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개런드, 4식 혹은 5식 자동소총.

심심풀이 삼아 아주 짧은 잡설 하나.

1920년대 넘어가면서 자동소총에 관심가진 군대들이 늘어나게되죠.

다만 항상 그렇지만 돈문제가 발목잡아 더 진행 못하고 접은 곳이 더 많지만 말입니다.

이런 나라중에서는 일본도 있었고 얘들 나름대로 독자 모델도 연구하고 수입도 해가면
서 손대봅니다.
대략 1930년대에 반동이용식과 가스작용식 시작(試作)소총을 만들어보며 이중에서는 레
밍턴사의 피터슨 자동소총을 수입해서 손대본 것도 있습니다.
문제는 잘해야 2류 공업국에 경제사정이 영 아니던 얘들 사정상 일을 더 진행하지는 못
합니다.
특히 총기 개발에 앞장서야할 육군이 꽤나 소극적이었다는 뒷소문이 있었죠.
볼트액션 소총보다 훨씬 비싼데다 탄약문제까지 생각하면 뒷골 땡기니.

이렇게 해서 자동소총 좀 만져보다 어영부영 1930년대 넘어 2차대전터지면서 없는 놈은
몸으로 때우라는 교훈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기죠.

과달카날에서 미육군이 그 때까지 쓰던 스프링필드 03 대신 개런드를 들고 나왔더라는.
더 나쁜건 과달카날 이후 개런드 채용에 소극적이던 미해병대조차도 개런드를 들고 다
니더라는.

그나마  무거운 중장비의 지원을 못받는 밀림에서 어느정도 맞설 수나 있던 상황이 뒤
집혀버린 겁니다.
여기서 노리쇠 당겨서 분당 5발들이 클립 2개정도 쏠 때 저기서는 8발 클립 3 ~ 4개정
도 쏴대는 판이니 게임이 될리 없고 안그래도 중화기에서 이미 1발에 100발로 응대하는
식인데 보병 소총까지 이러면 뭐한거죠.

일이 이렇게 꼬이자 원생이 해군네에서 못참겠다 자동소총 개발하자 라는 안을 내놓게
됩니다.
일단 보병까지 돌리기는 무리니 숫자적고 나름 정예이던 낙하산 부대에 우선 줘보자
라는 생각을 한거죠. (아시다시피 일본 해군과 육군은 각각 자신들만의 공수부대를 가
졌습니다. 낙하산부터 복장까지 달랐죠.)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자동소총이 뚝떨어질리 만무하고 처음부터 개발하려니 이건 답
이 없어보였던지 노획한 개런드 가지고 장난질을 쳐보게 되죠.
바로 개런드에다가 자신들의 7.7x58mm탄을 장전해서 쏠 수 있게 해보자는 시도를 한거
죠.
실험해보니 7.7mm탄이 미군의 30-06보다 가스발생양이 좀더 적고 가스작동 기구에 끼어
들어 작동 불량이 나긴 했지만 뭐 걍 그럭저럭 쓸만하더라는 결론을 내게되죠.
일설에는 노획되는 개런드를 이런 식으로 족족 바꿔서 써보자라는 안도 나왔으나 나름
자존심은 있었던지 이 안은 물먹게 됐답니다.

여튼 일은 더 진행되서 1944년에 자동소총을 설계하고 이걸 와시노 정밀기계에 맞겨 생
산해봅니다.
이렇게 나온게 일본 친구들은 4식 자동총이라 부르는 물건입니다. (1940년에 나온건 0
식이나 100식, 그 후로 1식, 2식하고 갔으니 1944년은 4식이겠죠. 원숭이네 황기 어쩌
고 하는거 찾아보소서.)

한편 자세한 기록은 남지 않았지만 독일과의 군사 교류로 독일의 G43 시리즈가 제공되
어져 사세보에서 연구되고 실험됐지만 이쪽도 시원찮았다곤 하더군요.

어쩌건 개런드를 보고 빼낀 4식은 개런드와 외형상 큰 차이를 찾으라면 탄창이 10연발
로 변했다는 것과 착검장치와 가늠자-가늠쇠가 변한 정도가 눈에 띄는 수준입니다.
탄창의 경우는 개런드처럼 클립(en-bloc clip)이 통채로 들어가 8발 다쏘면 클립이 팅
하고 튕겨져 나오는게 아니라 99식 소총의 탄창 2개를 붙여놓은 꼴입니다.
장전도 99식 소총의 5발짜리 클립을 2개 위에서 대고 눌러서 넣는 식이었죠.

그리고 1945년초까지 중앙공업사까지 가세해 한 250정 정도가 요코스카에 있던 해군 기
관총 공장 귀퉁이에서 라인 하나 빌붙어서 만들어집니다.
어느나라에서는 계산기 회사까지 달려들어 총만든데 비하면 참 초라하달까요. (운동기
구나 가구 공장을 기관단총 공장으로 만들거나 농촌에다 기관단총 공장 만든 동네도 있
는거보면 암울하죠.)

뭐 이런 식이니 250정 정도 찔끔 만든 것도 이해는 갈겁니다.
허기야 이보다 손덜가는 볼트액션 소총도 미국에서 들여온 공구들이 삭아빠지자 어쩌냐
는 동네였으니 어련하겠냐만은...

결국 이 4식들 실전에 사용될 리도 없이 끝납니다.


한편 전쟁 끝나고 요코스카에 들어온 미군, 한귀퉁이에 절여져 있는 이 아니라 먼지먹

고 쌓여있던 어디서 많이 보던 구조를 가진 4식을 발견하고 왜 그런지 모르지만 자신들
의 서류에 type 5 자동소총이라 기제해버리죠.

여기에는 착오로 그랬다는 것과 4식의 성능 개선판이 1945년에 나왔더라는 것에서 5식
이 됐다고도 합니다만 자세한건 서류 작업한 미국 친구들이나 알겠죠.

여튼 이렇게 일본얘들은 4식, 다른 곳에선 5식이라 부르는 물건은  대부분 미군에 의해
기됩니다.
아마 동경만 어딘가에 가라앉아있거나 나무는 불쏘시개, 쇠는 녹여서 수도 파이프나 철
근 만들었겠죠.

해피엔딩 해피엔딩.

아, 성능은 개런드에다 7.7mm탄 꼽았을 때 보여지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도 아니었
고 작동 불량이 좀 있었답니다.

빼껴먹는 것도 어느정도 실력되는 놈이나 하지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라는게 교훈이라
면 교훈이겠죠.

제원은 길이가 1073mm, 착검하면 1456mm.
총신 길이는 590mm.
빈총 무게는 4.4kg 정도였다죠.


p.s:
미해병대는 개런드 채용에 소극적이었죠.
명중률과 신뢰성을 들어.
그러나 과달카날에서 육군이 잘쓰는거보고 마음을 바꿔먹게되죠.

단,  개런드도 태평양에서는 초기에 말썽을 좀 냅니다.
습한 날씨와 염분에 총이 상하기 좋았고 윤활유가 열대에는 그렇게 맞지 않았으니.
결국 이 문제는 열대에 맞는 윤활유와 틈만나면 판초깔고 모여앉아 총손질 하라는
것으로 해결됩니다.


p.s:
일본해군의 낙하산부대는 은근히 이탈리아-독일군 스타일입니다.
단, 낙하산은 예비산이 없긴 하지만 조정가능한 1식을 썼죠. (나중에 나온 4식은 살
바토레식이라 조정 불가능)
무장은 권총과 군도정도만 휴대하고 나머지는 컨테이너로 투하합니다.

한편 육군의 공중정진대(空中挺進隊)는 영국쪽에 가깝습니다.
권총과 탄띠를 포함한 무장을 갖추고 그위에 스모크(강하외피라 부릅니다)를 입은
다음 귀덮개가 달린 강하모와 낙하산을 착용하고 최종적으로 예비산을 앞에 장착
하는 식이었죠.
단, 이쪽도 소총등은 컨테이너입니다.


간혹 공수부대를 보고 공정부대라고 하는데 이거 위의 공중정진대에서 나온 말입니
다.


덧글

  • Allenait 2009/09/26 11:12 # 답글

    ..2차대전때 일본의 공업기술이란..(....) 어떻게 저런 능력으로 미국이랑 전쟁할려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 문제중년 2009/09/26 11:25 #

    그러니까 완전 착각에 빠져서 미친 짓한거죠.
    2류공업국에 대미수입에 목을 달고 사는 인간들이 미국이 러시아처럼
    협상할거다라고 생각한 것부터 에러였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해군에 또라이처럼 안보이지만 알고보면 상또라이들이 많았다
    는걸 누군가 눈치 챘어야하나 이미 늦었던거죠.
  • 뽀도르 2009/09/26 12:20 #

    러일전쟁도 오래 끌었으면 망했죠. 아마 미일전쟁도 기습후 유리한 조건으로 빨리 마무리짓는게 원래 계획이었겠지만....
  • 개발부장 2009/09/26 23:06 #

    유리한 조건이 뭔지도 안정해놨고 그 조건을 어떻게 강요할지도 생각없었으며 그 강요에 실패했을 계획도 없었으니 뭐--;;
    어떤 면에서는 지금 미국이 딱 그짓을 하고 있죠;;
  • 뉴니 2009/09/26 11:15 # 답글

    그러니까 포인트는 "총질은 아무나하나" 였군요...;;
  • 늄늄시아 2009/09/26 11:21 # 답글

    일본의 무한베짱.. -ㅅ-;; 세계 제 2차대전 막바지 무렵의 일본무기보니..
    무슨 화승총이나 대나무로 만든 대공로켓(?) 같은병기가 있는데 혹시 그것도 다루실 생각 있으신가요?
  • 문제중년 2009/09/26 11:33 #

    게릴라 혹은 뒷골목에서 쓰는 불법 개조 무기의 전형
    정도로 한번 다룰 예정이긴 합니다.
    솔직히 전후 막바지에 나온 물건들도 여기서 그리 벗
    어난건 아니니 말입니다.
  • 네비아찌 2009/09/26 11:25 # 답글

    해군 공수부대는 역시 구 일본군 답게 "예비산? 이런 썩어빠진 x!" 하며 비행기에서 던졌군요......조종도 안되는 낙하산으로....
    나름 육군보다 합리적이라고 자부하던 해군이 낙하산에서는 이런 무모한 짓을 한 걸 보면 그 나물이 그 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문제중년 2009/09/26 11:32 #

    아이구, 합리적은요.
    일본 해군도 만만찮습니다.

    오히려 육군이 생각 틘 경우가 더많은 지경인데요.
    물론 참모에 휘둘린 지휘체계는 답이 없지만 의외로 야전에서 덜 빡빡한게
    육군이었단 평도 있습니다.

    p.s:
    예비산 사용에 대한건 저 때 논란이 있던 부분입니다.
    별 쓸모없고 무게만 차지한다는 입장과 그래도 있으면 좋다는 입장이 부딫
    힌거죠.
    이건 예비산 꼭 써먹던 미군등에서도 나왔던 소리긴 하답니다.
  • 왕의친구들 2009/09/26 13:56 # 삭제 답글

    참 구일본군들은 골때리는 짓을 많이 한거 같더군요.. 씨알도 안먹히는 반자이 도스께끼 부터해서 병사들을 완전히

    소모품 취급해 자폭을 하라던지 옥쇄를 하라던지 수틀리면 팀킬(?) 도 가끔씩 해주고.. 군장들도 굉장히 비효율적

    이라더군요.. 그냥 단순히 결속하는식으로 처리하고 화력도 딸리고 여튼 병맛입니다.. ㅎㅎ
  • 행인1 2009/09/26 13:59 # 답글

    육군과 해군이 공수부대도 따로 두었다니...(육군 '항모'가 있다는건 알았지만)
  • rumic71 2009/09/26 14:37 #

    육군 잠수함도 있었는걸요. 해군이 전차를 안 만든 게 아쉬울 지경.
  • 에로거북이 2009/09/26 14:44 # 답글

    마지막 그림의 독수리 로 추정되는 새가 있는 마크가 육군 공수부대 마크이옵니까?

    ㅎㅎ 만약 진짜 독수리라면 뭔가 이질적입니다.

  • 빤스지기 2009/09/26 14:58 # 삭제 답글

    해피엔딩, 해피엔딩.... ㅋㅋㅋㅋ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일본 공작기계가 미제였군요. 참 뭐하자는 건지,
    미국의 공수부대용 글라이더의 경우 합판으로 작업하는 모든 회사에서 다 만들었죠. 그런데 때로 사고가 많아서 별명이 날으는 관이었는데 실제로 미국내에서 지방 유지들 태우고 시험비행했었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분해가 되서 다 죽었다죠.
    조사위원회에서 생산업체 살펴보니.,,,,,, 장의용품으로 관만드는 회사가 있었다는....
  • 허리가아프군 2009/09/26 15:11 # 삭제

    일석이조를 노린걸지도....

    글라이더 팔아먹고, 관도짜고....
  • 허리가아프군 2009/09/26 15:12 # 삭제 답글

    일본이 지금의 공업수준 까지 오게된것은 역시 1960년대 이후가 큰거 겠죠?

    근데 그전까진 뭘로 먹고 살았습니까?
  • 빤스지기 2009/09/26 15:35 # 삭제

    조선 착취하면서 살았겠죠
  • 문제중년 2009/09/26 16:55 #

    1차대전중 유럽이 맥을 못추죠.
    이 때 재미본게 일본입니다.

    조선과 해운, 화학공업이 호황을 보는데다 미국의 호황에 따라 직물과 관련된
    원료(비단 생사나 면직같은) 업종에서도 재미를 보죠.
    지금도 꽤 유명한 일본 회사들중에서도 이 때 큰게 좀 됩니다.

    그러다 1차대전끝나고 유럽쪽이 다시 살고 일본내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기세
    가 줄어들긴 하죠.

    더 자세한건 타이쇼 데모크라시에 대해 찾아보시고 1918년 전후의 일본 상황
    에 대해 한번 먼저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아니면 만만한 대기업 하나 찍으셔서 사사 한번 조사해보셔도 될겁니다.
    기왕이면 미츠이나 미츠비시 아니면 저기 스미토모 은행정도로 잡아보시면
    될겁니다.
    야스다까지 쳐서 4대 재벌이자 아직도 장사하며 2차대전 터트리는데 나름 한
    몫했으니 말입니다.

    여튼 요약하자면 1차 생산물 수출이나 2차 가공을 통한 수출, 해운과 유통이
    주수입원이었다 보시면 될겁니다.
    중요한건 2차 가공을 통한 이란 대목과 해운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뭔가 들어와야 나오는게 있는 구조이고 바다 통해서 장사하므로 바닷길 막으
    면 조때는건 시간문제인거죠.
    지금도 왜 일본이 소해와 대잠에 목숨거는지에 대해서는 발라오와 가토급이
    무슨 짓을 했는지 보시면 될겁니다.
  • Nine One 2009/09/26 18:30 # 답글

    만약. 정말 만약에!!!!

    일본 군부에 제정신을 가진 인간이 있어서 100식 기관단총을 찍어내 버렸다면, 일본은 과연 어떻게 되엇을까요?
  • 허리가아프군 2009/09/26 18:44 # 삭제 답글

    ㄴ기관단총 찍는데 자원이 많이드니, 오히려 더 힘들었을지도!?
  • 풍악을울려라 2009/09/26 19:34 # 삭제 답글

    그래도 발상의 전환을 한거 자체가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는 어디서나 들어나니...
    차라리 노획한걸 그대로 카피나 하지;;;
  • 프랑켄 2009/09/26 20:32 # 답글

    하기야 유럽국가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기관총*소총탄약을 공용해서 썼는데, 그마저도 못하여 기관총용,소총용을 따로 만들어서 써야했던 사정을 보면 제대로 배끼지 못했는지 훤히 보이죠 - 기관총용*소총용을 따로 만들어 쓴 것도 그런데 탄약 종류가 7종이나 되었다고 하니...... 비효율의 극치죠- 기본 중의 기본인 무기도 제대로 못 만들었는데, 지휘계통이 더 문제많았으니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 대 미국 사상자 비율이 9:1이 되는 것이 이해가 되죠. -구일본군을 알면 알수록 9대 1이 아니라 20대 1로 죽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니 오히려 생각보단 잘 싸운 것인지도 모르죠-
  • 信念의鳥人 2009/09/27 16:06 # 답글

    화력차이를 절감한게, 육군이 아니라 해군이라니 의외로군요.
  • 문제중년 2009/09/27 22:26 #

    해군 육전대와 저 낙하산 부대의 경우는 육전을 치르는 동안 화력 부족에
    직면한 경우가 있었고 무엇보다 이들이 정예로 대접받았던터라 반응이
    좀 더 화끈하게 나온 셈입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한줌도 안되는 얘들이 쓸건데 뭐 어쩌라고 라는 식의 반
    응을 보여준 셈이랄까요.

  • 信念의鳥人 2009/09/28 17:12 # 답글

    설마... 미국 어디에라도 상륙할 생각이었던겁니까.;;(먼산)
  • 문제중년 2009/09/28 19:29 #

    그랬다간 전쟁 일치감치 끝났겠죠.
    아니면 아주 뽕을 뽑히고 비오는날 먼지날 정도로 맞고
    2대 더 맞던가.
    알래스카같은데 내려서 야생화된 일본군을 보는 것도
    흥미로운 가정이긴 할겁니다만.

    해군 육전대의 경우는 이미 상해등에서 화력~! 을 외쳐
    본 전적이 있었죠.
    덕분에 육군이 기관단총 뭐하지 할 때 이 동네에는 일치
    감치 베르그만 기관단총 - 사실은 스위스제 - 을 써본
    전적을 가집니다.

    지원이 변변찮을 수 있는 병과에서 적이 알보병이라도
    화력 제대로 갖춘 곳에 걸리면 조땐다는걸 이쪽 역시
    통감한 셈이랄까요.

    그리고 이걸 약간 확대해보면 낙하산 투입후 고립되면
    조때는게 눈에 보이는 쪽에서는 화력 덕후짓을 원하지
    않을 래야 않을 수도 없게 되버리는거죠.

    전쟁 초반 메나도니 팔렘방같이 뭔가 어설픈 곳에 뛰었
    을 때부터 그 후 전선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들어보면 개
    런드 카피라도 주시면 감사 소리를 할만도 한거죠.
    그러고보면 일본 공수부대들의 경우 다른 일본군과 달리
    위장복을 입어본 경우도 있습니다.
    비록 전쟁말이긴 하지만.
  • 信念의鳥人 2009/09/28 23:18 # 답글

    일선의 일본군 입장에서는, 귀축미영안따지고 노획병기라도 지급했으면 참 감사히 썼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瑞菜 2009/09/29 01:51 #

    실제로 고립된 필리핀이나 중국 내륙같은 경우에는 노획병기를 더 많이 쓴 부대들도 있답니다.
    일단 무엇보다 보급이 신통치 않아서요. 중국 같은 경우는 노획병기 양이 꽤 많고.
    뭐 중국에 이미 목총(!)을 든 보충병이 나타난 판국인데.
  • 문제중년 2009/09/29 08:53 #

    일본군도 노획병기 꽤나 씁니다.
    그리고 이게 자신들 병기보다 더좋다는 이야기를 대놓고 하기도
    했죠.

    이미 중국에서 일본군은 중국인들이 가졌던 마우저 권총이라든지
    체코제 ZB vz 26 기관총등에 대해 우리 것보다 좋다! 라고 일치감
    치 판정했고 이중 ZB vz 26은 자신들의 기관총 개발에 베이스로
    삼기도 하죠. (무고장 기관총이라고 부른거보면 어련했을 겁니다.)

    아, 마우저 권총의 경우는 이미 1925년쯤되면 준제식 취급을 받을
    정도였답니다.
    그리고 중국 침략하면서 시원찮은 14년식보다 이걸 더 선호하는
    경우마저도 생겼죠.

    그리고 태평양에서 미국제 카빈등등에 대해서도 좋게 평을 하죠.
    이게 좀 더 심한 경우는 우리는 안될거야 라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하죠.
    미군보고 텐트에서 음악듣고 놀고 잘먹다 어슬렁거리며 출근해서
    총포화를 퍼부어대고 저녁되면 퇴근한다는 이야기를 한 동네니
    뭐 어련하겠냐만은요.
  • hany190 2009/09/29 21:32 # 답글

    이것역시 조정래씨의 태백산맥에 나오는 이야기이네요.
    주인공중 한명의 별명이 에무완이죠.. 학병 출신으로 태평양전선에서 노획한 M-1을 사용하던 명사수..

    두에 빨치산들 역시..
    "애무왕이 질로 좋소.." 라고 하는 말이 나오니..
  • 슈타인호프 2009/10/01 01:55 #

    심재모 "계엄사령관"이죠 :)
  • 에일리언 2010/01/12 15:22 # 삭제 답글

    이 총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일단 배틀필드 1942라는 게임에서 이 놈을 등장시킨것을 보면 EA사에서도 참 밀덕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진짜 전쟁 말에 가서는 일본이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면서 총을 여러방면에서 카피 및 생산하려고 했던것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고 보니 이 녀석들은 독일꺼 총은 좋다고 하면서 정작 좋은 평가를 받은 StG-44나 MG-34/42는 생산이나 연구한 기록이 없군요. 왜 그런걸까요?
  • 에르네스트 2010/03/04 16:13 #

    그런것 복사할 기술력이 안되니까 그랬겠죠~ (stg-44, mg-42는 프레스 부품이 팍팍들어가는 물건이고하니....)(덤으로 저런물건 갈때쯤이면 독일도 막장모드 돌입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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