런게
    나올 판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어디다 쓰면 좋다고 포인트가 잡히냐를 본다면 더 그렇죠.
    (장사 제대로 해보려는 경우는 피스톤이고 다이렉트 가스고 모두 굿임, 좋아요 찍고 사가세요 하죠.)

    더불어 요건 복좌 용수철의 위치보다는 노리쇠가 밀고 들어가는 버퍼, 버퍼와 복좌 용수철이 들어가는
    튜브쪽도 혐의가 없는건 아닙니다.
    어떻게보면 노리쇠 자체가 흔들리는 정도는 감안하고 잡아야 하는데 그거 없으면 별 수 없다는 이야기
    일 수도 있죠.

    p.s:
    가스 직동 그대로의 AR도 저놈의 튜브와 버퍼 때문에 문제를 내는 경우가 있는걸 보면...

  • ㅇㅇㅇㅇㅇ 2017/01/09 21:48 # 삭제

    말씀이 이해가 잘 안 되네요

    피스톤이랑 볼트 케리어 틸트가 상관이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상관은 있으되 AR 특유의 버퍼 스프링 때문이 아니라는건가요?
  • 문제중년 2017/01/09 22:57 #

    상관이 없는건 아니죠.
    후자라고 해두죠.

    단, 버퍼 - 스프링 때문이라는 '단독 원인' 을 거론하기에는 저는 그냥 재미로 보는 입장이라 딱 찍어서 이렇다는
    못한다는 소리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어서 돈벌어야 하는 쪽의 이야기 - 다르게 하자면 전문적인 - 를 보자면
    버퍼 - 스프링외에 다른 부분, 가령 볼트 캐리어, 들도 같이 거론하고 있는 판이라서요.
  • 정리매니아 2017/01/08 13:56 # 삭제 답글

    베트남전 당시 BAR의 사용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베트남전 당시 새로운 분대지원화기로 사용된 M60이 꽤 말썽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M60이 말썽이었던 이유는 이해했습니다만 심심치 않게 M60이 먹통이라 창고에서 BAR을 꺼내왔단 대목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그 부분에서 당시 제식소총으로 채용된 M14가 있는데 굳이 BAR을 꺼내오는 메리트가 있었나요? 물론 다른 대체제가 없던 건 이해합니다만 자료를 찾다보니 당시 사용하던 개량된 BAR은 2차대전 당시보다 오히려 개악된 느낌이 강해서요(무게라던가 저속발사기능이라던가...).
  • 문제중년 2017/01/09 20:30 # 삭제

    M14의 경우는 소총으로 우선 지급되고
    분대지원화기 버젼은 M60이 있다고 그렇게 많이 만들지도 않았은데다 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소총 버젼의 M14를 그렇게 써먹으려니 불편하죠.

    그래서 탄창 장전되는 분대지원화기 겸 기관총으로 정신없는 보급 - 당시 미군의 보급이 그렇게
    효율적인건 아니었죠 - 이 행해지던 상황에서 창고속의 잉여를 가져나오는건 해볼만도 하죠.
    마침 남베트남군의 지원을 위해 2차대전 총기가 들어있는데다 카빈같은건 남베트남만 아니라
    베트콩들까지 열심히 써준 이력이 있을 정도인데 BAR쯤이야.

    더해서 이게 모든 곳에서 벌어진 것보다는 가능한 선에서 이뤄졌고 이게 이야기가 커진 것일 수도
    있다는걸 감안하시면 될겁니다.
    가령 적성 장비(비인가)를 사용해도 크게 탈날 것없다는 소속이거나 남베트남군과 합동 작전을
    한다거나 하는 고문관 성격의 부대라든지 이러면 정규군보다는 약간 운신의 폭이 넓어지겠죠.
    그리고 이건 사람이 하는 일이고 적당히 돌려칠 여지까지 있다면 벌어지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다 비인가 총기처럼 가져나온 BAR도 시원찮으면?
    반납하기 복잡하고 이게 특히나 비인가 총기라면 인사계가 난리칠 것같다하면 묻어야죠.
    그런 겁니다.
  • 정리매니아 2017/01/10 15:03 # 삭제

    자료를 찾으면서 위화감이 느껴지긴 했는데 역시나 비인가 장비 취급이었군요. 게다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야기가 커진것도 있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P.S. 말씀하신 것처럼 오만가지 잡다한 총기들이 지급했을 때 뒤의 보급 관련 장교들이 비명을 질렀을 것 같습니다. 나열하신 총기들이 2개를 제외하고는 죄다 탄약 호환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군요 ;;

    P.S. 요새 대사님의 블로그에서 태평양 전쟁 진행 과정을 보니 미육군은 꽤 보급을 효율적으로 하던데 베트남전에서는 상황이 달랐나 보군요.
  • 2017/01/12 15:2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훼더 2017/01/16 01:59 # 삭제 답글

    스텐 기관단총에 관해 질문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ltzQJR4rZo

    이 영상의 35초쯤부터 시작되는 슬로우모션 영상을 보니, 탄약이 격발되는 순간 총이 뒤로 밀려나는게 아닌 오히려 앞으로 움찔 하면서 전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제가 지금 역재생 영상을 보고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격발되는 순간엔 앞으로 움찔하고 전진하며 차탄과의 간격 사이에 총이 뒤로 후퇴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왜 그렇게 되는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노리쇠가 후퇴하며 생기는 반작용이라 하더라도 노리쇠는 총탄이 발사될 때의 반작용으로 후퇴하니 총 전체가 앞으로 전진할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왜 저렇게 되는 건가요?
  • 문제중년 2017/01/16 10:36 # 삭제

    이건 3가지 원인으로 풀어볼 수 있죠.

    먼저 저건 사람이 들고 쏘는 것이고 사람은 외부의 자극에 대해 이전에 느낀 것이라면
    그에 대해 저항을 하려는 습성을 가지죠.
    간단한 겁니다.

    혹은 주사 맞을 때를 생각해보자고요.
    주사침이 보이면 움찔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간호사 누님은 다음과 같이 퉁명스럽게 한마디하죠.
    힘빼세요.

    반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진짜로 총에 대해 모르고 반동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아이라면야
    모르지만 아니면 반동에 대해 약간의 감안을 자기도 모르고 하게됩니다.
    이거 별거 아니지만 종종 사격에서 반동이 달라지면 습관적으로 총구를 내린다거나 하는 짓을 해서
    탄착을 아래쪽에 깔아주는 현상을 벌이기도 합니다.
    아마 총을 쏴보셨다면 부정할 수 없을걸요.

    마찬가지로 저 사람이 순진무구하게도 총에 힘을 안주고 에헤헤 하고 쏜거라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 와오 이 물건 반동있네? 반동을 견뎌볼까 하고 손에 힘을 딱주고 앞으로 밀면
    무슨 일이 생길지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이게 첫번째 이유.

    저 때 기관단총이란 물건들은 많은 경우 노리쇠 무게로 약실을 폐쇄하던 때입니다.
    스텐도 블로우백 방식이죠.
    거기다 과열로 인해 약실에 들어간 탄이 발화되는걸 걱정해서 발사할 때만 노리쇠가 전진해서
    탄을 밀어넣고 격발하는 오픈 볼트를 사용했죠.
    방아쇠 당기면 묵직한 노리쇠가 풀려나오며 스프링에 의해 덜커덕하고 앞으로 밀려나오면서
    탄창에 든 탄을 한발 빼내 약실에 밀어넣고 격발을 합니다.

    그럼 이 때 묵직한 노리쇠가 앞으로 움직여서 총을 때릴 때 무슨 일이 생길지도 생각하자는 거죠.
    이게 두번째 이유입니다.

    반동은 언제 생기는가를 시점으로 본다면 총이 발사되고 탄피에서 가스가 발생해 총알을 밀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죠.
    주요한 작용과 반작용의 발생원인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반동의 발생 시점은 총을 쏠 때 입니다.

    즉, 방아쇠 당기고 노리쇠가 전진해서 탄창에서 탄을 빼내고 격발하기 전에는 탄약이 발생시키는
    반동은 없다라는 겁니다.
    이게 세번째 이유입니다.

    그럼 세가지를 다시 조합해보죠.
    1. 사수가 총을 밀고.
    2. 노리쇠는 앞으로 가면서 총을 때리고 있고.
    3. 반동은 1이 발생하는 와중에 2가 끝나는 시점부터 발생.

    왜 저때 기관단총 사격감에 대해 아오썅 소리가 나오는지와
    MP5같은 클로즈드 볼트를 적용한 기관단총이 나왔을 때 사람들이 따지고보면 두번째 하나
    빠졌는데도 이거 꽤 괜찮은데 소리를 했나의 이유라면 이유인 셈입니다.

    또한 스텐의 경우 후에 나온 스털링이 같은 오픈볼트지만 API(Advanced Primer Ignition)를 써서
    노리쇠 무게를 약간 줄이고 앞으로 가는 덜커덕을 좀 잡아낸 것에 대해 나쁘진 않은데 소리를
    한 것도 참고해도 될겁니다.

    또한 MP5고 스털링이고 잡고 쏘는 사람들이 반동과 같은 총을 쏠 때 생기는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별 수 없는 부분은 어쩔 수 없던터라 요즘은 사격 훈련에 더해 이런 사람이 원인이 되는 부분을
    감안하려고 총에다 인체공학과 같은 부분을 적용하려고 하죠.
  • 김탁탁 2017/01/16 13:38 # 삭제 답글

    그러면 수병들은 도대체 뭘 처먹었냐고요?
    건빵과 염장고기 그리고 조금의 완두콩과 럼주 그리고 항해시작후 가장먼저 사라지는 맥주를 가지고 8인 1조를 이루어서 알아서 조리해 먹었죠.

    COOK 관련글 대목에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만, 그럼 이 당시에는 라임이라던가 채소는 아예 섭취를 안했다는 건가요? 어떤 이유에서 채소 섭취를 안한건가요?
    에이, 설마 맛없어서 그러겠어? 싶어선 아닐거고요. 고기 값이 채소 값보다 쌌다던가 하는 건가요?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rm&no=1084084&page=1&exception_mode=recommend
  • 정리매니아 2017/01/16 20:51 # 삭제

    그 당시 냉장시설과 식품장기보관방법을 생각하면 채소를 안 섭취한 게 아니라 '못' 섭취한 거라는 걸 짐작하실 겁니다만... 고기에 관련해서는 http://blog.daum.net/nasica/6862307 참고하시길... 당시 염장고기는 결코 싼 음식은 아니었습니다만 어떻게든 수병들에게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거야 솔직히 말하면 윗사람들의 고집이었지요.
  • 김탁탁 2017/01/16 22:31 # 삭제 답글

    의외로 선상에서 채소먹는 역사가 짧았다는 거군요.
  • 정리매니아 2017/01/17 00:56 # 삭제

    인류가 바다를 돌아다니기 시작한 시기를 생각하면 정말 짧습니다. 초기에는 그다지 멀리 안 나갔으니 선상에서 잠깐 채소를 먹지 않는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었고 여차하면 신선한 채소를 어느정도 먹을 수 있었지만 요즈음 연안에서 돌아댕겨야 할 배를 타고 전세계를 몇 년씩 돌아댕기면서 대참사가 터지죠. 나중에 채소를 먹는다고 해도 냉장시설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기껏해야 절인 양배추 정도 였습니다.

    P.S. 이건 어디까지나 자료를 찾다보니 들게 된 생각이지만... 아마 윗사람들은 '수병들에게 주는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줍시다'라는 생각이 그다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필수 영양소'라는 것도 애매모호한 상태였고(비타민 개념도 없었으니) 당시 해군의 배에 탔던 양반들은 대부분 정말 사회의 밑바닥에 해당하는 구성원들이었거든요. 이런 구성원들에게 가뜩이나 줘야할 것도 많은데 거기다 채소를 추가하느니 낙오된 인원만큼 적당히 press 해서 보충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죠.
  • 김탁탁 2017/01/17 14:08 # 삭제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
  • 정리매니아 2017/01/17 14:52 # 삭제

    감사하실 것 까지야... 저야말로 문제중년님 이글루스에서 괜히 나선 게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제 지식은 군용 식량 쪽으로 편중되어 있고 그마저도 문제중년님이 더 내공이 깊으신 터라... 다만 이쪽 분야에서 참고하실 점은 냉장고나 통조림이 널리 퍼지기 전 군인들이 먹던 음식들은(그게 육지던 바다이건 간에) 지금 시점에서 보면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라는 것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냉장고나 통조림이 퍼진 후에도 그닥 좋아지진 않습니다만...
  • 문제중년 2017/01/18 14:56 # 삭제

    우선 배라고 모두가 채소를 안먹은건 아닙니다.
    그리고 항상 그렇지만 고기는 채소보다 비쌌죠.

    연근해를 돌아다니던 시절에는 생각보다 선원들의 식단들이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았죠.
    즉,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의 항해에서 기항지에서의 식량 보급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선장(함장)이 지갑 주머니끈을 얼마나 푸냐에 따라 식단은 달라집니다.
    또한 기항지에서 구할 수 있는 식료에 따라 식단도 변경되죠.

    가령 주로 길어도 한달가량의 항해를 하던 침몰선 메리로즈호의 고고학적 발굴에서 발굴된 식료를
    본다면 식단은 아주 나쁘지 않았죠.
    각종 고기에 야채, 심지어 살구같은 과일류까지.

    보통 중하류층보다는 확실히 잘먹었고 그렇게 주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민간인들이 날받아서 고기먹던 상황에서 군인들은 하루에 고기를 꼭 끼워서 주려고
    했다거나 버터같은 것도 챙겨주려 했다거나 합니다.
    군대는 위장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덕분에 선장들은 기항지에 들렀을 때 식료를 살 돈이나 귀금속류를 지참했고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외항선등을 타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쉽게 이해될겁니다.

    더불어 이런 일로 인해 먹고 사는 항구도 등장하고 밥만 먹고 살 수 없다고 항구에서 성병같은
    생각도 안한 선물이 돌아다니기도 하죠.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 문제가 생겼으니.
    보관 기술이 형편없던 시절에 식품의 보관 기간을 넘어서는 원양 항해가 필요해졌다는 거죠.
    대서양을 횡단한다거나 태평양을 건넌다거나 또는 희망봉을 돌아간다거나.

    오늘날의 몇천톤급 배는 꿈도 못꾸던 시절에 냉장고도 통조림도 뭣도없는 시절에 오직 바람 하나
    믿고 망망대해를 떠다녀야 하는 판이 되면 식료에 제한이 걸릴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부피는 가급적 작게 나가야하고 무엇보다 오랫동안 변질이 안되어야 하죠.
    아니 변질은 되도 먹을 수는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걸리는거죠.

    이러니 항해 초반에는 출발항에서 실은 먹을만한 음식이 나오고 그나마 오래 저장되는 양파같은
    야채도 나옵니다만 시간이 지나 이런 변질이 쉽게되는 식료는 먼저 먹어버리면 전부 사라지는거고
    그 후로는 보존식으로 연명하는 겁니다.
    건빵과 염장고기, 거기에 잘해야 건조 야채정도.

    단, 건조 야채의 경우는 흔히 무시되는게 이건 칼로리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야채들이 열량이 높은건 아니죠.
    비타민같은건 알지도 못하던 시절에 열량이 낮은 식료를 굳이 좁아터진 저장공간에 쌓아뒀다
    줘야할 필요도 없고 먹는 입장에서도 빼라는 소리쯤은 나오니 제외.

    심지어 18세기 이후에 지급되던 라임같은 것도 염장하거나 농축 쥬스에 가깝게 만들지 않은한
    답이 없어요.

    상황을 더 나쁘게한건 여기에 항상 그렇듯이 돈문제가 걸려버린다는 겁니다.
    그 지역에서 쉽게 만들고 구할 수 있어야하는데다 가공에 돈도 별로 안들어야하고 대량생산도
    가능해야하죠.

    그리고 이런걸 먹어대다 운좋게 보급 가능한 항구에 기한내에 도착하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별거 있나요.
    굶어죽는 방향을 향해 나가는거죠.


    p.s:
    이건 사실 식료 비축과 장기 저장에 대한 상식선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곧잘 드러나는 문제기도 하죠.
    그나마 비타민이나 무기염류 섭취를 아니까 영양학적인 배려를 하는거지 배의 체급과 그에 따라
    저장공간 빤해지고 식수인원 늘어나면 별 수 없게 됩니다.

    좋은 예.
    원자력 잠수함에서 3달간 패트롤 나갈 경우.

    처음 한달 정도는 그나마 신선한 식료로 만든 음식 제공.
    귀항하는 한달은 냉동과 저장 식품.

    LA급같은 덩치 큰 잠수함도 귀항할 때되면 함장부터 냉동과 통조림을 먹죠.

    그나마 이건 냉장시설이라도 있어서 그런거지 2차대전만해도 냉장고같은건 꿈도 못꾸거나
    작은게 실린 함정들은 심하면 나중에는 C 레이션같은 걸로 먹고 삽니다.
    염장고기 대신 압축육이니 건조달걀이나 건조감자따위들이 굴러다녔죠.
  • 정리매니아 2017/01/18 16:06 # 삭제

    역시 문제중년님 답변이 좀더 자세하고 쏙쏙 들어오네요. 제가 답변 작성하면서도 뭔가 두서없이 쓴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P.S. 원자력 잠수함 임무 중에 상대방 원자력 잠수함을 출항할 때부터 미행하는 게 있고 그 경우 심하면 1년 넘게 패트롤 할 필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경우 막바지에 식재료 상황은 정말 끔찍하겠군요...

    P.S. 문제중년님 답변을 읽고 든 의문인데 중간에 말씀하신 염장 라임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라임을 염장 한건가요? 과일을 소금에 절인다는 게 상상이 잘 안가서요.
  • 문제중년 2017/01/18 17:54 # 삭제 답글

    1. 장기 항해시에는 기항지 들어가거나 아니면 해상 보급을 받습니다.
    말이 몇개월이지 그런데 사람 쳐박아두면 환장하죠.

    그나마 군함은 국가가 지원이라도 하고 규정이라도 있죠.
    돈이 걸린 상선같은데서는 정말 상황이 열악하게 돌아가는 경우도 존재하죠.
    선사가 배째하면 농담 아니고 기항지에서 육지에 내려오지도 못하고 주변에서 겨우 구한
    그 동네의 제일 싼 식재료로 연명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2. 과일류는 보통 설탕 절임을 하죠.
    절임이 세균등이 살 환경을 사막으로 만드는 셈인데 설탕이 그런 역활을 하죠.
    문제는 지금은 설탕 가격이 그렇게까지 안비싸지만 이전에는 꽤나 비쌌죠.

    그러면 대채가능한걸 찾자니 나오는건 만만한게 소금.
    물론 소금도 이전에는 절대 싼 물건은 아니지만 - 괜히 샐러리란 말이 나온건 아니죠.
    설탕보다야 싸니 이걸로 절이는 겁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김치나 피클같은 절임 담근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절인 과일류를 짠지처럼 먹는 꼴이 나오는거죠.

    아니면 그나마 먹을만하게 하는게 식초 절임이고 이건 피클이 되죠.
    우리는 김장하지만 러시아같은 곳에서는 가을에 피클을 만들고 그걸로 겨율나는 곳도 있죠.
    다만 이쪽도 식초 가격이 들어가면 소금도 같이 쓰자 소리가 나올 판이긴 하죠.

    p.s:
    요즘 우리가 먹는 김치라든지 절임류는 염도가 이전에 비하면 낮아진 셈이고 당분과 신맛이
    강조됩니다.
    이전에는 저런 돈문제가 걸려버리면 짠맛나는 절임을 먹었던거죠.
    심지어 육지에서도 말입니다.
  • 김탁탁 2017/01/19 00:29 # 삭제 답글

    짠단으로 먹는다 이거군요? 아니, 이 정도면 소금덩어리인가.....
  • 정리매니아 2017/01/27 22:07 # 삭제 답글

    군용총기를 납품하는 것과 수익성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문제중년님의 글을 읽거나 각종 총기 개발사를 읽다보면 '총기를 군납하는 것'이라는 게 생각보다 돈이 안되는 사업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AUG나 글록 같은 경우도 개발사를 읽다보면 오스트리아군 군납으로는 택도 없으니 세계에 수출을 해야한다던가 하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자료를 찾다 약간 충격 먹은 게 프랑스군이 FAMAS를 대체할 차기제식소총을 채용하는 데 기존에 FAMAS를 군납하던 회사는 사실상 문 닫은 상태고 대안 국내총기제작업체도 없기에 외국제 총기로 무장해야 한다더군요. 프랑스군 정도면 규모가 꽤 큰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나라에서도 자국산 총기를 납품하는 회사가 없다면 대체 어느 정도 규모가 되어야 수익이 날 수 있는 건가요?
  • 문제중년 2017/01/28 14:36 # 삭제

    이거는 100년전부터 상식이었지만 사람들이 항상 까먹던 사실이었죠.
    이게 다 방산복합체에 대한 이해 부족과 죽음의 상인에 대한 이해 부족이 만든 일인 겁니다.
    상식의 1/100만 갖춰도 조까 소리 나오는건데 말이죠.

    먼저 언제 어디서건 군대에 들어가는 돈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비정상적인 군국주의 국가가 아닌한은 적당한 수준에서 들어가고 설령 많은 돈이 들어가도 무기 사는데 들어가는 돈보다는
    조직의 운영이나 유지비가 더많은게 현실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월급으로 들어가는 돈이 더 많다는 겁니다.

    자기들 회사에서 돈 굴러가는게 뻔한데 군대가 안그럴거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웃긴거죠.
    군인들은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자, 이런터라 총과 같은 더럽게 돈이 안되는 품목에 대해 보자면.

    1. 이 물건은 한번 사면 거진 최소 20년, 보통은 30년은 써줘야 사골국이 우러납니다.
    이거 잊머먹으면 안됩니다.
    총은 한번 사면 최소 10년, 보통 20년, 흔히들 30년은 써줍니다.

    그래서 오늘도 불쌍한 총기회사들은 휴대폰 만드는 회사들을 보고 존나게 부러워하죠.
    씨발 사람들이 1년도 안돼서 휴대폰을 바꿔.


    2. 1과 같은터라 한번 납품할 때 왕창 들어가고 나머지는 손가락 빨아야 합니다.
    왜 수많은 총기 회사들이 군용 총기보다 민수용 총기를 팔며 그도 안돼서 각종 기계 부품등을 만들어 파는지 감이 잡히죠.
    가령 100년전 독일 제국군이 쓰던 총기의 대부분을 납품하던 DWM은 총만 만들어 파는게 아니라 재봉틀 부품등도 만들어서
    팝니다.

    대한민국 총기 독과점 업체인 S&T 모티브도 총기류가 주종이 아닙니다.
    샤시, 자동차, 선박, 엔진, 모터등을 건드리죠.
    안그러면 답이 안나오기 때문입니다.


    3. 그러니 총만들어서 먹고 살려면 진짜 거기서 군납은 밀어두고 그야말로 총기 시장에서 아 거기 할 정도는 돼야 하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H&K같은 회사는 경영과 돈을 번다는 면에서는 미안하지만 좃밥입니다.

    진짜 총을 제대로 팔아서 먹고 살정도의 회사는 스미스 앤 웨슨이나 스톰 루거 정도는 되야 합니다.
    농담 아니고 이 두 회사는 군용보다 민수용 총기 판매로 먹고 살고 그러고도 돈을 번다는 면에서 세계 5위권에서 내려온 적이
    없습니다.
    H&K요? 잘해야 8위정도 할겁니다.

    그것도 한번 정도 투자 못받니 어쩌니 하면 상황 암울해지죠.
    그런 면에서는 차라리 터키에서 총만드는 회사가 H&K보다는 속편합니다.
    여기서는 국가가 안굶어죽을 정도로는 돈을 주거든요.


    4. 바로 위에서 국가가 안굶어죽을 정도로 돈을 준다고 했죠?
    대신에 먹고 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돈을 줍니다.
    그게 보통 흔한 현상입니다.

    그리고 다들 그러죠.
    군대에서 주는 것은 최저 입찰가를 부른 놈이 납품한 것이다.

    프랑스군의 FAMAS도 이해 안가는 일은 아닙니다.

    저거 민간 기업에서 흔히 하는 형태로 바꿔서 보세요.
    그럼 왜 프랑스 정부가 저러는지 이해가 될겁니다.

    경영 혁신화라고 해서 그럴듯한 포장을 붙이고 사람 짜르고 비용 줄이고 직원들 난방비도 줄이죠.
    그래서 추운 사무실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난로키면 사장이 그래요.
    돈 좀 아끼라고.

    요즘은 관공서가 민간을 보고 배우자고 하는 상황이죠.
    미군도 그러고 프랑스군도 그러고 독일군은 이미 명함 내밀 상황도 아니고.
    돈이 이래서 무서운 겁니다.
  • 정리매니아 2017/01/29 10:27 # 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군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게임개발업체에서도 대부분의 개발비는 인건비로 들어가기 때문에 개발기간을 질질 끌수록 돈을 무시무시하게 잡아먹는단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쪽도 마찬가지군요. 게다가 무기는 사용기간이 몇 십년이 기본인 것도 있고요...

    P.S. 방위산업체의 진실에 관해서는 예전에 어떤 분이 포스팅 하신 걸 봐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만 이거 소화기에도 적용되는 거였군요...(어쩐지 대기업에서 군살 잘라내기 하면 방위산업 분야부터 잘라내더라니...)

    P.S. 예전에 무기상인을 소재로 한 만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르문간드인가 그랬을 겁니다) 여기서도 레이더, 공대지 미사일, 전투기 개랑 킷, 무인기 등을 판매하는 상인은 그럭저럭 먹고 사는데 소화기를 주력상품으로 삼은 무기상인은 냉전이 끝나니 몰락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어쩌면 이것도 고증을 살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훼더 2017/02/08 13:07 # 삭제 답글

    2차대전 시기의 미국인들의 삶에 대해 찾아보고 싶다면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기왕이면 영어로 구글링을 하는게 좋겠지만 영어가 짧아 혹시 한국어로 써진 관련 자료를 알고 계시나 하고 여쭤봅니다.
  • 문제중년 2017/02/10 12:43 # 삭제

    1939 ~ 1946년까지의 미국인의 삶을 국어로 번역해둔 책은 잘없습니다.
    아마 어쩌면 타임라이프의 2차대전사에서 나오는 미국인들의 전시생활 부분이 나오려나요?

    어떻게보면 참전국이지만 국토가 전화에 불타오르지 않은터라
    또 대공황의 여파를 벗어난 '지랄맞지만 좋았던 시절'이었던터라
    부각이 덜된 것일 수도 있을 겁니다.

    폭탄 두들겨 맞은 동네 사람들에 비하면 비교적 조용했던 판이고
    전쟁의 참화를 알려주는 것이라해봐야 전사자가 있다는 깃발과 휘장, 저기 대서양 연안의
    특정 해역에서 불타는 수송선을 보는 정도나 조선소 노동자 중 일부가 부숴진 해군 군함에
    남겨진 승무원의 흔적을 보는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애초에 특정 품목에 대한 배급제와 수용소로 추방당한 전체로 봤을 때 한줌도 안되는 적성국
    국민들, 신문 기사, 등화관제 정도로 전쟁이 느껴진다면 소리가 나오던 곳이라보니.
    (그런 의미에서 하와이는 꽤 독특한 수용소였다는 소리도 있긴 합니다.)

    이런터라 구할 수 있는 한국어로 된 자료는 미국사나 그 당시에 쓰여진 소설등으로 희미하게
    잡아내는 정도밖에 할 수 없는거죠.
    안그래도 가뜩이나 없는 전쟁사 부문에서 저런 곳은 흥미가 떨어지죠.

    고로 영어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그리고 미국인의 삶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아카이브가 있는 잡지나 신문등을 보시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
    가령 저 당시 신문 1면 표제 왼편에 있는 Buy War bond! 같은 광고에서 2면에 곧잘 나오던
    전쟁 이야기에서 시대상이 느껴질 겁니다.

    단, 50여개주로 구성된 이놈의 연방국은 지역마다 신문과 잡지의 아카이브의 편차가 있으므로
    이걸 골라내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르죠.
    잘된 곳은 pdf 파일 형태로 스캔본이 나오지만 어디는 그냥 목차만 나오고 내용은 문의하셔
    라고 나와주니 말입니다.
  • 정리매니아 2017/02/12 10:21 # 삭제 답글

    1. 25 x 137mm 탄에 관해서 여쭤볼 게 있습니다. 저기 이라크에서 싸우고 있는 미군들 불만 중 하나로 25mm 체인건의 위력부족이 자주 거론되더군요. 30mm를 사용하는 CV-90은 토벽 뒤의 적을 쉽게 무력화 하는데 25mm 체인건을 장착한 스트라이커는 무력화를 못 시켜서 뒤통수를 두들겨맞는다고요.(다만 예산 부족으로 업건은 매번 실패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중년님이 예전에 올리신 포스팅 중에서 2차대전 미군 탄약인 30-06탄을 막으려면 48인치 다진 흙을 채워넣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토벽이라는 게 다진 흙보다 밀도는 높겠습니다만 사진상으로는 기껏해야 10인치 정도 되보이는 토벽이 25 x 137mm를 막는다는 게 이해가 안가서 여쭤봅니다. 이건 토벽이 보기보다 단단한 건가요 아니면 25mm가 생각보다 위력이 부족한 건가요?

    2. 스트라이커 MGS가 여러모로 말이 많더군요. 저는 예전에 스콜피온 공수 대전차자주포를 보병들이 좋아했다는 걸 듣고 장갑이 얇아도 발달린 포는 보병들은 다 좋아하는가보다 했습니다만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 건가요? 찾아보기로는 문제로 삼은 게 휴행탄수가 적다/기동간 사격 불가능/물장갑 주제에 적 사거리 내로 진입해야만 한다 입니다만 이건 그 전에 사용했던 M50온토스라던가에서도 나왔던 문제라고 생각되서요.
  • 문제중년 2017/02/12 11:52 # 삭제

    1. 이런 경우는 토벽이 문제가 토벽 뒤에 있는 공간을 어떻게 청소하냐에 불만이 많다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관통이 아니라 제압이 문제인 겁니다.

    관통이야 되겠죠.
    그런데 그 토벽 너머에 공간이 있고 거기 어딘가로 숨어버리면?
    그래서 건물 전체에다 총알 구멍을 촘촘하게 내줘야 한다면?

    왜 건물에다가 작약량이 시원찮은 '소구경' 기관포보다 유탄 발사기를 써볼까라는 소리가 나온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간단하고 확실하고도 한방에 대전차 미사일을 쏘고 보자는 소리가 나오나 본다면
    이건 다르게 보시길 바랍니다.


    2. 스콜피온이나 온토스같은게 나돌아 다니던 시절에는 대전차 미사일이라든지 이런저런게 빈약하던 시절이었죠.
    베트남전에서 새거 미사일 같은게 아주 흔히 날아다니지는 않았잖아요.
    거기다 저 둘은 덩치라도 작죠.

    그런데 지금은?
    반군이니 게릴라니 이런저런 친구들중 누군가가 값싸게 방출된 나온지 40년은 넘은 AT-3같은걸 날려대도
    이건 생존성이 걱정된다 싶으면 이걸 가지고 지원 요청하는 입장에서는 한숨 나오는 겁니다.

    거기다 MGS는 저런 온토스같은 물건처럼 매복시키거나 건물 부수기에만 사용된다면 불만 사항이라 해봐야
    휴행탄 적음 정도나 걸리겠죠.

    그런데 MGS 버젼이 실제로 해야할 일은?
    전면에 나가서 18발로 기동성을 살려서 즉응 대응하라고 하는거죠.
    그런데 이게 물장갑인 겁니다, 이동간 사격이 안된다는 겁니다.
    부차적으로 휴행탄수까지 적고 재장전 하려면 뒤로 와야 하죠.

    임무 자체가 수행하기에 가혹한걸 기대받았고 그걸 할 수 있을거다라고 넣어둔 것이 전혀 그래보이지 않으니
    실망스럽다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 정리매니아 2017/02/12 23:01 # 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1. 관통한 후가 문제였군요. 확실히 구경이야 5mm 차이여도 작약량은 확실히 차이가 나니까요... 미군 입장에서는 XM25가 사망선고 받은 게 정말 아쉽겠군요. 엄폐물 뒤의 적을 청소하는 데는 정말 끝내주는 위력을 발휘했다고 들었습니다.

    2. 현재 MGS가 수행해야 할 임무(구세대 대전차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갑빠 + 이동간 사격 가능 + 대구경 주포로 화끈한 위력 + 넉넉한 휴행탄수)를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건 전차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만 기분탓 일까요...
  • 앞서나가는 에스키모 2017/02/13 13:33 # 답글

    문제중년님 QBZ-95에 대해서 질문이 있는데요.불펍방식의 가지고 있는 단점인 조준선이 짧아 가늠자-가늠쇠를 이용한 조준이 상대적으로 정밀하지 않다보니 불펍방식은 다 광학장비를 장착해서 쓰는데중국군의 QBZ-95를 사용하는 최근의 사진도 보면아직도 광학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는데 중국군의 설계가 특별해서 안쓰는건가요. 아니면 무슨이유 때문에 광학장비를 안쓰나요?
  • 정리매니아 2017/02/13 15:17 # 삭제

    FAMAS도 일부 부대만 광학장비를 장착하지 않았던가요? 뭐 프랑스의 경우는 예산 문제였던 걸로 기억하지만요.
  • 문제중년 2017/02/13 21:38 # 삭제

    요즘 쟤들 광학 조준기 꼽아서 꽤 쓰는 중입니다.

    거기다 외국에 팔아먹으려 할 경우 - 가령 파키스탄이라든지 - 광학 조준기 꼽고 가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최근에는 기존의 뭔가 어디서 많이 본듯한 기존의 광학 조준기외에 역시 어딘가에서 많이 본듯한 도트니
    이런걸 달고도 사용중입니다.

    진짜 문제는 저 95식이 광학 조준기가 아니라 존재 자체가 중국군에게 좋게 보이냐면 글쎄요 라는 소리가 나온다는
    것이죠.
    아닌 말로 노린코가 만든 03식이 채택되고 95식은 과도기적이고 짧은 총기류가 필요한 곳에 몰아주겠다고 한다면
    광학 조준기에 적극적일 이유가 없을 수도 있어질 수 있겠죠.


    p.s:
    광학 조준기 때고 비교적 근거리에서 사용한다면 나쁠건 없습니다.
    그러니 소총가지고 기관단총스럽게 사용한다라고 생각하면 안될 것도 없다라는거죠.
  • 갈아만든공돌이쥬스 2017/02/15 16:34 # 삭제 답글

    문제중년님 숏스트로크 피스톤에서 피스톤 부분 설계차이가 궁금합니다.
    LWRC나 HK-416, ACR 같은 숏스트로크 피스톤 소총들의 피스톤 부는 가스피스톤이 길쭉하고 조그만한 복좌용수철이 있어서. 행정작용때 피스톤이 노리쇠를 뻥 차고 복좌용수철이 다시 피스톤을 앞으로 전진시키는데요.
    SCAR, SIG MCX는 조그만 피스톤 녀석이 노리쇠를 뻥차면 그냥 그자리에 가만히 있다가 난중에 노리쇠가 전진하면 같이 밀려서 원위치를 하는데요.

    둘이 뭔차이인가요?
  • 문제중년 2017/02/16 23:14 # 삭제

    노리쇠 전체를 얼마나 작고 가볍게 할 것이냐의 차이죠.

    1. 복좌 용수철이 있는 길다란 것을 쓸 경우.
    피스톤을 제외하고 노리쇠에는 (상대적으로) 달려있는 것이 없죠
    아주 좋은 예로 AR-15 시리즈에다가 물려놓은걸 생각해보시면 될겁니다.

    노리쇠가 간결해지죠.
    그리고 노리쇠에 피스톤 따위는 달린 적도 없는 총기(바로 AR-15같은 것들)에다가 손대주기도 좋죠.

    이론상 노리쇠가 뭔가를 끌고 움직이지 않으니 거기에 따른 진동도 적어지죠.
    물론 노리쇠에 바로 장전 손잡이를 붙이는 작업도 쉽습니다.

    반면 피스톤을 먼저 움직여서 노리쇠를 찔러줘야하니 피스톤 움직이는만큼 에너지를 까먹는다는 점이 나올 수 있죠.


    2. M1 / M2 카빈처럼 조그마한 피스톤 쓰는 방법
    이거 그럴듯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건 피스톤과 노리쇠가 연결되야하고 그래서 노리쇠와 피스톤 사이에 연결봉같은게 있어야 하죠.
    즉, 어떤 의미에서는 롱 스트로크에서 피스톤 부분만 잘라내서 따로 때놨다고 보면 편합니다.

    1과 반대로 기존의 롱 스트로크식 총기를 손대주기 편하고.
    잘라내면 되니까요.

    이론상 롱 스트로크처럼 피스톤이 전달한 힘을 덜 까먹고 노리쇠에 전달 할 수 있죠.

    물론 연결봉에다가 장전손잡이를 달아준다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H&K의 MP5나 G3 처럼 말입니다.

    반면 노리쇠에 연결봉이 달려있으니 움직일 때 진동이 생겨요 라는 불평이 나올 수 있죠.

  • 정리매니아 2017/02/17 11:10 # 삭제 답글

    무반동포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문제중년님이 포스팅하신 무반동포를 읽어보면 낡긴 했지만 그만큼 저렴한 가성비가 괜찮은 무기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마지막에서 칼 구스타프처럼 지금도 잘 쓰이는(이것도 조명탄 발사 같은 곳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만...) 무반동포를 제외하고는 한물 갔다고 하셨는데 지금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건 RPG 같은 휴대용 대전차화기 인건가요? 무반동포 목적이 대전차화기로서는 부차적인 거고 전차 같은 무거운 무기가 지원이 불가능할 때(정글에서 싸운다던가...) 토치카 같은 적 특화점마다 한방씩 쏴주는 거라고 생각되는데 지금 아무리 유도무기가 싸졌다고 하지만 그러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 같아서요.

    요컨데 지금 한창 나오고 있는 열업력탄두 같은 신형탄두를 장착한 로켓 발사기가 무반동포를 대체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물론 106mm를 업그레이드 해서 지금도 쓰고 있는 동네는 있습니다만 딱히 신형 무반동포가 나오는 것 같지는 않아서요.
  • 문제중년 2017/02/20 19:54 # 삭제

    무반동포는 박격포와 비슷한 급의 보병용 평사 화기로 보병이 끌고 다닐 수 있는 57mm나 75mm,
    혹은 105mm 포 정도의 화기로 생각되고 발전해오죠.

    문제는 이게 근복적으로 평사화기였다는게 탈인 겁니다.
    쏘기 전에 목표를 보고 거리따고 직접 조준해서 쏘는건데 이걸 하려면 천상 보병은 목표에 근접해야
    한다는게 걸리죠.

    간단하게 생각해보시길.
    이걸로 소대를 무장시키고 소대가 목표를 보고 쏴야하는 상황에서 소대원들중 누군가들이 이미 로켓
    발사기를 들고 있다면 과연 굳이 무겁고 큰걸 들고 다닐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아닌 말로 개나소나 배낭에 하나씩 찔러넣고 다니다 꺼내서 쏴버리면 끝인 것과 최소 2명이 이고지고
    들고 다니다 쏘는걸 비교해보길.
    보병 입장에서는 1회용이면 몰라도 그거 아니면 왜 들고 다니지가 되버리는거죠.

    거기다 AT-3 새거같은 날이 갈수록 싸지고 작으면서도 유도까지 되는 물건에 명색이 대전차 유도탄
    같은게 나오면 더 재미없어지는 겁니다.

    물론 위력이야 포병탄에서 출발한 무반동포가더 강하겠지만 아쉬운대로는 쓸만한 대전차 화기를
    여기로 돌린다고 문제될 것도 없어지는거죠.
    (더욱이 이런 대전차 유도탄이나 무유도 대전차 로켓도 장갑차량보다 기관총호 쏘는 일이많아지자
    탄두를 그런 목적에 걸맞는 걸로 바꾸거나 범용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가기도 하죠.)

    애초에 바주카나 RPG같은게 나온 시점에서부터 재미가 없어지는데다 66mm M72 LAW같은게 나온
    시점에서는 간편함에서 밀리고 AT-4같은게 나오면 새로 만들 필요성이 줄어드는 겁니다.

    박격포는 곡사 탄도로 간접 사격을 할 수 있다는 점으로 지원화기로 돌려질 여지나 있고 무전기가
    좋아져서 부르면 바로 포탄 날려주는데 말입니다.

    p.s: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 비싸지만 무반동포 들고 가다 2명 + 2명이 한번에 쓸려버리는 것보다는 싸다는
    계산이 나오면 그건 비싼게 아니게 되버리죠.
    특히 병력이라는 인적 자원의 가격이 비싸지는 상황이라면 더욱더 말입니다.



  • 정리매니아 2017/02/20 22:56 # 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바주카가 제대로 쓰이기 시작하고 이게 전차 잡는 것보다 진지 때려잡는데 더 많이 쓰이는 걸 보고 무반동포를 개발한 보람이 적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그런 현상이 더 강해진 거였군요. 그리고 운용에 필요한 인원과 임무의 위험도를 생각하면 대전차 미사일이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것도 있고요.
  • 정리매니아 2017/02/23 22:17 # 삭제 답글

    1년 전에 문제중년님의 전투식량 관련 포스트를 읽다보니 전투식량 쪽으로 더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영문 쪽은 온라인상으로도 그럭저럭 자료를 구하기 쉬운 편이었는데(PDF 파일로 개발사라던가 여러 정보가 많더군요. 옛날 신문도 있고요) 국내에 번역되어 있는 자료는 거의 없더군요. 그렇다고 '서부 전선 이상 없다' 같은 전쟁문학이나 일본인 저자가 쓴 시식기로는 영 내용이 부실한데 혹시 이런 정보는 한국 서적이나 웹상에서 구하기 힘들까요? 물론 이런 전투식량이라는 게 그 나라의 식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보다 전문적으로 파고 든 게 없나 싶어서요.
  • 문제중년 2017/02/24 09:34 # 삭제

    전투식량으로 국한된 경우는 잘없습니다.
    안그래도 밀리터리 부문은 요 10년째 그나마 좀 나온게 있지만 마이너하죠.
    그런데 거기서 더 마이너한 전투 식량이라면 더 말하기 어려울 겁니다.

    차라리 그것보다는 해당 국가의 식문화를 알아보시는게 더 나을 겁니다.
    (이마저도 그렇게 흔한건 아니죠.)

    더불어 전투식량은 저장 가능한 형태의 가공식품이며 진작부터 공장에서 만들어진터라
    식품 공업과 관련된 책자나 자료등을 보시면 더 좋을 겁니다.
  • 정리매니아 2017/02/24 21:05 # 삭제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통조림이나 보존식품 쪽으로 알아보면 연관된 게 나오긴 하더군요. 그런데 기껏해야 한 챕터 언급되면 다행인 경우가 많아서 가성비가 맞지 않는지라 그 쪽은 포기하고 있었습니다.(현재 관련 서적을 구매하는 중이라서요) 별 수 없이 말씀하신 것처럼 식문화 쪽이나 전쟁문학 쪽으로 알아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아니면 미국도서관에서 PDF 파일을 다운받던가요.
  • 정리매니아 2017/03/05 18:58 # 삭제 답글

    6.25 당시 스미스 부대가 T-34를 저지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여쭤볼 게 있습니다. 예전에 종종 티거도 격파하곤 했던 -물론 전면을 쏜 건 아니었지만- 2.36인치 바주카로 T-34를 저지하지 못했다길래 상당히 의아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문제중년님의 글이나 다른 추측을 찾아보면서 정면을 쐈기 때문에 무력화 시키지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얼마 전에 집에서 발견한 DVD에서 스미스 중령의 인터뷰를 보니 첫 발은 궤도를 쐈고 두 번째는 후면을 쐈는데 전차가 그냥 굴러가더니 포병을 짓밟아 버리더라 라고 하더군요. 혹시 이쪽에 관해서 달리 알고 계신게 있나요? 일단 쏴서 맞추고 터졌다는 걸보니 탄 불량은 아닌 것 같은데 궤도도 끊지 못했다는게 의아스러워서요. 혹시 작약이 변질되서 위력이 약해진 걸까요?
  • 문제중년 2017/03/10 12:48 # 삭제

    궤도는 제대로 끊으려면 대전차 지뢰같은 걸로 탈려줘야 합니다.
    의외로 성형작약은 폭약량이 시원찮으면 궤도를 끊는게 어려울 수 있죠.
    이건 저기 RPG-7같은 걸로 전차 한대 세워두고 쏜 실험에서도 나오듯이 말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2.35 바주카의 폭약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후면도 작고 가는 성형작약의 분류가 잘못 건드리면 흠집 나고 끝나는 경우도 생기죠.
    후면의 엔진룸 부분이 꽉 차있는건 아니거든요.
    명중은 시켰으나 치명타가 아니더라 같은 상황말입니다.
  • 정리매니아 2017/03/10 13:42 # 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전차궤도 끊는데 특화되어 있는 대전차지뢰도 폭약량이 장난 아니었지요. 이걸로도 궤도 끊는 걸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2.36인치 바주카로는 궤도라 할지라도 확실한 타격을 주기가 힘들겠군요. 게다가 메르카바도 전방엔진이긴 한데 성형작약탄은 2~3발 까지는 견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네요.

    P.S. 2.36인치 바주카가 이런 식이면 지금 전방에서 사용하고 있는 M67 무반동포로 전차 잡으라는 건 자살행위일지도 모르겠네요.
  • 앞서나가는 에스키모 2017/03/22 00:39 # 답글

    문제중년님 북한군이 무장한 스콜피온 기관단총이 유고슬라비아 M84스콜피온 생산기계를 가지고 와서 생산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시는 사실있으신가요?
  • Yang goon 2017/04/02 15:0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문중님!
    야근할때 출근할때 심심하면 문중님이 예전이 쓴 글 읽곤 하는데요즘에는 업데이트가 없네 하면서 덧글보니 업데이트가 여기있었네요 ㅎㅎ

    글쓰신걸 즐겁게 읽는 사람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어서 글을 남기다가 질문 안하면 요상할까 생각되어 질문 하나 드리자면..
    훈련등으로 사용되는 플레시뱅등의 물건은 실질적으로 큰 빛이나 소음이 적은 편일까요? 전술사격, cqb등에 관심이 많아 여러 영상을 봐도 게임에서 과장이 되어있다 생각되는 밝은 빛등은 영상에서 보지 못하였고 미군이 화장실에서 대변보는 전우에게 플래시뱅으로 장난치는 영상을 보아도 크게 혼란으로 인한 멍함등은 못본 것 같아서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플래시뱅의 밝은 빛과 굉음으로 사람을 제압하는 효과가 영화적 게임적 과장으로만 판단하고 실제 운용 사례에선 더 적은 효과이다 라고 판단하면 되는걸까요?
  • 문제중년 2017/04/05 10:47 # 삭제

    뭐건 간에 만능은 아니니까요.

    게임에서야 한방에 특정한 효과를 보여줘야하니 일정 공간에 대해 제한없이 제압 능력을
    보여줍니다만 현실은 다른거죠.
    아니 사실 게임에서도 이걸 상대방 발밑에 안던지고 멀리서 그냥 수류탄 던지듯 던지면
    피해가 없게 구현한 경우도 있긴 합니다.

    애초에 저 물건 자체가 야지가 아닌 밀폐된 공간에서 불시에 던져넣고 제압이 아닌 잠시
    충격을 받아 당황한 상대에게 진짜 제압 - 총알이라든지 이런 - 을 하겠다는거라서 막말로
    등돌리고 귀막으면 뭐? 하는 결과도 얻어지는 겁니다.
    날아오는 것보고 등돌리는 것부터가 상대방에게 공격 찬스를 주는 것이기는 하지만서도.

    어떤 의미에서는 최루탄보다 더 재미없는 물건일 수도 있는데다 사용자의 판단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물건이기도 하다는거죠.

  • 정리매니아 2017/04/04 23:48 # 삭제 답글

    자주포에사 사용할 수 있는 유도탄에 대해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예전에 동영상을 뒤지다보니 이동 중인 기갑부대를 상대로 상부공격이 가능한 자주포용 유도탄이 있더군요. 그래서 개발시기를 봤더니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개발되었는데 걸프전이라던가 미군이 치룬 여러 전면전에서 이 탄이 사용됐다는 언급을 못 봤습니다. 혹시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가 있나요? 물론 M1 전차 성능이 우수하긴 하지만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으면 피하는 게 상책인 것 같아서요. 아무리 M1 전차 사통장치가 우월해도 자주포 사거리에 비할 바는 아닐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 문제중년 2017/04/05 12:09 # 삭제

    사거리가 길지만 그 사거리를 활용하려면 목표가 어디있는가부터 찾아야할겁니다.
    그래야 포탄을 그 '지역' 으로 날려보낼 수 있으니.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포병의 주 역활은 당장 눈에 안보이는 지역에 산개해 있는 적의 목표들을 두들겨댄다는거지
    조그마한 점표적을 때리는건 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거죠.
    즉, 조그마한 점표적 다수를 상대하는 무기를 준다면 조금은 기뻐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점표적 하나만을 상대하라면 그건 아닌데 소리가 나오기 십상이란 겁니다.

    아닌 말로 그런 데데한 목표들은 헬기나 전술기 시켜먹으면 되죠.
    사실 전술기도 이런 목표는 별로 반기지는 않습니다.
    공군은 지상의 근접지원에 대해 항상 불만을 터트리죠.
    거기다 공군의 시원찮은 지원에 질린 육군은 헬기를 사는거고 말입니다.
    (이라크나 아프간에서 뻑하면 2천 파운드 던지고 보는건 무시하기로 하죠.
    잡아야할 적기도 없는 곳에서 공군이 뭔가 한다는걸 보여주려면 폭탄 배달이라도 잘해야죠.)

    여튼 이런터라 화력을 준비하고 그걸 전장에 배분하는 입장에서도 포병이 대전차 작전에
    동원되는 것에 대해서는 시큰둥합니다.
    그럴 시간에 먼저 포병이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해서 포뵹몫으로 할당된 목표들부터 조져놓고
    보라는거죠.
    그리고 그런 일에는 지금 쓰는 포탄들로도 그닥 나쁘지는 않더라는 겁니다.

    더불어 유도 자탄이 들어찬, 그래서 전차들이나 그에 준하는 고만고만한 고가치 점표적들을
    한방에 잡기 딱좋은 포탄도 그거 포병만 아니라 전술기에서 쓰면 안되냐는 소리도 나올 법하죠.
    아닌게 아니라 90파운드정도 나가는 통상의 포탄보다 500파운드짜리 폭탄이 더 크고 더많은 양을
    운반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터라 거리별로 화력 계획을 다음과 같이 잡아두면 포병이 유도 자탄 몇개 들어가는 포탄으로
    깔짝대는 경우가 잘없게 되더라는 겁니다.

    적의 기갑 부대에 대해.
    1. 원거리 : 항공기로 적의 후방 지원 파괴.

    2. 원거리보다는 가까운 원거리 : 포병, 역시 적의 후방 지원 위주로 파괴.

    3. 중거리 : 공격 헬기가 전차 사냥

    4. 단거리 : 전차

    5. 초단거리 : 전차 + 보병이 가진 대전차 병기들

    p.s:
    FASCAM 과 비교해보면 좀 더 재미있어질겁니다.
    흔히 저런 포병용의 유도 자탄이 들어간 포탄들은 FASCAM을 고급화했다라는 개념으로
    잡히지만 이게 또 만만하게 잘안된다는 점이 걸려대죠.
    좋게 말하면 시기상조고 나쁘게 말하면 그럴듯은 한데 기술적 모험에 돈을 너무 썼다는 비난을
    감수해야할 상황이니 말입니다.

  • 정리매니아 2017/04/05 23:16 # 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확실히 작전을 수립하는 차원에서 보면 시큰둥할만한 탄이군요. 방산업체에서 이거 개발한다고 공돌이들이 갈려나갔을텐데 정말 먹고 살기 힘듭니다.

    P.S. 그러고보면 예전에 미군 보고서 뒤지다가 '소비에트 연방과의 전면전 발발시 대전차전'에 관한 내용을 봤는데 FASCAM으로 진격해 오는 T-72를 절반 가까이 조져버리는 부분이 있더군요. 확실히 비교해보면 그다지 매력적인 포탄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앞서나가는 에스키모 2017/04/28 01:01 # 답글

    문제중년님 영화 더블타겟이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인 미 해병대 출신 저격수가 간이 소음기를 장착한 22구경 저격소총으로 200미터 떨어진곳에서 원샷원킬로 저격 사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현실에서도 22구경 저격소총에 소음기를 장착한채로 저격이 가능한가요?
  • 문제중년 2017/05/01 19:43 # 삭제

    1. 사거리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22 구경이라면 아마 22 Long Rifle 일건데 이건 의외로 꽤 멀리 날아갑니다.
    대충 150야드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 탄도를 보여주죠.
    단, 150 야드 넘어서면 형편없어지기 시작해서 총알의 궤적에서 낙차(drop)이 꽤 커지게 되죠.
    이런터라 보통은 22 LR탄을 쓰는 총기는 25에서 50야드 정도에서 곧잘 사용되며 100야드까지에서를
    사격용으로 곧잘 사용합니다.

    2. 위력 문제.
    22 LR을 예로 들자면 한방에 사람을 제대로 죽이기에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딜 쏘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위력이 약한건 별 수 없고 그런 의미에서 과연 200m라는 거리에서 어느정도
    위력적인지는 글쎄요.

    3. 소음기 장착.
    22 LR은 탄이 작고 발생 가스량이 작아 상대적으로 작은 소음기를 장착해도 꽤 좋은 소음 감소 효과가 얻어지죠.
    덕분에 보통 권총 정도에서 쓰는 조그마한 소음기로도 100데시벨 이하의 소리가 얻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위의 사거리와 위력의 문제만 어떻게 한다면 소음기 장착 총기에서 쓰는데 문제될건 없다는거죠.

    게다가 이건 100발들이 한박스 가격도 무작스러울 정도로 싸서 경제적으로도 좋고.

    p.s:
    한때 22LR은 위력이란 면만 어떻게 한다면 뒷골목에서 누군가 뒷통수에 구멍을 내기 좋다라고 평이 됩니다.
    그래서 금주법 시대에는 이걸 암살용으로 쓴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나왔고 스텀 루거의 권총처럼 소음 총기용으로
    써먹은 적도 있긴 합니다.




  • 엽군 2017/05/11 04:33 # 삭제 답글

    저 아직 살아있으메요.
  • 마엘란 2017/05/15 19:00 # 답글

    중년님
    Constant Recoil Action이라는 구조를 듣고 아무리 검색해보아도 나오지 않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이게 반동과 관련되어있다는건 알것같은데 아무리 봐도 이해가 전혀 안되어서 중년님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 문제중년 2017/05/16 13:59 # 삭제

    이건 정확히 하자면 Constant Recoil principle 입니다.
    action 과는 조금 차이가 나요.
    작동 기구라기 보다는 원래 있던 작동 기구(대표적인게 가스 작동)에 반동과 관련된 조정을 한다는
    의미에 가까우니.

    아주 간단하게 줄여 말하자면 작동 기구가 총 자체를 두들기지 않는다입니다.
    작동 기구(노리쇠 / 용수철 뭉치 등등) 가 뒤로 후퇴할 때 총에 부딫히면 이것도 반동을 만들겠죠.

    비유하자면 오락실 가면 총쏘는 게임들 보면 총이 반동으로 떨리는 느낌을 만들기 위해 진동 발생
    구조를 넣는 것과 유사하죠.
    총을 모터 따위로 두들겨 주죠.
    (핸드폰의 진동도 이와 비슷한 짓을 해서 떨림을 만들죠.)

    그럼 이런 노리쇠와 같은 작동기구가 총에 부딫혀 만드는 진동을 죽여놓으면 그만큼 총이 얌전하게
    느껴질거고 쏘기 편한데다.
    특히 기관총처럼 완전자동으로 긁어대는 경우라면 편해지겠죠.

    가장 간단한 방법은 부드럽고 완만한 탄성을 만들어주는 길다란 복좌 용수철에 노리쇠같은게 총에
    안닫게 노리쇠 뒷쪽도 긴 공간을 붙이고 부가적으로 진동 홉수를 위해 노리쇠 따위가 닿을 수 있는
    부분에 패드를 댄다거나 하는 식으로 처리하는 겁니다.

    다만 이러면 총의 작동 기구가 움직이는데 더 큰 공간이 필요하고.
    단발 사격과 같은 경우에는 되려 노리쇠가 길게 움직여서 무게 중심 변화등으로 별개의 진동을 만든다거나
    길어진 작동거리만큼 노리쇠를 움직여주는데 탄약의 힘이 더 요구된다거나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즉, 바르면 다끝나는 무안단물은 절대 아니고 만병통치약적인 해결법은 아니란거죠.
    이 역시 균형과 조정, 상황에 따라서는 생략 내지는 무시할 필요도 있다라는 거죠.


    p.s:
    의외의 사실이지만 이건 울티맥스 100같은 기관총 이전에 산탄총에서 사용된 적이 있죠.
    대략 한 50년전쯤?

    의외일 수도 있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총기 시장의 규모로 볼 때, 국가가 몇백정 몇천정 주문하는
    기관총보다 시장이 큰 산탄총등에서 먼저 시도되는건 놀라운 일은 아닐 겁니다.

    그리고 저 시도는 호쾌하게 물먹었죠.
    완전 자동도 아닌 반자동으로 발사되던 산탄총에다가 붙인터라 다른 작동이 그렇게 좋았던건 아니었고
    저때는 저걸 적용하기 좋은 가스 작동식 산탄총보다 브라우닝 AUTO-5같은 산탄총이 대세였던 시기였으니
    말입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반동은 부드러운지 모르겠는데 알게 뭐람 하고 등을 돌렸으니 말입니다.
    거기다 시장에 지나치게 강력한 경쟁자들이 많았다는 것도 탈.
    (저 때는 2차대전 이후로 경제 회복과 함께 레저 스포츠가 활황기라보니 사냥과 스포츠 용품으로서의
    총기들이 열심히 팔리던 호시기여서 오히려 어줍잖은걸 내놓으면 외면받을 위험도 크던 때입니다.
    장사해먹기 참 힘들죠.)

    즉, 균형과 조정이란 점을 노린다는게 쉽지 않다라는 것과 대세에 큰 지장없으면 그게 뭐가 중요한데?
    라는 소비자의 변덕에 대해 생각해볼만하다는거죠.

    그리고 지금은 이미 저런 실패에 대해 아는터라 광고를 다음과 같이 때려주죠.
    우리 총은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요것도 좋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이런 반동 경감도 사용됐심더.

    의외의 사실 하나 더.
    산탄총에서 저걸 의외로 꽤 살린, 그러나 광고는 생각보다 안된, 총도 하나 있긴 합니다.
    USAS-12.

    완전자동 가능 / 개머리판 공간 활용 가능 / 의외로 큰 산탄총의 반동.
    해볼만은 하겠죠.
  • 눈팅이 2017/05/28 00:00 # 삭제 답글

    155mm M549 RAP탄은 COMP B작약을 쓰는데 이후에 나온 M549A1은 그냥 TNT를 쓰네요. 나중에 나온 탄악이 위력이 줄어든 셈인데 이유가 뭘까요?
  • 문제중년 2017/05/28 14:12 # 삭제

    M549는 M198 곡사포에서 M203 장약으로 쏘지 말라고 하죠.
    대신 A1의 경우는 198 곡사포에 203 장약 넣고 쏘면 사거리가 꽤나 길게 나와줄겁니다.

    그리고 Com B보다는 TNT가 좀 더 둔감하다고도 이야기되죠.
    참고로 M549A1을 대신할 신형탄에서는 TNT보다 더 안정적인 폭약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고 말입니다.
  • 눈팅이 2017/05/28 14:48 # 삭제

    오호 그래서 K-9용 베이스블리드탄인 K307탄에 TNT를 쓰는거라고 보면 되겠군요. 전 왜 신형탄이 COMP B보다 위력이 떨어지는 TNT를 쓰는지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비용이나 보관상의 문제는 부차적이라고 봐도 되겠죠?
  • 앞서나가는 에스키모 2017/06/19 13:39 # 답글

    중년님 체코슬로바키아 VZ.24소총이 리엔필드 처럼 노리쇠가 매끄럽게 장전된다고 애기하는데 VZ.24도 리엔필드 방식으로 장전되는건가요?
    아니면 마우저 방식을 개량해서 만든건가요?
  • 문제중년 2017/06/28 21:00 # 삭제

    Vz.24 는 마우저 방식입니다.
    노리쇠도 마우저와 거의 비슷하지만 장전 핸들이 약간 다르죠.

    노리쇠 당김은 상대적인 면이 있어서 총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가령 노리쇠가 가볍게 느껴진다는 리 엔필드도 상황에 따라서는 벽돌을 문지르는 것같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우저 방식도 노리쇠 부분이 적당히 닮았거나 제대로 아구가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부드럽다라고
    표현되기도 하는거죠.
    (물론 반대로 있습니다. 새총 꺼내서 만졌더니 노리쇠가 뻣뻣하기로는 개 뭐같다는 소리를 하기도
    하니 말입니다.)
  • 기웃기웃 2017/06/30 08:39 # 삭제 답글

    중년님! AR15 계열에서 아음속탄을 사용하면 쏠때마다 장전손잡이를 당겨야하는 볼트액션 소총처럼 되더라구요 그 이유가 궁금해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어요ㅠ

    그리고 .300 AAC Blackout 같은 탄을 사용하면 또 연사가 가능하던데 똑같은 아음속탄인데 왜 하나는 연사가 가능하고 하나는 볼트액션처럼 변하는걸까요..?
  • 문제중년 2017/07/01 14:57 # 삭제

    작동 동력 때문인거죠.

    일단 5.56mm탄은 빠르게 타오르는 화약으로 뜨겁고 빠른 가스를 만들며 이게 5만 psi정도의 압력을 만들며
    이중 작동 기구에는 적어도 2만 psi 이상의 압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거기 맞춰서 총을 만들어놨죠.
    적당한 양의 가스가 들어가서 적당히 밀어주게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다가 기존 탄과 다르게 가스의 온도를 낮추고 그에 따라 압력도 낮게 나오면서 가스의 발생을 길게
    유지되게 조정해서 더 무거운 총알을 느리게 밀어내게 한 아음속탄을 넣었다 쳐보자고요.
    동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소리가 나오겠죠.
    가스가 총알과 함께 작동 기구를 밀어낸다라는 점으로 본다면 말입니다.

    반면 300 Blackout같은 놈은 비록 비슷한 압력을 만들지만 애초에 더 크고 무거운 탄을 발사해보자고 만든거고
    그걸로 아음속탄과 비슷한 효과를 내게 해놨죠.
    총의 입장에서야 크게 손안대고도 작동 기구를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죠.
    1. 기존 5.56mm탄을 쓰게 만든 총에 몇몇 아음속탄 장전한 경우 : 총알을 느리게 날리기 위해 탄이 미지근해졌다.
    작동 동력이 부족한거 아님?

    2. 300 BLK탄을 쓴 경우 : 탄은 화끈하다. 그런데 총알은 느리게 날아간다.
    작동 동력 잘만 들어오니까 이상없음.

    물론 저 1의 경우 아예 아음속탄에 맞춰서 총을 다시 손보는 짓을 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가스 포트 크게 뚫어주고 더많은 가스가 들어와서 작동 기구가 움직이게 해주며 필요하면 노리쇠도 손보고.
    문제는 이러면 이제는 보통의 5.56mm탄을 장전하면 지나치게 화끈해진다는게 탈이 되는 겁니다.

    더불어 그냥 그럴 바에 조용한 우리 총알 쓰고 간단하게 총열 뭉치 교환으로 끝내슈 라고 해서 만든게
    저 300 BLK같은 놈인거죠.


    p.s:
    비슷한 경우로 시뮤니션이라고 페인트볼 비스무리한 연습용 탄이 있죠.
    이것도 보통탄을 쓰는 권총등에 장전하면 작동이 시원찮아 집니다.
    그래서 아예 파란색으로 칠해진 시뮤니션용 슬라이드를 준비하고 갈아끼우라고 하기도 하죠.

    이것말고도 AR 계열에서는 축사탄 발사용 노리쇠나 이런걸 별도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미군의 축사훈련용 M862 탄(총알이 플라스틱제고 파란색으로 칠해지며 탄피도 알루미늄제죠)을
    쓴다면 총에서 노리쇠 빼내고 별도로 지급되는 훈련용 노리쇠를 반드시 꼽고 훈련 끝나면 반드시 갈아
    끼우라고 하죠.

    왜 이런지에 맞춰보시면 될겁니다.

    아, 그리고 시뮤니션용 슬라이드를 꼽은 채로 보통탄을 쏘는 경우에 대해서는 제조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일단 손목 날아갈 일은 안만들게 해놨지만 우리 상식적으로 바보짓 좀 하지 말고 살자.
    왜 그러는데? 너 교육 시간에 쳐잤냐? 사고 내면 우린 책임 안질거니까 니 알아서 하던가.


    p.s:
    아음속탄은 저런 5.56mm탄만 아니라 9mm Para탄등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45 ACP같이 원래 아음속으로 나가던 놈은 소음기 꼽고 시원스럽게 쏘는게 가능한데 내가 가진
    9mm 권총은 아음속탄 장전하면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고 하는 경우가 있더란거죠.

    그래서 에헤이 아음속탄 장전하시려고?
    그럼 아예 전용으로 권총을 손봐드림, 한발 쏘고 슬라이드 당기는건 감안하시고 대신 슬라이드 달칵거리는
    소리도 안나게 슬라이드 잠금 장치 넣어드릴테니까 아주 조용하게 쏴보심.
    이라고 한 물건도 나왔죠.

    대표적인게 스미스 앤 웨슨이 M39 베이스로 SEAL등에 넣어준 허쉬퍼피라든지 서독군의 발터 P1 중
    소음기 전용으로 만든 놈을 보시면 될겁니다.

    물론 이에 대해 한 20년쯤 뒤에 H&K는 새로운 기관단총을 만들면서 우리건 태생부터 아음속탄인 45 ACP로
    즐겁고 쾌적하고 조용한 소음 효과로 확실하게 연발 사격해보셔요 라고 한 경우도 있었죠.
    UMP 말입니다.
  • 기웃기웃 2017/07/02 00:42 # 삭제 답글

    세상에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앞서나가는 에스키모 2017/07/02 11:55 # 답글

    중년님 2차세계대전이 끝난뒤에 세계각국의 여러나라들이 자국이 가지고 있는 조병창 기계들을 매물로 많이 내어 놓았나요?
  • 문제중년 2017/07/02 19:15 # 삭제

    글쎄요.

    이건 5가지 경우로 나눠서 찾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자기가 쓰던걸 내준 경우
    이스라엘이 이런 식으로 뭔가를 가져갔다는 소리가 있죠.
    전쟁 직후라면 2로 인해 아주 흔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2. 다른 놈에게 빼았은(압수한) 것을 내놓은 경우
    독일같은 패전국 자산은 빼먹기 좋죠.
    체코같은 곳에서 이런 식으로 돌고돈 독일제 물건을 가져와 다시 이스라엘로 넘기고.

    프랑스등등처럼 압수하고 이건 우리것 해서 끝낸 경우도 있습니다.

    3. 조병창 기계는 아니지만 조병창 기계로 변환가능한걸 우호적인(혹은 무료 / 상징적) 가격에 준 경우
    마셜 플랜의 혜택을 받은 국가들을 보시면 될겁니다.

    4. 돈으로 준 경우 (니네들 알아서 해라)
    3번과 궤가 겹치겠죠.

    5. 돈 / 기술단 파견등 아예 하나 새로 만들어 준 경우
    여기는 새 기계가 들어가기도 하지만 개발도상국(이라 해두죠)의 경우라면 우리 중고 기계를 같이
    준다는 짓도 해볼 수 있죠.

    우리도 이런 식으로 가져온 탄약 생산 라인으로 30-06과 30 카빈탄을 만든 적이 있죠.
    그렇게 만들어서 비축한 탄을 다시 미국으로 수출하고.

    p.s:
    조병창 기계들이 보통은 산업용 공작 기계류와 다를게 없어서 조병창 전용으로 찾으면 쉽지는 않죠.
    특히 소화기 제조 설비라면 더욱 더.
    단, 탄약류 제조 기계는 특수성이 있긴 합니다.

    냉전 시대 이야기인데 한때 일본이 미국과 서방의 정밀 공작 기계를 소련에 넘긴다는 의혹을 산 적이
    있었죠.
    일본이 넘긴 선박 관련 정밀 기계가 소련 잠수함을 조용하게 만든다는 소리도 나오고 그랬으니.
  • 앞서나가는 에스키모 2017/07/02 20:00 # 답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다가 궁금해진게 있었서 질문하겠습니다.
    1.마셜플랜에서 탄약공장 이나 무기공장을 세워주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나요?
    2.2차 세계대전 독립후의 신생국가들도 맘만 먹으면 공작기계를 수입하거나 외국 기술자들을 고용해 독자적으로 총기나 탄약을 생산할수 있었나요?
  • 문제중년 2017/07/03 14:47 # 삭제

    1. 마셜 플랜에서는 군수 공장의 직접적인 이전이나 설비 지원등이 있었던건 아닙니다.
    그러나 그쪽으로 돌려서 쓸 수 있는 형태의 각종 지원은 존재했죠.

    가령 탄약을 생산한다면 원재료인 화학 공업과 관련된 것들이 필요한데 이걸 지원한다면
    다른 소비제를 만들면서 군수 공업도 같이 키워갈 수 있는 기반이 생성되는거죠.
    금속 처리에 사용되는 황산과 질산은 탄약 공업에서도 매우 필요한 물질이니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총포류도 기계 가공인데 이게 작살난 상황에서 들어가 준다면?

    독일이나 소련에 트럭 공장 세웠더니 여기서 생산된 차량이 군용으로 사용되는 정도는 해볼만 하다는
    겁니다.
    실제로 독일은 대전전 오펠등에서 미국의 자동차 공업의 지원은 받은 적이 있었고
    소련은 미국제 기계 지원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일본조차도 1930년대 중일 전쟁으로 대미 수입이 중단되자
    이전에 들여온 미국제 공작 기계의 노후화를 보충한다고 총포류 생산이 추춤한 적이 있었죠.

    산업은 서로 물고 물리는 겁니다.

    2. 그걸 돌릴만한 기반과 그런걸 돌릴 돈 혹은 돈이 될 수 있는 뭔가가 얼마나 있냐에 따라서요.
    이란과 이라크도 그렇게 무기를 만들었고 북한도 그렇게 했으며.
    우리는 공업화 산업화를 하면서 했죠.
    이스라엘도 그랬으며 이집트같이 아예 소련이 정치 외교적인 혜택으로 AK 공장을 지어주는 일을
    하기도 했죠.
  • 궁금 2017/07/15 09:25 # 삭제 답글

    중년님 현대전에서 사용되는 수류탄이 총알에 맞을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혹시 영화나 게임속의 묘사처럼 폭발할까요?

    아니면 아무일도 안일어나나요?

    궁금합니다!
  • 문제중년 2017/07/18 10:47 # 삭제

    요즘은 수류탄을 보통 강철로 만들죠.
    이전에는 주철제로 주물을 뜬다거나 해서 만들었지만 산업 현장에서 강철을 더 자주 사용하게된데다
    강철로 찍어만드는 제조법도 널리 사용중이라 그렇게 하는 중이죠.
    (이건 포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주 쓰는 재료와 자주 쓰는 공법을 쓰려는 쪽으로 가는게 경제적이니)

    간혹 경량화나 소형화등을 위해 알루미늄같은 비철 금속이나 합성수지등을 쓰고 대신 속에 파편을 집어넣는
    경우도 있긴 하죠.
    그럼 여기서 수류탄이란 놈의 모델부터 한번 생각해보죠.

    1. 형태는 M61과 같은 강철제 탄체에 내부에 파편형성용 흠을 파놓은 식입니다.
    얇은 탄체속에 파편층이 깔리고 그 속에 다시 폭약이 들어가는 형태는 아니란거죠.

    2. 수류탄 자체의 모양은 둥그런 구형입니다.
    이른바 사과니 레몬이니 하는 그런 모양들.

    3. 사용 폭약은 RDX가 주종.

    먼저 총알이 어ㄸ너 총알일지 모르지만 보통의 5.56mm급 라이플탄이라면 일단 안터질 확률이 높습니다.
    다른 이유보다 먼저 저놈의 강철제 탄체를 관통할 수 있느냐가 걸리고.
    그 다음은 형태가 둥글둥글 총알 미끄러지기 딱좋게 생겨먹었죠.

    그리고 막상 관통해도 많은 경우 RDX같은 폭약들은 특히 폭약 충전을 쉽게 해서 제조를 쉽게하려 가소성을 준
    플라스틱 폭약류등은 생각보다 둔감합니다.
    쌩짜 C4에 라이플로 보통탄따위를 쏘면 터질지 말지 꽤나 불명확할 지경이니까요.

    단, 총알이 소이탄이나 예광탄이나 표적지시등을 목적으로 고폭등이 든 경우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긴
    합니다.
    이런 경우는 불타오르는 소이제나 예광제, 혹은 터지는 고폭약이 작은 뇌관의 역활을 할 수도 있거든요.

    즉, 왠만한 인마살상용의 보통탄 정도로는 수류탄같은 생각보다 튼튼한 물건을 터트리기 쉽지 않다는거죠.

    참고로 걸프전 당시와 직후에 이라크의 탄약 더미를 폭파 - 제거하는 EOD의 작업에 바렛같은 50구경
    대물저격총이 사용된 적이있는데 이 때 이들 대물소총류에는 소이탄, 특히 철갑 소이탄이 사용되죠.

    물론 이건 반대로 이라크군이 자기들의 활주로에 투하된 지역거부 지뢰 혹은 자탄 제거에 저런 류의
    탄이 장전된 중기관총등등을 동원한 경우도 있습니다.
  • 궁금 2017/07/18 16:06 # 삭제 답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 진원민 2017/07/29 01:47 # 삭제 답글

    저기 문제중년님. PKM 기관총에 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만약 PKM 기관총의 발사속도를 늘리고 싶을때는

    복좌 용수철의 장력을 조절하는것 만으로도 분당 1000발이 넘어가게 만들수 있을까요.

    급탄장치나 노리쇠 같은것은 별도로 손보지 않고도?

    굳이 왜 그래야 하는지의 원론적인 문제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이건 순수하게 이론적인 문제를 다룬 질문이니까요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문제중년 2017/07/31 13:21 # 삭제

    복좌 용수철의 가장 큰 역할은 노리쇠가 후퇴하는 에너지를 저장했다 노리쇠를 전진시키는 것이죠.
    그럼 여기서 노리쇠가 후퇴하는 에너지를 받는만큼 에너지를 발산한다로 생각해볼 수 있을거고
    과연 이게 속도 증가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지 한번 생각해보면 될겁니다.

    간단하게 탄성을 줄였더니 뒤로 후퇴는 잘되는데 그만큼 밀어내는 힘이 약해져서 노리쇠 전진 속도가
    늦어진다면?
    혹은 전진시키는 에너직 부족해서 작동이 시원찮아 진다면?

    총의 발사는 노리쇠의 후퇴만 아니라 전진도 고려되야 하고 후퇴와 전진을 합챠서 한번의 사이클이
    완성된다는걸 감안하시면 이야기는 쉽게 풀릴 겁니다.

    더불어 총을 만드는 입장에서도 저런걸 감안해서 복좌 용수철의 탄성을 고려해두게되죠.

    간단하게 원래 분당 1천 이상 쏴대는 MG3(MG42)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노리쇠를 무겁게 해주고
    그에 맞춰 복좌 용수철을 손봐주는데다.
    M16의 경우 분당 900을 쏘는게 너무 빠르니까 분당 700으로 하기위해 우선 노리쇠뒤의 완충기를
    손대주는 짓을 한적이 있었죠.

    갑자기 무슨 이야기냐면.
    만약 PK 시리즈가 원래 분당 1천을 쏘는데 이걸 분당 800으로 조정해둔 것이라면 노리쇠 무게 줄이고
    복좌 용수철의 탄성을 손보는 걸로 발사속도 1천을 얻어내는 짓이 가능은 합니다만 그게 아닌 그저
    단순히 복좌 용수철 손본다고 상황이 해결되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더불어 노리쇠와 전진과 후퇴에는 총의 발사와 탄피 추출 - 배출 - 급탄 - 장전이 한방에 묶인터라
    같이 묶인 기능들도 손을 대주는게 좋다라는 점을 잡아내시면 될겁니다.

    p.s:
    총의 발사속도를 다르게 하고 싶다면 PK같은 가스 작동식 기구의 경우는 다른 무엇보다 에너지의
    원천인 가스 도입구부터 손을 대는 식으로 갑니다.
    그런 다음 거기서 얻어진 에너지로 작동되는 가스 작동 기구 전체를 손보면서 균형을 맞추게 하죠.

    비유하자면 자동차의 엔진으로 바꿔보셔도 되는 일입니다.
  • 진원민 2017/08/01 15:15 # 삭제 답글

    네 그건 잘 알겠습니다만

    그렇게 한다면 PKM의 부품들과는 호환이 안된다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습니까?

    그점이 걸린단 말이죠...
  • 문제중년 2017/08/01 19:56 # 삭제

    굳이 왜 그래야 하는지의 원론적인 문제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이건 순수하게 이론적인 문제를 다룬 질문이니까요

    라고 하셨으니 호환에 대한 부분은 감안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이론적인 것이니까 말입니다.

    굳이 이 부분을 생각한다면 애초에 복좌 용수철을 바꾼다는 점에서부터 기존 부품과의 호환은 달라지는 셈이되죠.

    p.s:
    가스 작동식 총기류는 이런 점에서 좀 재미없는 경향이 생기죠.
    반동 이용식은 총열만 좀 어떻게해도 달라질 여지가 생기는데.

    좋은 예:
    2차대전중 미군 항공기에서 사용된 30구경 M1919 와 50구경 M2는 - 흔히 앞에 AN/ 을 붙여 구분 - 발사속도가
    지상등에서 사용된 것에 비해 더 빠르죠.
    그리고 이들 지상과 항공용의 가장 큰 차이는 총열 길이입니다.
    총열길이 = 작동부 무게 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졌다는 거죠.




  • 진원민 2017/08/01 20:15 # 삭제 답글

    그렇군요... 죄송하지만 여기서 또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PKM기관총의 노리쇠의 소재를 바꾼다면 발사속도가 빨라지진 않을까요

    가령 알류미늄 합금같은거나...
  • 문제중년 2017/08/01 20:35 # 삭제

    무게를 감소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죠.

    그러기위해서 재료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지만 문제는 일단 재료의 무게에 대한 경제성이 고려되야할 것이고.
    (가령 티타늄 노리쇠로 바꾸면 좋긴하지만 이놈 가격이)
    재료를 바꿀 때 그 재료가 어느정도의 충격을 견딜지 감안해야겠죠.

    더욱이 PKM의 노리쇠는 사실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강도에 문제가 안될 정도로 깍거나 구멍 몇개를 뚫어서 비우고 무게를 약간 가볍게 방법도 있는데
    그런 짓을 하기에는 노리쇠 자체가 그렇게 크지않죠.

    덕분에 손대려면 노리쇠만 아니라 거기 붙어있는 피스톤 뭉치를 손대는 것도 생각해봐야하죠.

    또한 발사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급탄기구 자체가 원활하게 움직이는지 봐야하고 - 의외로 기관총들은
    급탄에서 꽤나 탈을 내줍니다 - 필요하면 이쪽도 손대줘야 할 일이 생기게 되는거죠.
  • ㅇㅇ 2017/08/01 23:15 # 삭제 답글

    .300BLK나 러시아의 9X39mm탄은 짧은 총열에서도 일반적인 돌격소총탄에 비해 문제가 없나요? 그리고 이 두 탄을 비교했을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문제중년 2017/08/02 09:18 # 삭제

    당연하게 이쪽도 총열 길이가 짧아지면 연소 구간이 짧아지니 탈을 냅니다.
    아음속에 가깝게 날아간다는 것과 소음총에 좀 더 어울리게 만들어 졌다는걸 빼면
    추진제 태워서 가스 만들고 가스가 총알을 밀어내는건 같은 겁니다.

    그리고 두 탄의 비교는...
    우선 두 탄에 대해 찾아보세요.
    제원부터.
    그런 다음 어떤 차이가 나냐를 표로 정리해보시면 되겠죠.
  • 2017/08/04 19:4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궁금 2017/08/08 10:04 # 삭제 답글

    문제중년님 소음기에 아음속탄을 쓰는 이유가 기존 소총탄들이 음속을 넘어서 시끄럽기 때문이라고 들었는데요!

    왜 탄속이 음속을 넘어가면 소음기의 덕을 제대로 못보는지가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박사님!
  • 문제중년 2017/08/08 20:12 # 삭제

    이른바 crack 이라 부르는 총알의 초음속 비행음도 꽤나 큰 소음을 냅니다.

    물론 상대방이 총알에 맞아서 총알 날아오는 소리를 듣건 못듣건 상관없으면 괜찮은데
    빗맞거나 하면 기껏 소음기 달아서 비교적 조용하게 만들고 어디서 쐈냐 혼란스럽게 만들었더니
    저놈의 초음속 비행음 때문에 누군가 나를 노리고 총을 쏴대는구나 알게되면 재미없죠.

    그래서 기왕 소리 작게 하는 김에 이런 것도 줄여보자라고 해서 나온게 아음속탄인거죠.

    부가적으로 45 ACP같이 원래부터 아음속탄인 경우는 굳이 저런 효과까지 노릴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태생이 초음속탄인 경우 아음속탄으로 만들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얻어집니다.

    1. 상대적으로 낮은 압력을 만드는 추진제(화약) 사용 가능.
    추진제 부분을 잘만 손대면 연소 시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내게할 수 있고 낮은 온도로 타는 추진제는
    그만큼 총구 화염 / 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총알은 추진제가 타며 내놓는 가스로 발사되고 가스는 온도에 따라 에너지가 달라지죠.
    (물리학 혹은 물리화학에서 열에 의한 가스의 운동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스로 인해 총구 화염과 가스가 팽창하면서 발생되는 총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2. 반면 1로 인해 원래 총알이 가지는 탄도학적, 간단하게 말해서 기존의 탄도와는 달라진다는 점이 생기므로
    원래 사용되던 초음속탄과 아음속탄의 탄도 차이에 대해서는 조준등을 다르게 잡아야 하겠죠.

    3. 총에 따라서는 원래 초음속탄에 맞춰서 작동되는걸 감안해놨는데 아음속탄을 씀으로 작동이 안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총의 작동은 탄이 만드는 힘에 의해 결정된다는걸 생각해봐야겠죠.
    물론 손으로 움직이는 수동식은 그런거 없습니다.

    4. 총알에 실리는 에너지가 달라질 수 있죠. (속도와 질량에서 에너지가 나오니)
    고로 총알의 무게를 늘린다거나 해서 속도의 감소분만큼 질량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5. 부차적인.
    낮은 온도에서 타는 추진제를 쓰다보면 간혹 탄에 따라서는 더많은 탄매를 남겨 총쏘고 나서 열심히 닦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긴 합니다만 보통 이런 문제가 생기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탄약 제조사에게 시비를 걸 수 있죠.
    니들 이따위로 만들래? 하고.

  • 궁금 2017/08/09 00:54 # 삭제

    감사합니다 박사님!
  • 박!격!포! 2017/08/09 22:39 # 삭제 답글

    문제중년님! 이번 국군의 개량형 81mm 박격포가 디지털 가늠자 전자나침반이나 GPS등이 포함된 FCS가 장착된다고 하던데 그러면 이제 계산병 없이도 편각 사각 얻을수 있는건가요?!
  • 문제중년 2017/08/11 10:04 # 삭제

    장비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이쪽에서 하려고 하는걸 본다면 2명이서도 포를 쏠 수 있게
    되긴 합니다.

    장비 구성이 관측제원 입력 - 사격제원 출력으로 되어져 있을겁니다.

    즉, 누군가 관측 제원을 따서 보내면 사격제원을 기계가 산출해주고 이걸 박격포의 조준에다 집어넣고
    쏜다거든요.
    기존의 계산병이 기계로 대채되는거고 사실상 사수 - 부사수 - 운용 보조(탄약수니 운반, 차량등)만으로도
    굴러간다는 거죠.

    그리고 이걸 고대로 박격포와 같이 차량에 탑재하면 이야기는 좀 더 재미있게 흘러가겠죠.
    간이 자주 박격포가 하나 나와주는거니 말입니다.

    덧 :
    제원 산출과 출력보다 진짜 핵심은 관측 제원을 어떻게 따서 밀어줄거냐입니다.
  • ㅋㅋㅋ 2017/08/12 21:55 # 삭제 답글

    TNT와 일반적인 석유연료의 질량당 열량을 비교해보면 후자가 전자보다 8~10배 높더군요. 막연하게 비슷하거나 많아야 2배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의외였습니다.

    역설적으로 얘기하면 내연기관 연소실같은 순간적인 고온고압에 폭약과 같은 매우 짧은 폭발을 구현할 수 있다면 TNT보다 8배 강한 폭탄도 가능할까요?

    저도 이런 생각을 한만큼 누군가가 비슷한 시도를 했을 것 같은데 비근한 사례가 있을까요?
  • 문제중년 2017/08/16 12:33 # 삭제

    그렇게 따지면 놀랍게도 사람들이 먹는 음식물의 열량이 보통이 아니죠.
    (단당류 포도당을 잡고 보시면 아마 꽤 놀라운데다 크랩스 회로를 그려보면 이건 더욱 놀랍죠)

    문제는 그 열량을 뽑아먹기 위한 시도가 보통 폭약류가 가져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기 꽤나 쉽지 않으니
    못하는 것이죠.
    덕분에 유류를 사용한 폭약류에 비근한 것이라면 FAE - 연료기화폭탄 - 정도로나 사용중인 겁니다.

    아니면 ANFO같이 질산암모늄 - 디젤 유 혼합과 같은 형태로 활용된다거나 하는거죠.

    p.s:
    비교적 최근의 폭약 개발 동향이라면 기존의 탄화수소 베이스 구조중에서 cubane같은 것에 니트로기를
    도입한다거나 하는 시도는 이뤄지고 있습니다.
    좀 더 입체적인 구조에다 집어넣어 구조가 부숴질 때 더많은 에너지를 얻어내는 연구를 하는건대.
    이건 미국에서 연구해서 어느정도 성과를 얻어낸 상황이죠.
  • 안녕하세요 2017/08/13 02:39 # 삭제 답글


    지정사수소총이 무슨 탄을 사용하는지 갑자기 의문이 생겨서 문제중년님의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가 저는 K14 저격소총이 막연히 7.62mm 탄을 쓰겠거니 했는데 RUAG사의 .300 이라는 저격전용 탄을 쓰더군요

    그래서 혹시 Mk.11 Mod.0 나 Mk.14 EBR, G28E 같은 지정사수소총들도 저격을 위해 특별한 탄을 쓰는지 궁금합니다
  • 문제중년 2017/08/16 13:44 # 삭제

    이른바 Match Grade 라고 더 고정밀로 제조된 탄약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지정 사수보다는 저격수선의 이야기긴 합니다.

    만약 지정 사수가 말그대로 분대 또는 소대내에서 총 잘쏘고 교육 받은 누군가가 사거리 400m 정도
    멀면 최대 600m내의 목표를 노리고 쏘는걸 수행하게 된다면.
    또한 보급의 편의와 운영의 유연성이 강조된다면 전문적인 탄약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소련군의 SVD 를 휴대한 사수들이 곧잘 했던 불평을 인용할 수 있죠.

    '전문적인 탄? 그냥 PK 기관총 사수의 탄띠에서 뽑아썼다.'

    반면 이들의 효과를 올리고 싶고 보급도 가능하며 아예 일반적인 소총수와 기관총수들의 탄약과는
    다른 탄약을 쓴다면 전문적인 탄약을 공급할 수도 있게되겠죠.
    가령 소대 모두가 5.56mm 탄이 장전되는 소총과 5.56mm탄이 장전되는 분대지원화기로 무장을 하는데
    지정 사수의 총은 7.62mm라면?

    반면 이에 대해서 뭔 보급을 어렵게 하려고 작정했나?
    지정 사수도5.56mm 쓰고 사용탄은 원칙적으로 5.56mm중 잘맞는 놈을 주긴하겠다 라고 한다면 저 위의
    소련군 SVD 사수가 하는 불평을 해볼 수 있게 되겠죠.

    '아놔 또 분대지원화기 사수 탄띠를 노려야 하냐?'

    한편 저런 5.56mm 분대나 소대에서 7.62mm 총기를 들고 들어갔는데 막상 7.62mm 탄이 공급이 안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겁니다.
    (보급 문제는 항상 모든상황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게 일반적인 현상인겁니다.)
    그럼 이제 7.62mm 총기를 가진 지정 사수는 그 급한대로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7.62mm 탄을 찾아야하죠.

    중대등에 있는 차량등에 탑재된 7.62mm 사용 기관총이 가장 만만한 대상이 되겠죠.
    아니면 좀 더 멀리가자면 전차대나 기보같은데 가서 탄을 알아서 가져와야하는 일이 벌어지는 거죠.

    이론은 완벽하나 실전에서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는 사항이므로 그걸 감안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 SVD 사수들의 불평은 소련군만 아니라 미군이나 다른 동네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지금도하고
    있는터라 한번 정도는 전용탄에 대해서 조금 다르게 생각해볼 여지도 있습니다.

  • 성혁 2017/08/24 21:13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문제중년님! 2차세계대전 미해병이 운용한 M1897 산탄총 일명 트렌치건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제가 기록자료를 본 내용에 의하면 해당 총기는 과달카날 전투까지만 쓰였다고 나오고 그 뒤에는 전부 M1912 산탄총으로 대체되었다는데 그럼 트렌치건은 실질적으로 과달카날 이후 완전히 퇴역된것인가요? 당장 펠렐리우나 이오지마, 오키나와를 보면 다들 M1912 산탄총을 운용하는 모습만 보이긴하다만... 정말 트렌치건은 과달카날까지만 운용된 무기인지 궁금하네요. 이번에 WW2 미해병 산탄총 사수에대해 연구하고있는데 자료도 없고 좀 힘드네요~~
  • 문제중년 2017/08/25 18:27 # 삭제

    실전에서는 즉, 전선에서는 제외됐지만 후방인 본토에서는 계속 사용됩니다.

    저 과달카날 전투가 일종의 분기점인데 저걸 기점으로 어떻게보면 1차대전급의 보병 무장이
    싹 일신되기 시작하죠.
    무엇보다 병력이 확충되기 시작해서 기존 무장의 보유량이 줄어드는데다 더이상 낡은 무장을
    운용할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마침 미국의 생산도 쇼미더머니 약빨이 발휘되기 시작해 증가 추세에 들어섰던터라.

    덕분에 해병대는 과달카날 전투 끝나고 휴양을 위해 호주로 이동한 병력과 신규 투입 병력에 대해
    스프링필드 03을 뒤로 빼면서 점차적으로 말많고 탈많던 개런드를 주게되고.
    (미국 드라마 퍼시픽을 보시면 나오죠)

    기관단총도 새로운 톰슨으로 교채되는데다 카빈의 지급도 증가되죠.
    더불어 복장부터 심지어 수류탄의 색도 기존의 전체 황색계에서 올리브 드랩으로 변경됩니다.

    이런터라 그 동안 지급되어 소모되던 (주목적이) 경비용이던 산탄총도 늘어난 수요에 맞춰
    사실상 재고이던 기존 물건을 대채해서 다수의 민간 베스트샐러 산탄총을 베이스로한게
    들어가게 되는거죠.

    즉, 전체적으로 봤을 때 교체(사실상 신규 지급)됐다고 보셔도 되긴 합니다.

    단, 후방과 총기의 소모와 수요가 적은 함선에서는 - 다시 말하지만 산탄총은 미국에서는 전투용보다는
    경비용이고 미해군도 함정 경비용 총기로 이해 합니다 - 계속 유지를 하게 되는거죠.
    사실 해군 함정의 경우는 1944년 넘어서도 M1928 톰슨이 굴러다닌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말 다한거지만.
    (드물지만 투삭총 line thrower 의 경우에는 1970년대까지 45-70탄을 쓰는 만든지 100년된 스프링필드
    라이플을 굴려먹은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대한민국 해군에도 배와 같이 양도되어 우리 해군 병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경우도
    있죠.
    이 외제 총알은 어디서 나온거냐?)


  • 성혁 2017/08/25 21:19 # 삭제 답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한번에 이해되었습니다. 죄송스럽게도 한가지 더 질문드려보자면, 과달카날 전투 당시의 미해병 장비 및 장구류들이 궁금합니다. M1 철모에 덕헌터 커버를 사용했었는지, 수통피는 몇 세대 모델을 사용했는지, P41 서스펜더를 착용했었는지 기타 어떠한 장구류들을 사용했는지 궁금합니다!
  • 문제중년 2017/08/28 10:12 # 삭제

    과달카날 당시의 미해병대 장구류는 1943년 타라와 이전의 것에 대해 찾아보시면 될겁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대부분이 1930년대말에서 크게 다른건 없었고 개중 새로운 것이 들어간 것도 있지만
    그런 식의 지급이 배위에서 급하게 이뤄졌다는 점과 충분하지 못했던걸 감안하시면 될겁니다.
  • 사람 2017/08/26 21:19 # 삭제 답글

    문제중년님 6.25 전쟁때 한국군이 M1903A3 스프링필드 소총도 사용했었나요? 스코프가 달린 저격용이 아닌, 그냥 쌩 소총 모델로요.
  • 문제중년 2017/08/28 10:23 # 삭제

    수천정 정도가 훈련용등의 목적으로 제공됐다는 것은 있습니다.
    미군도 이 때쯤되면 스프링필드가 총류탄 발사용으로도 제외됐고 저격총 버젼이나 쓰던 때라 - 뭐 저격총 버젼도
    개런드를 급히 수리해서 쓰는걸 우선으로 함 - 스프링필드 사용은 드물었던거죠.
  • Rial 2017/08/31 13:00 # 삭제 답글

    문제중년님 비행기와 미사일의 absolute ceiling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absolute ceiling이라고 하면 보통 최대상승고도로 번역되는데, 영문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니 absolute ceiling이라 하면 <비행기가 공기밀도, 엔진의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등속도 수평비행을 유지할 수 있는 최대고도> 라고 하더군요. 즉 제트엔진의 고도별 최대출력이나 양력이나 그런 비행기의 특성을 다 고려하여 나온 값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로켓같이 산화제를 그 자체로 포함하여 공기 없이도 추진되는 경우엔 저 이야기가 조금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한 추가설명이 없더군요.

    예를들어 SM-2 Block IIIB 같은 경우 2단 로켓추진이고 최대상승고도(absolute ceiling)가 24km, 사정거리가 167km인데, 이때의 absolute ceiling을 위키피디아에서의 설명을 토대로 적용시켜보면 <로켓엔진 작동중일때 수평비행을 유지할 수 있는 고도> 가 24km란 소리가 됩니다.

    여기서 질문은, 바로 위의 예와 같이 SM-2 Block IIIB같은 경우 <발사 이후 계속 수직상승>만 지속한다면 24km 이상의 고도에 도달할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로켓같은 경우 absolute ceiling의 개념이 다른 건가요?
  • 문제중년 2017/09/03 18:19 # 삭제

    항공기는 일단 엔진 추력도 추력이지만 날개로 양력 만들어서 날아다니죠.
    이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저건 다음과 같이 거칠게 표현이 될겁니다.

    (조금만 삐끗하면 실속 벌어져서 한방에 가버리지만 그런건 조금은 무시해주고)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최대한 상승한 수 있는 한계 고도.

    등속도 수평 비행 부분이 들어간건 딴게 아니라 바로 저 고도에서 좀 더 올라가보자고 조종간을 살짝만 더 들면 실속 혹은 추력 딸림이 발생해서
    뚝 떨어지기 바로 그 직전을 잡아보자고 넣은거죠.
    현명한 자라면 저기까지 올라가기 전에 조종간을 숙이겠지만 말입니다.

    그럼 로켓을 본다면 여기서 양력과 안정된 비행이란 부분이 제외될 수 있을 겁니다.
    이놈은 막말로 추력으로 올라가주죠.
    그러니 비행체가 가진 추력가지고 최대한 올라갈 수 있는 고도를 위미하는거고 이런터라 비행기와는 달라지며 이해하신 대로입니다.

    p.s:
    로켓과 같은 경우는 특히 유도되는 물건이거나 탄도 비행을 하는 경우라면 저건 다시 또 다르게 표현될 수도 있죠.
    대공 미사일처럼 위로 올라가줘서 목표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고도가 되겠지만 탄도탄은 이야기가 또 달라질겁니다.
    왜냐면 이놈은 올라갔다 내려가면서 내려 꼽히기 전까지 전체 고도가 중요하고 그래서 대공 미사일이 말하는 상승한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받아들일테니.
  • Rial 2017/09/03 20:54 # 삭제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로켓의 추력-중력) 나누기 무게 해서 가속도를 구한 다음에 총 연소시간을 이용해서 최대고도를 구하면 표시된 absolute ceiling 이상도 나올 수 있다는 거군요. 전술적으로 별로 의미는 없겠지만요.
  • 문제중년 2017/09/04 13:59 # 삭제

    그럴 수도 있죠.

    가령 지대지 탄도탄을 만들 때 탄도 비행 감안하고 최고 정점을 잡아놨았는데
    이 놈을 가지고 수직 발사를 한다면
    물론 로켓의 고도별 탄도 비행 종점까지의 거리를 구한 차트가 있겠지만
    거기서 주로 쓴다고 뽑아둔 값은 바로 저 탄도 비행시의 정점이 되는거죠.

    탄도탄을 수직 발사할 일이 얼마나 흔하냐를 감안한다면 말입니다.

    한편 로켓을 여러개의 로켓 집합체로 보고 - 다단식 - 각 단계별 최고 고도를 다르게 한다면
    이쪽도 이야기는 달라질 겁니다.
    뭐 전체적으로야 탄도 비행 코스겠지만 1단이나 2단의 입장에서는 고도란게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겁니다.

  • 43535 2017/09/05 22:36 # 삭제 답글

    왜 드라구노프의 MA 스타일 소총의 디자인이 다른 소총에 적용된 바가 없는지요?

    만약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무게경감에 큰 이점을 줄 텐데요

    이번에 칼라시니코프사에서 다시 부활을 시킨걸 보면 뭔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닌듯한데 아리송합니다.
  • 43535 2017/09/05 22:36 # 삭제 답글

    왜 드라구노프의 MA 스타일 소총의 디자인이 다른 소총에 적용된 바가 없는지요?

    만약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무게경감에 큰 이점을 줄 텐데요

    이번에 칼라시니코프사에서 다시 부활을 시킨걸 보면 뭔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닌듯한데 아리송합니다.
  • 특전사 2017/10/18 15:15 # 삭제 답글

    혹시...채팅이나 통화가능할까요?
  • 특전사 2017/10/18 15:15 # 삭제 답글

    혹시...채팅이나 통화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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