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틀링 건.

화기의 제원은 어지간하면 다나오므로 생략합니다.

또한 내용이 지나치게 길어질 것같아 많은 부분을 덜어냈으므로 그냥 참고 정도로만
보시고 더 상세한 내용은 역시 그렇듯이 찾으면 어지간한건 나오므로 검색을...


흔히 우리에게 벌컨이나 미니건으로 알려진 개틀링 건(Gatling gun)은 총신 다발 여러
개를 회전시키며 발사하는 화기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총신 다발을 돌려가며 쏜다는건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나온 것으로 연발
총의 개발사에서 꼭 시대별로 하나씩은 나온 겁니다.
더하여 총신은 1개지만 연뿌리같이 생겨먹은 약실 여러개를 포함한 실린더를 돌려가며
쏘는 것도 있죠. (퍼클건이나 리벌버를 생각해보시길.)

중요한건 개틀링 건은 19세기 중반에 나온 이래로 지금까지 그 구조가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총신 다발을 돌려가며 쏘는 화기중에서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점일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단 개틀링 건의 작동 원리부터 먼저 풀고 그 다음에 역사 부분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가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통상적인 총기의 작동구조를 한번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이 될겁니다.
(탄피를 사용한 탄약을 기준으로 한겁니다만 무탄피 탄으로 바꿔보셔도 탈날건
없습니다. 물론 이에 따라 몇가지 과정은 생략될 수도 있겠죠.)

1. 급탄 및 송탄
   노리쇠(폐쇄기)는 뒤로 후퇴한 상태로 약실은 열려있고 발사할 탄이 들어와 - 급탄
   - 약실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 - 송탄 위치 - 에 있게 됩니다.
   그리고 노리쇠가 전진하면서 급탄된 탄을 약실로 넣어 줍니다.

2. 장전
   노리쇠가 전진하면서 탄을 약실로 넣어 줍니다.

3. 폐쇄
   노리쇠가 완전히 전진해서 탄을 약실에 꼽고 그 뒤를 막아버립니다.

5. 발사, 그리고 폐쇄유지
   노리쇠가 닫힌 상태에서 격발기구가 작동, 탄의 뇌관을 건드려주고 뇌관에서 나온
   가스가 발사약을 구워주면 총알이 발사됩니다.
   그리고 발사체가 총구를 떠나고 강내 압력이 안전하게 줄어들 때까지 노리쇠는 약실
   을 폐쇄하고 있어줘야 합니다.

6. 추출
   압력이 떨어지면 노리쇠가 후퇴하면서 노리쇠에 달린 갈퀴가 탄피를 잡고 끌어냅니
   다.

7. 배출
   노리쇠는 계속 후퇴하면서 차개에 의해 탄피가 외부로 배출됩니다.

8. 격발 준비
   노리쇠가 갈때까지 후퇴하면서 격발기구를 작동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주고 어느 시
   점에서 다시 앞으로 전진하면서 1의 송탄과 급탄 과정을 밟을 준비를 합니다.

저 발로 그린 그림보시면 뭔가 와닫는게 있으실 겁니다.
약간 장난을 쳐보자고요.
노리쇠위에다가 돌기를 하나 단단하게 붙여주고 여기에 비스듬하게 흠이 파여진 철판을
하나 물려보죠.
그러니 캠을 하나 만들어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철판을 좌에서 우로 움직여보죠.

철판이 움직이는데따라 노리쇠가 앞으로 갔다 뒤로 왔다 하죠.
그런데 이걸로 끝내면 재미없을 겁니다.
저 철판을 원통형으로 둥글게 말아보시길.
그럼 철판을 돌려주면 노리쇠가 앞뒤로 움직이는 중학교 기술 시험에도 안나올 수준의
원통 캠이 하나 나올 겁니다.
낚시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이건 뭐 싸구려 릴 설명하는거냐고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조금 더 복잡하게 하기위해 저 위에서 발로 그린 8개 동작에 해당하는 노리쇠 8개와
거기 붙은 총열 8개를 저 캠에다가 물려보시길.
그리고 원통을 돌려보면 8개의 노리쇠들은 원통의 회전에 따라 급탄받고 송탄하고 장전
하며 발사한 다음 탄피 빼내서 맽어내고 격발준비한 다음 다시 급탄받고의 사이클을 돌
게 됩니다.
이 별거 아닌게 바로 개틀링 건의 작동 원리입니다.
이걸 좀 더 예쁘게 그리면 요런 식이 되죠.

그리고 저 8개 동작중 급탄과 송탄, 장전과 발사, 추출과 배출 과정은 하나로 묶어서
총신과 노리쇠 숫자를 줄여줄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총신과 노리쇠 숫자를 10개나 12개 하는 식으로 늘려줘버릴 수도 있겠죠.

한편 원통을 돌려주기위해 외부에서 동력을 전달해야 한다는게 나올 겁니다.
동력은 사람손으로 크랭크를 돌려서 얻을 수도 있고 모터를 쓸 수도 있을 겁니다.
덕분에 이 개틀링 건은 외부 동력으로 구동되는(external power driven)이니 뭐니하며
아주 약간 어렵게 이야기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외부 동력을 쓰는 덕분에 개틀링 건은 가스압이나 반동같이 총포 내부에서
탄약이 내놓는 자체동력보다 신뢰성이 높습니다.
자체 동력은 탄에서 얻어지는 힘이니 만약 탄이 불발되거나해서 동력이 전달되지
않으면 총이 작동중지되겠지만 외부 동력은 그건거 없죠.
탄이 불발이 나건 뭘하건 돌려주면 발사되고 뱉어내니.
반면 이 외부 동력이 끊어지면 제 아무리 좋은 탄을 써도 말짱꽝이고 외부 동력원에
따라 한덩치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 동력에 의해 얼마나 빨리 돌려주냐에 따라 발사속도가 달라지겠죠.
느리게 돌리면 느린 속도로 발사되는거고 빨리돌리면 빨리 발사되는거고.

한편 저 외부 둥력의 경우 개틀링 건이 어디 설치됐고 거기서 어떤 동력을 얻어오기
쉽냐에 따라 동력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도저도 없고 널린건 사람이라면 사람 손으로 돌리든지 자전거 패달을 밟던지 알아서
하면되고 비행기나 자동차같이 발전기가 들어있어 전기 뽑아낼 수 있다면 전기 모터
쓰면되고 유압계통이 있으면 유압을 뽑아서 써도 되고 공기압도 가능합니다.
만약 세상이 묘하게 돌아가 증기기관이 대세라면 증기 뽑아 쓴다고 해도 안될건
없는거죠.

그런데 약간만 꼬아보시면 궂이 거추장스런 모터따위가 필요한 외부 동력을 안쓰고서도
움직이게 할 수 있을 겁니다.
별거 없죠.
간단하게 가스관 하나 달아주고 그 속에 피스톤 넣은 다음 피스톤이 가스압에 밀려나올
때의 힘을 회전으로 변경시켜 돌려주면 될겁니다.
자동차 엔진에서 잘 사용중인걸 조금 돌려서 꼽아보자는거죠.
물론 이 방법은 모터따위가 필요없어 전체 부피가 작고 가벼워지긴 합니다만 반대로
탄이 탈을 낸다든가하면 역시나 작동중지되니 이건 감안해야하죠. (이런 별난 방법을
쓰는 개틀링 건도 존재합니다. 아니, 지금도 잘 사용중이죠.)

동력은 일단 이정도에서 접고 이제 저 물건 자체를 뜯어보자면, 일단 총신 다발과
노리쇠 여러 개가 있다는 점에서 저 물건이 가볍다와 컴팩트하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반면 여러개의 총신과 노리쇠들 덕분에 총신과 노리쇠에 가해지는 부담이 훨씬 덜하죠.
분당 3천발을 쏜다할 때 총신 1개와 노리쇠 1개로 이거 해보려면 말그대로 혼자서 분당
3천발분의 힘을 견뎌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실현하기도 뭐하지만 실현된다해도 부담스럽기 짝이 없죠.

반면 개틀링 건의 경우 6총신을 기준으로 하면 분당 3천해봐야 총신과 노리쇠들은 각각
3000/6해서 500발만 부담하면 됩니다.
뭐 이정도 쯤이야 할 수준인거죠.

약간 더 흠을 잡자면, 개틀링 건의 경우 돌려야 발사되니 즉응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총포류는 방아쇠 당기면 거의 순식간에 발사가 시작되고 원하는 발사속도가 빨리
나와줍니다.
그런데 개틀링 건은 돌려서 속도가 붙기까지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할 수 있겠죠.
동력 넣는다고 바로 획 돌아가는건 아니니 말입니다.
물론 이런 딜레이는 문제가 있다할 정도로 큰건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좀 안그랬으
면 하는 평도 있습니다. (반대로 그리 큰 문제될 것도 없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다른 것으론 발사가 이뤄지고 총구에서 총알이 나가는 순간 이미 총신 자체가 회전을
해서 자리를 바꾼터라 고정된 총신을 가진 경우보다 탄착이 흩어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개틀링 건으로 저격할 생각이 없다면 또 단시간내에 탄막을 쳐버린다는
쪽으로 보면 그게 뭐? 라고 할 수도 있는 문제죠.

반면 이보다 더 심한 문제는 만약 총신들의 고정이 잘못된 경우입니다.
이때는 탄도 자체가 심하게 흩어질 수 있어 그게 뭐? 가 안통할 수도 있는 문제가
되죠.
고로 개틀링 건에서 총신 다발의 고정 문제는 회전시 발생하는 힘들에 대해 충분히
견디는 선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개략적인 장단점 정도에 해당하며 약간 더 세부를 다뤄보죠.

발사속도가 분당 몇천 수준으로 빠를 경우, 충격식으로 작동되는 공이를 쓰는 것도
좋지만 전기격발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노리쇠 구조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유리하다는 장점도 생기죠.
이 전기격발은 개틀링 건만 아니라 다른 화포나 기고나포에서도 곧잘 사용되니 개틀링
건만의 특징이라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한편 개틀링 건의 급탄 문제는 쉽게 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이 역시도 개틀링 건에 대해 국한된 문제는 아니고 빠른 발사를 해야하는 화기들이
고민하는 문제기도 하죠.

처음 개틀링 건이 나왔을 때 사용된 급탄기구, 그러니 탄창은 그저 총윗쪽에 수직으로
서있는 슬롯이었습니다.
여기에 탄을 위에서 눌러넣고 총을 작동시키면 중력에 의해 하나씩 떨어지며 장전되는
식이었죠.

그런데 이거 장탄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슬롯의 길이가 길어져 우스꽝스러워 집니다.
그래서 이 슬록을 여러개 겹쳐서 슬롯 하나가 비면 다음 슬롯으로 옮겨가며 급탄하는
방법이 등장합니다.
물론 이거 쓰이던 시기가 19세기니 슬롯을 움직이는건 사람 손으로 했죠.
좀 머리써서 이 슬롯들을 둥글게 원통형으로 배치하고 - 전통적인 형태의 수차
생각하세요 - 돌려가며 쓰긴 합니다.

한편 이것말고 깔대기모양의 급탄장치(hopper)가 등장합니다.
생긴 것대로 깔대기에다 탄을 부어넣고 떨어지게 만든거죠.

그 후, 시간은 흘러 20세기에 들어서고 기관총들이 스프링이 들어간 탄창이나 탄띠를
쓰는게 일반적이 됩니다.
개틀링 건도 이 두가지 혜택을 맛보게 됩니다만 스프링쓰는 탄창의 경우는 이미 분당
몇천 하는 식으로 쏴대는지라 썼다간 부사수들 뺑이칠게 뻔하고 탄띠를 적용합니다.

문제는 이 놈의 탄띠는 이미 개틀링 건보다 느린 발사속도의 화기에서도 탈을 낸
경우가 있더란 겁니다.
끌어당겨서 탄을 때내야 하는데 탄띠가 짧고 그래서 전체 무게가 가벼우면 괜찮지만
몇백발 달아놓고 당기면 그 무거운게 순순히 끌려올리 만무하죠.
게다가 탄이 크고 무거워지면 그만큼 탄을 물고 있는 탄띠 전체도 무거워지고 이러면
몇백발이 아니라 몇십발 꼽힌 탄띠도 당기는게 부담스러워질 수 있게 됩니다.

지상에서 보병들이 쓰는거야 부사수나 어리버리 신병보고 탄띠 받쳐서 살살 펴주라고
하면 되지만 항공기와 같은 곳에서는 이게 안되죠.
그래서 탄띠를 펴주면서 똑바로 당겨지게 해주는 가이드를 설치하거나 합니다.
그런데 이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면 세상이 아름답겠죠.

그래서 탄띠를 끌어당길 때 무식하게 총자체에서 잡아당기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탄띠 자체를 움직여줄 이송 장치가 추가됩니다.
별건 아니고 탄띠가 움직이는 부분에다 탄띠밑에 톱니나 컨베이어처럼 움직이는 부분을
달아 탄띠를 부드럽게 움직여보자는 겁니다.
물론 이 톱니나 컨베이어는 움직이려면 모터가 필요하고 별도의 동력이 소모되긴
합니다만 빠른 속도로 발사되거나 무거운 탄을 쓰는 경우는 안쓸 수도 없는 문제가
되죠.
겸사겸사 이건 항공기 날개등에 탄띠를 내장한 경우 G가 걸릴 때 탄띠가 꼬이면서
기관총 작동이 정지되는 문제를 해결해가도 합니다.

관련된 실제 사례: 1943년 11월, 새로운 심장을 이식받고 유럽전선에서 선보인 P-51
머스탱은 긴 항속거리와 속도, 고고도 성능, 운동성으로 곧 뛰어난 전투기임을
입증해보이죠.
그런데 초기의 P-51들은 급기동시 탄띠에 G가 걸리면서 급탄이 잘안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현상은 특히 배면 비행을 한 경우에 잘 발생했다하죠.)
덕분에 P-51에 대한 개량중에는 탄띠 이송 장치를 추가하는 것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다고 문제가 모두 해결된건 아니었습니다.
분당 3천, 6천하는 발사속도를 가진 개틀링 건에서는 이걸로도 부족하다는 문제가
벌어집니다.
그래서 아예 탄띠에서 탄을 뽑아내어 저장고(콘덴서 정도로 보시길)에 탄을 보관하면서
탄을 총으로 보내는 급탄 - 링크제거 - 송탄 기구가 적용됩니다.
이러면 탄띠에 무리가 덜가게 끌어당겨 탄을 때낼 수 있고 총에는 저장고에 들어있는
탄이 들어가니 발사속도가 올라가도 부담없는 결과가 나오게 되죠.

다좋은데 문제는 이런거 달면 덩치가 그만큼 커지고 당연히 동력도 더 필요합니다.
게다가 총과 연동시켜 타이밍 잡아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기 마련이죠.


개틀링 건의 역사
19세기, 미국에 개틀링(Richard Jordan Gatling)이란 치과의사가 계셨더랬죠.
이 분은 1818년 9월 12일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나 약학과 치과의 공부를 합니다만
개업은 안합니다.
대신 발명을 하게되며 1835년, 배의 스크류에 대한 특허를 내며 1839년에는 파종기와
관련된 발명을 해나갔죠. (당시 파종기와 같은 농업 기계류의 발명은 돈벌이도
되는데다 유망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농업에서 혁명과도 같은 결과를 가져오지만
반대로 비극적인 결과도 가져오죠. 맥코믹의 기계와 캐터펄트사의 트랙터, 분노의
포도등등을 보시면 되겠죠.)

이 분이 개틀링 박사

주: 연도별로 해놨는데 저 연도앞에 Model을 붙이시면 해당 개틀링의 모델이 됩니다.
예 - 1862년, --> Model 1862 개틀링 건.

1862년, 이미 10개의 특허를 가졌던 개틀링은 씨앗대신 총알을 뱉어내는 기계를
발명하고 특허를 냅니다.
개틀링 건이라 불릴 물건이 등장한거죠.

1862년, 개틀링은 인디애너폴리스(Indianapolis, Indiana)에서 자신의 발명품을 시연한
다음 11월 4일에 특허를 출원됩니다.
그리고 Gatling Gun Company란 회사를 창립하게 되죠.





이 때 나온 모델은 6총신에 각각의 총신에는 공이(striker)가 포함된 노리쇠(lock

cylinder)를 가졌으며 크랭크를 돌려 발사됩니다.
과열을 막기위해 총열 밑부분에 물을 적신 천뭉치를 깔아뒀죠. (후일 이건 별 의미가
없다는 판단하에 제거됩니다.)
사용 탄약은 철제 실린더속에 58구경 총알과 종이약포, 뇌관을 결합된 형태였답니다.
당시 사용되던 뇌관을 사용하는 전장식 소총의 약실만 잘라내서 탄피처럼 써먹었다고
보시면 무방할 겁니다.

이 시기, 개틀링 건에는 몇가지 결점이 존재합니다.
1. 총신과 약실 부분이 정확하게 일직선을 이루고 있는게 아니라 테이퍼져 있었습니다.
   이는 명중률을 떨어트리기도 했죠.

2. 58구경은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표준 탄약이었습니다.
   소총탄을 그대로 쓸 수 있긴 했지만 문제는 가스가 세고 곧잘 비싼 실린더가 깨져버
   렸다 하죠.

덕분에 연방군(북군)은 개틀링 건에 대한 관심을 끊어버립니다.
그러나 버틀러 소장(Maj.Gen. Benjamin F. Butler)이 실험해본 다음 문당 1천달러에
12문을 사서 그중 2문을 1864년 피터스버그에 투입해 봅니다.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답니다.
비록 프랑스의 미트라예즈처럼 캐니스터나 포도탄이 장전된 대포같이 사용되려 했긴하지
만 분당 200발 이상의 발사속도로 비교적 잘 작동됐으니.

1865년 1월, 가스가 세는걸 막기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해보다 구리로 만든 림파이어
탄을 쓰는 개량형을 만들고 병기국(Ordnance Department)으로 가져가 실험해보입니다.
또 급탄 기구를 약간 더 개량하며 이렇게 등장한 1인치 6총신 개틀링 건은 그 후에
나올 물건들의 기반이 됩니다.

1866년, 프랑크포르트 조병창(Frankford Arsenal)과 포트 먼로(Fort Monroe)에서의
시사후 , 미육군은 50문의 1인치와 50문의 50구경 모델을 구매하기로 결정합니다.
이중 5문의 50구경 버젼이 45구경으로 변경되며 1866년 8월, 인도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 개틀링은 여전히 6총신이었고 단순하게 생긴 탄창을 사용했고 대포처럼
포가위에 올려집니다.

1870년, 개틀링은 가족과 함께 코네티컷의 하트포드(Hartford, Connecticut)로
이주하죠.
아마 저 지명 어디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콜트사의 공장과 다수의 총포 제작사들이 모여있던 곳이었죠.
여기서 개틀링은 콜트와 제휴하여 그의 회사(Gatling Gun Company)를 키워나가며
개틀링건중 다수가 콜트에서 생산됩니다.

이 때쯤되면 개틀링 건의 해외 판매가 이뤄지기 시작합니다.
보불전쟁당시 프랑스가 소량을 사갔고 영국등에서도 사가기 시작했죠.

1869년, 영국은 개틀링 건에 관심을 가지며 1870년에 채용을 위한 시험에 들어갑니다.
이 때 시험은 개틀링 건 말고도 미트라예즈와 9파운드 전장식 포에 캐니스터 장전, 12
파운드 후장식포에 캐니스터 장전, 6명의 병사가 마티니 헨리 라이플을, 6명의 병사가
스나이더 라이플을 쏘는 것들이 서로 비교됩니다. (저 때 미트라예즈는 Montigny의 미
트라예즈입니다.)

개틀링 건이 다양한 거리의 목표들에 대해 492파운드의 총알을 발사해 2803발을 명중시
키며 미트라예즈가 472파운드의 총알을 708발 명중시켰고 9파운드 전장포는 1013파운드
의 산탄이 발사되어 2207발 명중, 12파운드 후장포는 1232파운드에 2286발을 명중시켰
다 하죠.

2분 30초동안의 사격에서 개틀링 건은 1925발을 발사해 651발을 명중시켰으며 같은 시
간동안 미트라예즈는 1073발을 발사해 214발을 명중, 마티니 헨리 라이플은 392발을 발
사해 152발 명중, 스나이더 라이플은 313발을 발사해 82발을 병중시킵니다.

더하여 900야드 거리에서의 사격에서도 개틀링 건은 그 어떤 경쟁자들보다 더 높은 명
중률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개틀링 건은 영국 육군과 해군 모두에서 좋은 평을 들으며 도입됩니다.
그리고 이걸로 '미개한 야만인'들과의 전투에서 효과를 보게되죠.
용맹한 줄루(Zulu)나 마타블(Matabele), 회교도(Mahdist) 전사들이 쓰러졌고 1882년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영국해군이 이집트인들을 쓸어버렸죠.

줄루 전쟁 당시의 개틀링건
사수와 부사수, 드럼 탄창을 들고 있는 탄약수가 묘사된 그림.

그러나 처음에는 영국군도 개틀링 건의 고장으로 애를 먹습니다.
수단에서 사용할 때, 영국의 마티니 헨리 탄약과 모래 먼지로 인해 개틀링 건이 종종
재밍을 일으키기도 했다하죠.
이 시기, 마티니 헨리 라이플의 45구경 탄약은 말아서 만든 탄피를 사용했고 별 수 없
이 탄피 겉에 난 흠에 모래 먼지가 끼며 탄피가 빠지지 않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결국 이 문제는 말아서 만든게 아닌 지금처럼 밀어서 뽑아낸 - draw - 방식으로 탄피를
만들며 사라집니다.

'사막의 모래는 붉게 젖어들었다네.
 깨어진 방진의 잔해와 붉음.
 개틀링은 고장났고 연대장은 죽었으며
 연대는 먼지와 연기에 눈을 뜰 수 없었다네.'
--- Vita Lamnpada, Sir Henry Newbold


영국해군과 개틀링 건.

러시아인들도 고를로프(Gorloff)장군을 미국의 콜트사에 보내 400문을 구입하며 이 고
를로프의 총은 긍지높은 투르크멘(Turkoman)의 기마전사들을 쓰러트리며 중앙 아시아의
'야만인'들을 쓸어버립니다. (나중에 러일전쟁중 고를로프의 총중 일부가 일본군을 향
해 발사됐다하며 이건 어쩌면 마지막으로 개틀링 건이 실전에서 사용된 것일 겁니다.)

그리고 저기 동양에서도 개틀링 건은 그게 전사건 부패한 사회에 반기를 든 민초들이건
가리지 않고 쓰러트리죠.

미국도 개틀링 건의 덕을 보게 됩니다.
나중의 일이긴 합니다만 인디언은 물론이고 미서 전쟁 당시 산 후안(San Juan) 언덕의
전투에서 개틀링 건은 위력을 발휘했고 필리핀에서도 사용되죠.

산후안 언덕의 전투.
닥돌하는 미군과 그 뒤를 지원해준 개틀링 건


미서 전쟁 당시의 미육군 개틀링건 팀.


1871년, 노리쇠가 분해-정비하기 좋게 개량되며 수직으로 서있던 탄창도 길이를
줄이기위해 바나나처럼 굽혀진 형태로 변경됩니다.

그러다 1872년에는 400발들이 브로드웰(Broadwell) 드럼 탄창이 등장합니다.
브로드웰 탄창은 20발들이 수직 탄창 20개를 둥글게 묶은 형태로 한줄(20발)을 다쏘면
사수가 손으로 돌려 다음 줄에 있는 탄들이 급탄되는 식이었습니다.
당시 개틀링사의 사원이던 L. W. Broadwell이 발명하며 1872년 4월 9일에 특허를
얻게됩니다.
미육군은 브로드웰 탄창이 적용된 1인치 모델을 1문, 50구경 10총신 모델 9문을
주문합니다.

해군도 개틀링 건을 꽤나 좋아합니다.
소형 선박은 물론이고 위치만 잘잡으면 갑판위로 뛰어들어올 누군가에게 쓴맛을 보여줄
수 있었거든요.
이 개틀링건에도 브로드웰 탄창이 사용됐죠.

1874년, 짧고 가벼운 청동제 포미에 노리쇠에는 스크류 방식으로 두격(head space)을
조정할 수 있는 45구경 10총신 모델이 등장합니다.

총신 10개, 노라쇠 10개.
우에서 좌로 번호대로 보세요.

탄창은 수직 탄창으로 다시 변경되며 총의 완쪽에 자리잡게 됩니다. (오른쪽에 조준기
장착)
또한 이 45구경 모델은 소총 길이(musket length, 대략 4피트)와 3피트 정도 길이의
Camel gun으로 세분화 됩니다.
Camel gun이란 이름은 짧고 더 가벼워져 기병의 소형 수레나 삼각대, 심지어 낙타나
당나귀같은 견인을 위한 동물의 등에도 올릴 수 있었다는걸 강조하기 위해 붙여집니다.
(한마디로 마켓팅을 위해 붙여진거죠.)


1875년, 장전 불량을 개선하기위해 노리쇠의 앞면이 경사진 형태로 변경됩니다.

또 40발들이 사다리꼴 급탄장치(feed hopper)가 등장합니다.

이 노든펠트 건에 꼽혀진 저 사각형 상자 모양의 탄창이 hopper입니다.
저것과 비슷한게 개틀링 건에도 달리게 된거죠.

1876년에는 급탄구의 위치가 다시 정중앙으로 오게되며 송탄 부분과 노리쇠등이 약간
더 개선됩니다.

1877년, Bulldog 모델이 등장합니다.

이건 요즘 만들어진 M1877 불독 모델입니다.
많이 귀여워지죠.

불독 모델은 45구경 5총신이었으며 청동으로 만든 재킷이 총구부터 총미까지 전체를
덮은 형태입니다. (총의 과열을 걱정한 나머지 총열 주변에 냉각을 위한 조치를 취하
려고도 시도하나 이건 별 필요가 없었던 일이었다 하죠.)
삼각대 장착이 기본이며 가벼워진 덕분에 사람 손으로 분당 800발이상의 발사속도를
내놓게 됩니다. (사수가 근육통에 시달렸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때쯤되면 개틀링건은 사수, 부사수, 탄약수 2명해서 총 4명이 조작하며 분당 400발
정도의 적정 발사속도를 가지게 됩니다.


대략 이 때, 개틀링의 옆집에는 새뮤얼 콜트의 미망인이 살고 있었고 콜트사는 여전히
개틀링 건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었죠.
이런 덕분인지 콜트 부인의 질녀인 자비스(Elizabeth Jarvis)가 이웃집인 개틀링가를
방문했을 때, 왜 개틀링이 총을 만들었는가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됐답니다.

'친애하는 자비스 양에게.

 내 이름을 딴 총을 발명한 것에 대한 너의 흥미에 답하마.
 1861년, 전쟁이 시작될 때(인디애너폴리스에 거주중일때란다) 나는 거의 매일 전선으로
 출발하는 부대와 부상당했고 죽은 자들이 귀환하는걸 목격했었지.
 나중에 그들 대부분이 전투가 아닌 질병과 각종 사고에 목숨을 잃었다는걸 알게 됐지.
 이 일로 인해 나는 기계, 그러니 빠르게 발사되는 총, 을 만들어 1명이 100명처럼
 전투할 수 있게 하려 했어.
 이러면 대군의 필요성이 줄어들거고 그 결과 전투를 해야하거나 질병에 걸리는 것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 생각한거지.
 그래서 이 생각을 실현하기위해 개틀링 건을 발명했단다.

 1877년 6월 15일, 하트포드
 R.J. Gatling 배상'

이에 대해 그의 손녀는 다음과 같이 회고하기도 했다 하죠.
'할아버지는 평화로운 감성을 가지셨고 내가 기억하기론 저 흉기를 만드신건 전쟁을
 끔찍하게 만들어서 끝내버리기 위해서 였지.'

지금 기준으로는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 때는 나름 먹혔던 이야기였나 봅니
다.
그리고 이 해에 개틀링의 회사는 콜트사와 합병을 시작, 몇년후 완전히 콜트사에 합병
됩니다.

1879년, 제한된 각도에서 움직이던 포가대신 360도 좌우 선회에 상하로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총가가 사용됩니다.
두격 조정도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던 스크류 방식대신 손으로 잠금쇠를 눌러 조정하는
식으로 변경됩니다.
미육군은 이렇게 개선된 45구경 10총신 모델을 32문 구매합니다.

1881년, Bruce 급탄기구가 사용된 모델이 등장합니다.
브루스 급탄기구는 발명자인 L.F. Bruce의 이름을 딴 것으로 20발이 든 종이상자를
2개의 슬롯에 끼우면 그 속에 든 탄이 급탄장치(feed hopper)로 들어가 제때 상자만
넣어주면 연속 사격을 가능하게 해주는 물건이었습니다.
일종의 클립 역활을 한거죠.



이 사진은 1899년 필리핀에서 작전중인 미군입니다.
왼쪽 두명의 탄약수가 브루스 급탄장치에 넣어줄 탄을 챙기고 있는 것과 각자 위치에
대해 볼 수 있죠.

1883년, 청동제 재킷이 사용된 45구경 10총신 모델도 분당 800발을 쏠 수 있게

니다.



한편 총을 위로 치켜올리면 종종 급탄불량이 나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종래의
사다리꼴 급탄기구 대신 도넛 모양의 액클러스(Accles) 드럼 급탄장치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액클러스 급탄장치는 복잡한 구조로 인해 불평을 사기도 했으며 덕분에
1898년, 미육군은 이전의 브루스 급탄기구가 달린 것을 구매합니다.

1885 ~ 1887년, 1883년에 등장한 개틀링 건에서 차개와 송탄기구가 개선된 모델
100문이 미육군에 구매됩니다.

1893년, 청동제 재킷이 제거된 10총신 모델이 미육군의 요구에 따라 30-40탄에
맞춰지며 급탄방식은 이전의 수직 탄창을 다시 쓰게 됩니다.
단, 탄창은 왼쪽에 장착되며 탄피는 오른쪽으로 배출되는 식이되죠.

한편 이 시기, 6총신 모델이 등장하는데 이건 그 때까지 나왔던 개틀링 건중 가장
작았답니다.
그리고 이 때쯤되면 개틀링 건에 올리브 드랩으로 색이 칠해지게 됩니다.

개틀링은 자신의 발명품에 막 등장한 전기 모터를 붙여보게 됩니다.
결과는 분당 3천발 수준의 발사속도가 얻어졌으며 1893년 7월 25일 특허를 받게됩니다.
그러나 이건 그 당시 전기 모터의 한계와 전원 문제까지 생각하자 그런게 있다 정도로
끝나버립니다. (잔젱에서 그 무겁고 심심하면 전해액이 세어나오던 축전지를 들고 다니
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전기모터 달린 개틀링 건

1897년, 개틀링은 하트포드에서 뉴욕으로 이사하며 그곳에서 여러가지 발명을 하게됩니
다.

1903년, 30-03탄에 맞춘 버젼이 등장하여 새로운 스프링필드 1903 라이플과 함께 미육
군에 구매됩니다.
단, 이 30-03 탄을 사용하는 모델들은 나중에 30-06탄으로 변경됩니다.

1903년 2월, 개틀링이 84세로 사망합니다.
그의 발명중 가장 크게 돈벌이가 된 것은 개틀링 건과 파종기였으며 실패한 부동산 투
자나 발명으로 인한 손실을 충당하고도 부유하게 살 정도의 돈을 벌게 해줬다 하죠.

이 때쯤이면 자체 동력으로 작동되는 맥심 기관총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이전의
수동식 기관총들은 설자리가 없어집니다.
결국 1911년, 미육군은 개틀링 건을 현역 장비 목록에서 제외합니다.
단, 개틀링 건중 일부는 폐기되지 않고 1920년대까지 예비로 보관되며 개중에는
1940년대를 지나 50년대까지 남아있게 됩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개틀링 건이 실전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된지 40여년이 되가던
2차대전말, 2가지 발명이 다시 이뤄집니다.

하나는 1944년말, 윈체스터사에서 카빈을 위시한 많은 총기 개발을 진행한 에드윈 퍽
슬리(Edwin Pugsley)가 1883년형 개틀링 건에다 전기 모터를 달아서 발사했다는 걸겁니
다.
어쩌다 이 생각을 한지는 현재 명확하게 남아있지 않지만 퍽슬리의 실험은 GE사의 관심
을 끌었다 하죠.

콜트 45-70 M1883 개틀링 건. 시리얼 넘버 449, 제작연도 1886
1945년 퍽슬리의 실험에 사용된 것이며 크랭크 핸들 대신 모터와 연결된 벨트가 달려
있습니다. (Olin Corporation)

다른 하나는 저기 독일의 마우저사에서 시도됩니다.
1942년, 안톤 폴리처(Anton Politzer)는 더 빠른 발사속도를 가진 항공기용 기관포의
개발을 생각하며 총포의 작동기구에서 탄의 장전과 추출까지의 과정이 시간을 잡아먹는
다는 것과 이 과정을 줄이는걸 생각해보죠.
그리고 이걸 해결하기위해 여러개의 약실이 들어있는 실린더를 회전시키며 약실이 특정
위치에 갈 때 장전, 발사와 배출을 하게 만듭니다.
바로 리벌버 캐넌(revolver cannon)이었죠.

사실 이 아이디어 자체는 그렇게 새로운건 아닙니다.
1905년, 미국에서 찰스 클라크(Charles Clarke)가 비슷한 생각으로 특허를 냈으나 잊혀
져버렸으니 말입니다.



또한 소련이 1930년대에 개발해낸 ShKAS(Shpitalny와 Komaritski의 항공용 고속 기관총
이란 의미)도 7.62x54mm R탄을 사용하지만 10개의 약실을 가진 실린더를 사용하여 분당
1800발의 발사속도를 기록했었죠.
이걸 독일인들이 참고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에 대해 ShKAS의 개발자였던
보리스 겐나디 슈피탈니는 전쟁후에 독일 친구들은 우리 물건을 노획해갔고 무려 히틀
러의 사인까지 받아 카피를 시도했으나 성공조차 못했다고 하긴 했습니다. 진실은 독일
인들이나 알겠지만 말입니다.)


여튼 폴리처의 아이디어는 마우저사에서 개발이 허가되며 폴리처는 블로우백 방식으로
작동되는 물건이 나왔으나 곧 기계적인 문제가 많아 약실 앞부분에 있는 피스톤을 사용
하게 변경됩니다.

이건 MG213의 구조입니다.
실린더와 피스톤, 그리고 작동기구와 실린더의 관계.
약실의 위치에 따른 작동 과정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개발이 순탄했던건 아니었다 하죠.
무엇보다 포신과 실린더 사이의 틈이 있어야 실린더가 회전할 수 있고 이 틈은 가스가
세어나온다는 문제점을 만듭니다.
그래서 마우저의 개발팀은 실린더속에 발사될 때 앞으로 튀어나와 포신과 연결되는 슬
리브를 추가해보거나 실린더 자체가 발사될때만 포신에 달라붙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냅
니다만 결국 채택된건 실린더를 탄약보다 작게 만들고 탄피가 마개 역활을 하는 방식을
적용하게 됩니다.

또한 탄이 장전된 약실이 격발 위치에 있지 않을 때, 방아쇠를 당겨봐야 발사가 될리
없는 상황을 해결하기위해 특별하게 만든 가스 발생용 탄약이 준비됩니다. (일종의 가
스 발생기로 보시면 됩니다. 지금도 이런 식의 비상용 카트리지를 장비한 물건들이 존
재합니다.)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되며 1944년에 MG213이라 불릴 리벌버 캐넌이 등장합니다.
5개의 약실을 가진 실린더를 사용하며 약실 3개는 장전에 사용되며 1개는 발사, 나머지
는 배출을 하는데 사용하죠.

이건 해군용 35mm 포체계인 Millennium35/1000 에 사용된 욀리콘 KDG의 작동 구조입니다.
MG213과는 50년정도의 시간차가 나지만 기본적인 것은 거의 같죠.



독일 공군은 마우저의 20mm MG213C와 30mm MK213에 관심을 가지고 30mm MK108 기관포 4
문을 장착한 Me262에 2문의 MG213이나 MK213을 장착해볼 생각을 합니다.

이 시기, 항공기의 강도는 더욱 튼튼해졌으며 특히 중무장 중장갑 폭격기와 전투를 벌
이던 독일 공군은 시시한 소총탄 사용 기관총은 물론이고 20mm 기관포마저도 뭔가 시원
찮다는 평을 내리게 된데다 전투기마저도 20mm는 되야 이빨이 먹히더란걸 경험했으니
말입니다. (P-47같은 물건들을 내놓은 미국 친구들이 비정상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서도.)

그러나 MG213은 결국 전투에 사용되지는 못합니다.
대신 이건 전승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챙겨갔고 미국도 챙겨가게 되며 폴리처와 마우저
의 개발팀은 나중에도 계속 관련된 개발을 하게됩니다.

전쟁은 끝났고 제트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제트기의 더 빠른 속도와 기체 강도는
제트기를 쏘기 쉽지 않은 목표로 만들어주죠.
반면 레이더 기술은 좀 더 효과적인 조준을 할 수 있게 해주며 이전과 달리 기수에 집
중된 무장은 화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주죠. (겸사겸사 기수에 집중된 무장은 날개
에 달린 경우보다 반동문제에서 유리했고 제트 엔진때문에 무거워진 뒷부분의 무게 중
심을 옮겨주게되죠. 물론 야간 사격등에서는 발사시의 섬광 문제가 불거지지만.)

한편 미육군 항공대의 항공기들에 장착됐던 브라우닝 50구경 기관총은 대전말에 이르면
거의 분당 1200발의 발사속도를 가집니다.
그러나 날이갈수록 항공기들이 빨라지고 튼튼해진데다 무엇보다 제트기들이 등장하면서
탄도학적으로 우수하며 빠른 발사속도를 보여준 50구경은 약하다는 반응을 얻게됐고
20mm와 같은 기관포는 강력하지만 발사속도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물론 50구경조차도 발사속도가 더 빨랐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죠.

한국전이 터지면서 제트기 대 제트기의 전투가 치뤄집니다.
이 시기, 미공군의 제트 전투기들은 주로 50구경으로 무장합니다.
F-86의 경우 6정의 50구경 M3 기관총을 기수에 장착하며 정당 267발의 탄약을 휴대합니
다.
M3 기관총은 이미 입증된 탄도학적 성능을 가진 50구경탄을 분당 1200발의 속도로 발사
할 수 있었고 초당 120을 적기에게 선사할 수 있었죠.

한편 미해군의 F9F는 4문의 20mm M3 기관포를 장착하며 문당 190발의 탄약을 휴대합니
다.
20mm M3는 분당 900발 정도를 발사할 수 있었고 1초간의 사격으로 60발의 20mm 포탄을
발사할 수 있었죠.
다른 미해군기(F2H)와 영국 및 영연방의 제트기(Gloster Meteor)도 비슷한 무장을 사용
합니다. (20mm M3 자체가 히스파노의 개량 버젼인 셈이니.)

공산군의 MiG-15는 1문의 37mm N-37 기관포(탄약은 40발), 2문의 23mm NR-23 기관포(탄
약은 문당 80발)를 장착합니다.
37mm N-37이 분당 420발을, NR-23이 분당 840발을 쏘니 1초간의 사격으로 7발의 37mm
포탄과 28발의 23mm 탄을 쏘는 셈입니다.

MiG-15의 기관포 무장은 매우 강력했습니다.
덕분에 미공군은 B-29의 작전을 중지시키기까지 하죠.
그나마 다행이라면 MiG-15의 무장이 전투기를 잡는데 아주 우수했던건 아니었다는 걸겁
니다.
폭격기에는 어떤지 몰라도 느린 발사속도로 의해 전투기 잡기에는 화력면에서 좀 아니
었거든요.

반면 미공군은 MiG-15보다 약간 느린 속도에 상승능력등이 모자랐지만 저공에서 좀 더
좋았고 기동성면에서 괜찮았으며 잘 훈련된 조종사와 지금은 시시한 정도지만 그 때로서는
거의 최상의 사격통제
장비에 우수한 50구경의 탄도학적 성능으로 MiG-15에 대해 더 우위
를 가집니다.

문제는 50구경이 MiG-15를 완전히 박살내기에 위력부족이었다는 겁니다. (몇몇 야간전
투기나 공격기들은 20mm M24 기관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건 미해군의 M3와 거의 같
은 대신 전기 격발식이었죠. M24 장착의 좋은 예는 F-89 Scorpion에 6문 장착됐다는 걸
겁니다. 한편 미공군은 아니지만 네델란드의 F-86K가 이걸 4문 장착하죠.)

미해군과 영연방의 경우 20mm 기관포 덕분에 확실하긴 했습니다만 전투기라는 면에서는
MiG-15나 미공군기보다 높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특히 미해군은 자신들의 기관포에 대해
그렇게 호의적이진 않았답니다. (낮은 발사속도와 기계적 신뢰성때문에. 일부에서는 이
미 2차대전중 F4U에서 20mm 기관포가 탈을 낸 것을 들어 공중전에 적합한가에 대해 회
의적이기도 했다죠.)
덕분에 이들은 오히려 지상공격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되죠.

이런 문제점에 부딫히자 미공군은 새로운 화기를 원하게 되고 마침 시험적으로 등장한
20mm 기관포가 있었죠.
바로 Pontiac M39 리볼버 캐넌이었죠.

M39는 독일의 마우저 MG213을 기반으로 스프링필드 조병창에서 개발한 물건입니다.
영국이나 프랑스가 30mm 버젼에 관심을 가졌을 때 미육군은 발사속도가 더 빠른 20mm
버젼에 관심을 가졌고 덕분에 분당 17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T-160이 개발됩니다.
그 시대 나온 기관포중 발사속도면에서는 가장 앞서있었죠.

그리고 이중 일부가 한국으로 보내져 1952년말에 10기의 F-86에 장착됩니다.
이렇게 시작된 미공군의 GunVal 계획은 1953년초 꽤 괜찮은 결과를 얻어냅니다.
50구경탄을 50발이상 맞고도 귀환하던 MiG-15를 10발정도로도 박살낼 수 있었으니.
고공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거나 장착한 세이버의 기골이 포에서 발생한 진동을 견디지
못했다는 점만 뺀다면 성공적이었죠.

얘가 M39

M39의 실린더 부분입니다.

그런데 미공군, 영국등이 괜찮은데 하던 MG213과 같은 기관포에 대해 그리 만족하지
못합니다.
발사속도는 분명 1천이상을 기록했지만 이것도 부족한거 아니냐란 생각을 하게된거죠.

1946년, 미육군 병기개발부(U.S. Army Ordnance Research and Development Service)의
기술자들은 이런 불만을 잠재울 뭔가를 찾게 됩니다.
그들은 1880년대에 사람 손으로 800발이상의 발사속도를 얻어낸 것과 모터가 장착되자
분당 3천발을 쐈다는 기록을 찾게되며 곧 창고속에 있던 개틀링 건 몇개가 실려나와 윈
체스터사에서 했던 것처럼 다시 모터가 연결되게 되죠.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빠른 발사속도에 포신의 과열과 수명 모든 점에서 그때까지 나왔던 어떤 화기보다 만족
스러웠으니.

1946년 7월, 제네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사가 Project Vulcan 이라 불린 개발계
획을 따내게 됩니다.
미군과 GE의 개발자들은 대전직전에 포기된 대전차총 개발계획의 부산물인 60구경탄은
발전시켜 적용해보려 합니다. (대전중 60구경으로 50구경을 대채해보려는 연구가 진행
되기도 합니다.)
빠른 총구속도는 예측사격의 부담을 줄여주며 종은 명중률을 얻어낼 수 있다고 판단됐
으니.

1949년, 60구경 T45가 개발되어져 지상에서 발사됩니다.
분당 2500발의 발사속도가 얻어졌고 1950년에는 분당 4000발의 발사속도가 얻어집니다.
곧 GE는 총 10문의 60구경 T45를 만들게 되죠.

한편 미공군은 60구경외에 더욱 강력한 20mm와 27mm 탄을 쓰는 것도 고려하게 됩니다.
1952년, 33문의 T45가 나오며 이들은 60구경외에 20mm와 27mm탄을 사용하는 버젼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곧 20mm 버젼은 T171, 27mm 버젼은 T150으로 명명되게 되죠.

이중 20mm T171이 좋게 평가됩니다.
위력과 탄도학적 성능 모두에서 균형이 맞다고 판단됐으니.

1956년, 20mm T171이 미육군과 미공군에 의해 20mm M61 Vulcan으로 채택됩니다.
M61은 벌컨은 6총신 개틀링 건으로 전기 모터 및 유압 혹은 공기압 모터등의 외부
동력으로 작동되며 분당 4천이나 6천, 실험상 최대 7200발까지의 발사속도를
기록합니다.
격발도 전기를 사용하여 이뤄졌죠.

그러나 이 M61, 그러니 T171은 실제 항공기에 장착되어 테스트되면서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스타파이터(F-104 Starfighter)에 T171이 장착됐을 때, 탄띠를 그대로 받아들여
급탄하던 T171에서 링크를 통한 이물 유입과 급탄 불량 문제가 발생하니.
그래서 탄띠가 바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급탄-송탄 기구가 채택되며 M61A1으로 불리며
1959년, F-104D에 장착됩니다.

M61A1의 발사속도는 분당 6000발 수준이며 일부에서는 발사속도를 늦춰서 쓰기도
합니다.
그에 대해 4000이나 6000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놓은 경우도 있죠.

그런데 미군은 이 시기, 미사일의 능력에 대해 환상을 가졌고 얼마안가 미사일로 모든
일을 씉낼 수 있다라는 생각에서 기관포 자체가 찬밥이 됩니다.
그러나 월남전에서 이건 잘못된 생각임이 밝혀집니다.

당시 미군은 AIM-4, AIM-7, AIM-9 미사일을 사용했으나 이들 모두 실전에서 만족스럽지
못했죠.
미사일의 성적 부진은 기관포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강조됐고 일부 기관포 장착
항공기들이 의외의 성과를 내자 전투기를 무겁게 만드는데다 복잡한 무장 체계에 별로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외면되던 기관포 장착이 검토됩니다.
특히 이는 해군과 공군 모두가 쓰던 미사일리어 F-4 팬텀에서 절실히 요구됐었죠.

덕분에 M61을 사용한 2종의 건 포드 시스템이 개발됩니다.
SUU-16/A (미육군 M12)과 SUU-23/A (미육군  M25)였죠.

SUU-16/A는 전기작동식이며 포드 측면에 있는 풍력발전기(ram-air turbine generator)
를 사용해 작동 동력을 얻어냅니다.
그러나 이건 고속에서 심한 저항을 유발했고 반대로 시속 400마일 이상의 속도를 내야
만 충분한 동력을 얻을 수 있었죠.

SUU-16/A.
측면에 풍력발전기가 보이죠.


SUU-16/A 건 포드의 평가 사격중.
지상에 주기되고 고정된 상태에서 건 포드를 발사하는 중이며 포드의 후방을 때내고
전원을 연결한 것도 보일 겁니다.

좀 더 뒤에 나온 SUU-23/A은 자체 동력으로 작동되는 GAU-4/A를 사용함으로 속도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GAU-4 (미육군은 M130이라 부르는)는 가스 작동식이며 발사시 발생한 가스를 가져와
작동동력으로 삼습니다.
단, 초기 회전을 시키기 위해 작은 전기모터 - 자동차 엔진의 스타터같은 - 가 필요했
죠.

SUU-23/A에 탄약을 장전중인 모습 - 월남전중


영국의 FGR.2와 장착된 SUU-23의 사격.

이들 두 건 포드는 개당 1200발의 탄약을 장착했고 각각 1615파운드와 1720파운드로
덩치와 무게 면에서 쉽게 장착할만한건 아니었습니다.
F-4도 기체 중앙에 1개를 장착하고 다른 적재물을 조정해야 했죠.
더 나쁜건 이들 건 포드의 명중률이 그렇게 좋지 못했다는 겁니다.
사격 반동은 안그래도 확실히 고정되지 않는 파일런의 특성상 건 포드 자체를 떨게
만들었고 때에 따라 건포드 자체가 파일런에서 틀어져 탄착이 나빠진거죠.
결국 미해군과 공군 모두 기관포의 고정 장착을 하게되죠.


전투기들이 고생하던 그 때, 미군은 병력 수송과 구조를 위해 호버링을 하던 헬기들이
지상에서 발사된 각종 소화기의 공격을 받기 십상이며 이런 식의 공격에 대해 도어건으
로 사용되던 일반적인 기관총으론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1정으로 기존의 기관총보다 더많은 화력을 쏟아부을 수 있는 두가지 물건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중 하나는 자동유탄발사기였고 다른 하나는 소형 개틀링 건이었죠.

여튼 소형 개틀링 건의 개발은 진행됐고 GE는 20mm M61을 더작고 가볍게 만들면서
사용탄을 7.62mm NATO탄으로 변경했고 그에 따라 급탄-송탄 기구와 격발기구도
전기식이 아닌 충격식으로 변경합니다.
동시에 벌컨보다 작다고 Mini-gun이란 애칭이 붙여지게 되죠.

지금의 미니건.
현재 사용중인 물건들은 딜런 에어로(Dillon Aero)의 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GE의 미니건을 보유중인 곳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어딘가'에 있죠.

이렇게 나온 XM134는 처음에는 분당 6천의 발사속도로 계획되나 4천발로 낮춰지며 좀
더 개량되어져 M134로 개택됩니다.
곧 미니건은 각종 헬기들에 포드 형태로 장착되거나 도어건으로 장착됐고
스카이레이더(A-1 Skyraider)나 드래곤플라이(A-37 Dragonfly)같은 작은 고정익
공격기에도 고정 혹은 포드 형태로 장착됩니다.
또한 수송기를 베이스로 한 AC-47, AC-119, AC-130같은 측면 무장 건쉽들에도
장착됩니다.

일부에서는 무장 트럭(gun truck)이나 지상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월남전말에는 이걸
다른 차량과 심지어 보병용으로 써보자는 생각을 하게되나 1970년대 들어서며 효용성과
경제성에 의해 계획이 사라져버리게 되죠.

월남의 플레이쿠(pleiku)에서 건 트럭 Mighty Minni와 미니건.
이 건 트럭을 몰던 병사들은 수완이 좋았던가 봅니다.
저 뒤에 트럭은 한진의 용역 트럭들이었다 하네요.

또다른 시도도 이뤄지니 미니건을 더작게 한 5.56mm XM214 mini-minigun도 등장하게
됩니다.
얼마안가 마이크로건(micro-gun)이라 불릴 물건이었죠.


XM-214는 6천발, 최대 분당 10000발을 발사할 수도 있었으나 5.56mm탄이 대지-대공
모두에서 지나치게 약했죠.
한편 보병용으로 사용해볼 생각을 하고  Six-Pak이란 별칭이 붙은 마이크로 건이
개발되고 테스트됩니다.
이건 2명의 보병이 운용하며 500발이 들어간 탄통 2개와 삼각대 혹은 차량에 거치하는
게 고려됩니다. (사람이 들고 쏘는 것도 테스트는 됩니다.)
그러나 보병용으로 쓰기에는 지나치게 발사속도가 빠른 편이었고 무게가 중기관총
수준이었는데다 차량에서 쓰기에 큰 잇점이 없어 사장됩니다.

한편 6총신 M61 벌컨보다 더 작고 가벼운 버젼의 개발도 이뤄져 짧은 총신을 사용는데
다 총신 숫자도 3개로 줄였고 발사속도도 2천 ~ 3천으로 줄인 M197이 1967년에 등장하
게 됩니다.
한마디로 벌컨보다 가볍고 미니건보다 위력적이면서 먼 곳의 목표를 쏠 수 있는 헬리콥
터용 화기가 나온거였죠.
곧 AH-1 코브라(Huey Cobra)에 장착되며 UH-1  휴이(Huey)의 도어건으로도 사용됩니다.
물론 일부 고정익기에서 건포드 형태로 탑재하기도 합니다.
이 3총신 M197은 급탄 기구쪽에서 잼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었고 그래서 AH-1W 코브라에
서는 급탄기구등이 개선된 것이 사용됐다하죠.



도어건으로 사용중인 M197


OV-10같은 고정익기에서도 M197은 사용됩니다.

개틀링 건은 지상의 방공공용으로도 개발됩니다.
미육군은 한국전을 거치면서 채피(M24 Chaffee)의 차체를 쓴 차량을 빼고 M41의 차체를
쓰는 차량을 보유하기로 결정합니다.
덕분에 채피의 차체를 쓴 40mm 대공포 M19 대신에 M19의 포탑부분을 M41에 맞춘 M42
Duster가 등장합니다.
여기에 레이더를 탑재한 지원 차량 - 역시 M41 차체 사용 - 을 같이 쓰기로 하나 이건
물먹죠.

M42 더스터.
복장과 5갤런들이 제리캔이 좀 묘하다고 느끼셨다면 바로 보신 겁니다.
이건 서독군의 Flakpanzer M42로 더스터는 다른 동맹국들에게도 제공됩니다.

1952년부터 생산된 M42는 1953년부터 그 동안 사용되던 기갑부대의 다양한 자주 대공포
들을 대신하게 됩니다. (자주 대공포라 했지만 이 때만해도 Gun Motor Carrier, Anti-
Aircraft로 불렸죠.)
1956년에는 M42에 새로운 엔진이 장착되며 M42A1가 되며 1950년대말까지 3700대정도가
생산됩니다.
그러나 미육군은 1950년대 넘어서며 제트 시대에 대공포가 왠말이냐 대공 유도탄이
대세다 라는 취지에서 호크(HAWK)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M42는 일선에서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 월남에 개입하면서 호크 미사일이 저공 표적에 대해서 아니다란 평이 내려지자
2선급 장비로 물려있던 M42A1들이 다시 전선으로 불려나오게 되죠.
이들은 ADA(Air Defense Artillery)에 소속되어져 1966년 월남으로 보내지죠.

막상 월남에 도착해보니 북베트남군의 공군력이란게 빤하다보니 별로 할 일이
없어져버렸고 밥값은 해야하니 오래전부터 다른 대공포들이 해왔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바로 강력한 보퍼스 40mm 기관포를 가지고 지상 목표를 박살내는 임무였고 덕분에
duster 라는 별명도 붙여집니다.
밀려오는 보병이나 정글의 매복지점에 대해 좋은 청소도구 역활을 해줬으니.
대공포로 나왔으나 지상지원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낸 M42는 월남전이 끝나자 다시
2선급 병기로 내려가며 1980년대 들어서 도태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M42 더스터가 부침을 거듭하던  시절, 미육군은 몇가지 방공무기를 계획합니다.

1956년에 이미 사용중이던 보퍼스(Bofors)의 40mm 대공포와 M42 Duster를 대채하기
위해 비질런티(T249 Vigilante) 자주 대공포(SPAAG: Self-Propelled Anti-Aircraft
Gun)의 개발 계획이 시작됩니다.
비즐런티는 M113 장갑차의 차체에 T250 개틀링 건이 장착될 예정이었죠.

T250은 37x219mmSR T68 탄약을 사용하며 6총신에 유압으로 작동되는데다 분당 120과
3천발의 발사속도를 가집니다.
그 때까지, 아니 지금까지 만들어진 개틀링 건중 덩치가 가장 큰 물건이었죠.
당장 사용될 37x219mmSR 탄만해도 보퍼스의 40x311mmR 탄을 약간 작게하고 neck-down
시킨 그런 물건이었으니.

여튼 요 37mm T250은 스프링필드 조병창에서 1962년에 개발완료되며 예정대로 차체에
올려지게 됩니다.
다만 미육군이 대공포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대세는 미사일이다 라는 기치하에
마울러(MIM-46 Mauler) 시스템을 만들려 했던게 탈이었죠.
결국 비질런티 프로젝트 자체가 끝나버립니다.

마울러(MIM-46 Mauler)는 9발의 대공 미사일을 M113 장갑차에 올린 것이며 탐색-추적
레이더를 사용, 5마일내에 들어온 저공 고속 목표에 대해 확인이 끝나는 대로 자동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게 해보려 했죠.
그러나 기술적으로 문제가 많았고 결국 1965년에 포기됩니다. (이상하게 자주 대공미사
일 체계에만 들어오면 약해지는 미육군)

MIM-46 Mauler

이렇게 방공포와 미사일 모두에서 실패를 하자 1960년대초 미육군은 M163과
셰퍼럴(MIM-72 Chaparral)을 내놓게 됩니다.

M163 벌컨 대공방어 시스템(VADS: Vulcan Air Defense System)은 공군의 M61과 같은
20mm M168을 M113 장갑차에 올린거고 M168을 견인식으로 만든 M167도 등장합니다.


M163은 개틀링 건에 거리 측정용 AN/VPS-2 레이더와 광학조준기(필요시 야시장비
사용가능)를 조합한 것으로 분당 3000발 정도의 발사속도를 가지며 10발 혹은
30/60/10발 단위로 점사하게 되어져 있죠.

셰퍼랠은 AIM-9D 사이드와인더를 지상용으로 만든 것으로 가볍고 간단하다는건
좋았지만 적기의 후방만 추적할 수 있었죠.


M163과 셰퍼랠은 서로 보완관계에 있었고 여기에 AN/MPQ-49 전역경보레이더(FAAR:
Forward Area Alerting Radar)가 지원되게 계획되죠.

그러나 이 3개의 방공체계는 경보레이더를 견인해야 한다는 것에서부터 M163이나
셰퍼럴 모두 더 빨라지는 항공기에 대항하기에는 무리가 많았었죠.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 때까지만해도 소련 공군보다 미공군이 우위에 있었고 전선에서
미공군이 못뜨면 소련 공군도 마찬가지였던터라 적어도 크게 문제가 될 상황은
아니었죠.

그러나 월남전중 미군 자신이 헬리콥터를 잘써먹고 유도 미사일로 무장된 본격적인
공격헬리콥터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소련 역시도 하인드(Mi-24 Hind)같은 공격 헬리콥터와 AT-6(Spiral, 9K114 Shturm)같은
괜찮은 유도 미사일을 내놓고 이걸로 전차 부대를 위협하기 시작했으니.

이렇게되자 미육군, 급해집니다.
기존의 M163이나 셰퍼랠가지고는 저공으로 날아와 튀어오르며 더 먼 거리에서 유도
미사일을 쏴댈 소련의 공격 헬리콥터에 대항하기에는 확실히 무리였거든요.
당장 사거리만 따져도 M163이 2000m에서 사격할 수 있으면 다행이고 셰퍼럴은 저공으로
날아오는 헬기따위를 잡는데는 아니다 싶었는데 3000 ~ 5000m에서 미사일을 날려댈
상대와 겨루라면 하고 싶을리 없는 일인 겁니다.

이에 미육군은 새로운 대공포 체계의 개발에 착수합니다.
ARGADS(Advanced Radar directed Gun Air Defense System)라 불린 계획은 벌컨만큼
신속하면서 셰퍼럴만큼 멀리 날아가고 사용중인 전차나 장갑차의 차체에 올릴 수
있으면서 적외선 및 레이저 탐지와 거리측정이 가능한 대공포를 만들어보자였습니다.
좀 더 지나서 DIVAD(Division Air Defense)라 불릴 계획이 시작된거죠.

1977년, 패튼 전차(M48 Patton)의 차체를 사용하면서 3km이상 떨어진 목표에 대해
5초내에 포착하고 바로 30발 급작사격해서 50%이상의 명중률을 낼 수 있는 물건에 대한
요구가 각 회사에 건내지게 됩니다.

이에 스페리(Sperry Rand)는 이전에 손대다 실패한 비즐랜티(Vigilante)를 다시
부활시켜 욀리콘의 KDA에 사용되던 35mm탄을 분당 3천발의 속도로 쏴보려 합니다.
(욀리콘 KDA는 이미 NATO에서 대공포로 자주 사용중이었죠.)
여기에 스페리가 만든 레이더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었죠.

제너럴 일렉트릭은 30mm GAU-8에다 FAAR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레이더를 조합하는걸
생각합니다.

레이시온은 욀리콘의 35mm KDA에 독일제 케파트(Gepard)의 네델란드군 버젼처럼
Hollandse Signaalapparaten 레이더에 욀리콘의 사통장치를 조합할 생각을 하죠.

한편 제너럴 다이나믹스(General Dynamics)는 2문의 욀리콘 KDA에 이미 납품실적이
있던 해군의 팰랭스에서 출발한 레이더-사통 장비를 조합하려 합니다.

포드(Ford Aerospace)도 이 계획에 참여합니다.
보퍼스의 40mm L70을 2문 사용하고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의 AN/APG-66을
조합하려 합니다.

이중 포드의 안이 포체계 덕분에 좀 더 튀어보였는데 일설에는 포드와 보퍼스의 관계
덕분에 40mm가 채택됐다 하죠.
어쩌건 포드와 보퍼스는 발당 위력과 사거리, 근접신관의 적용가능성을 두고 40mm를
밀게되죠.

1978년 1월, GD와 포드가 각각 XM246과   XM247을 내놓게 되며 이 둘이 테스트되어
마침내 포드가 1981년 5월에 개발비만 70억 달러정도가 책정된 DIVAD의 컨트렉터가
되며 XM247은 M247이 되고 1차대전중 놀라운 사격실력을 보여준 한 상사의 이름을 따
서전 요크(Sergeant York)라 불리게 됩니다.

계획은 잘 진행될 것같았으나 머지않아 여러가지 문제들을 일으키게 되죠.
레이더는 지면과의 간섭으로 고생하고 나무와 헬기를 구분하지 못한다거나 고각 사격시
포신이 레이더와 간섭을 일으킨다든지 했고 게다가 레이더의 포착 속도마저
느렸습니다.
원래 요구된 5초는 커녕 그 배이상의 시간이 걸렸으니.

1981년에는 여전히 문제인 레이더에 더해 포자체의 수명과 야전상황에서의 관리 문제가
불거졌고 이미 낡은 M48의 차체는 20톤이 넘는 포탑을 견디기에는 무리였었죠.
심지어 포탑의 선회속도마저 제대로 안나왔으니.
또한 ECCM 기능 역시도 문제였답니다.

1982년에 있었던 미군외에 영국군의 고위장교들을 초청한 시연에서 M247은 굉장한
사건을 벌입니다.
가동하자마자 관중석을 조준해서 까딱했으면 그 곳을 쑥대밭으로 만들뻔하더니 가까운
거리의 목표조차도 제대로 조준하지 못하는 추태를 보이죠.
이에 포드의 담당자는 시연전에 차체를 세척하는 바람에 전자 부품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으나 이에 대해 누군가가 다음과 같이 응수해줬다 하죠.

'유럽에는 비가 많이 옵니다.'

그 후로도 M247은 문제를 일으켰고 시스템 작동하면 다른 것보다 화장실을 조준한다는
모욕적인 농담까지 듣게되죠. (실제로 한 M247이 시스템을 가동하자 화장실을 목표로
착각한 덕분에 나온 농담이랍니다.)

이렇게 삽질하는 동안 나쁜 소식이 나오게되니...
이제 소련 헬기가 발사한 미사일이  6000m 이상을 날아갈 수 있다였습니다.
이에 육군은 스팅어 미사일을 추가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죠.

결국 많은 돈을 잡아먹고 시원찮은 결과와 짜증스러운 정치문제로 번져나가자 1985년
8월 27일, 와인버거(Caspar Weinberger)는 프로젝트 자체를 잘라버립니다.
대신 캐나다가 사용중이던 ADAT 시스템에 관심을 두지만 이쪽도 만만찮게 애를
먹인터라 물건너가버리죠.


Alvin C. York
82사단에서 하사로 1918년 10월 8일, 독일군의 기관총 중대 하나를 소총 사격으로
꼼짝도 못하게 만든데다 자신을 잡으러온 독일군 7명을 M1911 권총으로 뒤에서 앞으로
침착하게 쏴버리죠.
전투후 25명 사살에 장교 4명 포함 138명을 포로로 잡으며 이로 인해 MOH를 받게 됩
니다.


요크 상사가 봤으면 내 이름 쓰지마! 라고 했을 서전 요크.
만들어진 대부분이 사격장에서 미사일 표적으로 날아가버렸고 일부가 남아 전시중이
라죠.

이렇게 M247 서전 요크가 죽을 쑤면서 원래대로라면 1970년대 들어서 도태됐어야할
M163은 현역에 남게 됩니다.
단, 발달한 헬기와 항공기에 대해 효과적인가로 비판을 면하긴 어려웠고 대신 지상
지원쪽으로 오히려 중점이 옮겨가는 분위기였다 1990년대 이후로 다른 저고도
방공체계에 자리를 내주게 되죠.
물론 우리는 아직 이거 씁니다.

더 큰 개틀링 건은 나오지 못했지만 그보다 좀 작은 개틀링 건은 성공합니다.
바로 GAU-8이죠.

1970년대, 미공군은 월남전의 전훈을 바탕으로 근접지원용 공격기 개발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속도는 느리지만 저공비행에 유리하고 대공포화에 대해 좋은 생존성과 다량의 무장, 긴
항속거리를 가진 공격기가 제안됐고 여기에는 M61보다 더 큰 기관포를 장착하기도
합니다.
이에 GE가 30x173mm 탄을 쓰는 7총신 개틀링을 개발하며 이 덩치 큰 물건은 GAU-8/A
이라 불리며 새 공격기 A-10에 장착되어 1977년에 배치가 시작됩니다.

GAU-8은 자체 무게가 620파운드고 이거저거 가져다 붙이면 4029파운드인데다 길이만
20피트가까운 물건이었습니다.
거의 폴크스바겐만한 소형차와 맞먹는 덩치를 자랑합니다. (심지어 작동 동력마저도 폴크스
바겐만한 차를 시속 80km정도로 움직일 수준이었다죠.)


덕분에 이걸 장착한 A-10은 기체 중앙에 탑재된 포와 탄약 1174발들이 드럼 덕분에
기수의 랜딩 기어를 틀어서 배치해야 했죠.


발사속도는 저속으로 분당 2100, 고속으로 분당 4200으로 설정되나 후일 분당 3900발로
고정됩니다.
동력은 전기 모터가 아닌 항공기 자체의 유압 시스템에서 유압을 돌려 쓰는 식이었죠.

이렇게 나온 괴물 GAU-8은 얼마안가 전차잡는 기관포로 알려지게 되죠.
4000피트 거리에서 발사된 탄중 80%정도가 20피트의 원안에 들어갈 정도였고 철갑소이
탄을 사용할 경우 3000피트 거리에서 거의 40mm정도의 압연강을 관통할 수 있었으니.
또한 사실은 아니지만 쏠 때마다 A-10의 속도가 줄어든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GAU-8과 그 탄약.
탄은 전기 격발식이 아닌 충격 격발식으로 발사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불신도 나오게 됩니다.
1980년대 들어서며 사막위에 세워진 전차등의 표적에 사격해본 결과 조종사들이 생각보
다 위력적이지는 않다라는 의견을 내놓게 된거죠.
저공 비행하며 얕은 각도로 기수를 내려 쏘면 전차의 상면보다 전면에 맞는 경우가 흔
했고 비스듬한 탄착각도로 인해 관통성능이 제대로 못나왔죠.
그렇다고 측면을 쏘려면 표적의 폭로 면적이 좁아 유효 명중탄이 많이 안나왔으니.
전차 위에서 급강하하며 후방을 중심으로 사격을 하면 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이 나왔으나 이게 생각보다 안쉬웠다는 것도 탈이었습니다. (훨씬 느린 강하속도를 가
진데다 37mm 기관포로 무장됐던 독일의 카노네포겔도 아무나 사용한건 아니었던걸 보시
면 되겠죠. 또한 관통성능면에서 비슷한 37mm로도 주로 전차 엔진 뒷부분을 노렸다는
것도 주목해야할 부분일 겁니다.)

더 나쁜건 이 때는 이미 A-10이 공군의 천덕꾸러기가 되던 시점이었답니다.
적전선 후방의 지휘-통신 및 지원과 병참을 날려버려 적 지상군을 엿먹인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공군으로서는 전선 전면의 적 기갑부대를 공격하며 육군의 뒷치닥거리를 하
고 싶은 생각이 없었죠.
게다가 방탄 성능은 좋을지 몰라도 바르샤바 조약군의 기갑부대에 배치될 야전 방공망
을 그것도 주간에 상대한다는건 만용으로 평가되죠.

다행스럽게도 걸프전이 터지면서 천덕꾸러기 A-10이 가장 많은 전차를 격파하며 살아남
게 됩니다.
단, 이 전과의 대부분은 GAU-8이 아닌 AGM-65 매버릭 미사일로 이뤄졌고 A-10은 역설적
이게도 매버릭 미사일 플랫폼으로 실제적인 전과를 거두게 됩니다.
이 전쟁에서 GAU-8은 거의 대부분이 1만피트 정도에서 급강하하며 고폭소이탄을 주로
발사했고 기관포에 의한 장갑차량 공격은 거의 드물게 시도될 정도였다 하죠.


GAU-12/U는 5개의 포신을 가진 'Equalizer' 개틀링 건으로 1970년대말에 등장합니다.
GAU-8/A Avenger를 기반으로 했으며 NATO의 25mm 탄약을 사용하죠.
15마력의 전기모터로 구동되며 분당 3600발, 최대 분당 4200발의 발사속도를 가집니다.
이 물건은 AV-8 Harrier II에 건 포드와 비슷하게 장착되며 AC-130U 건쉽에서도 사용됩
니다.

미해병대의 LAV-AD는 4연장 스팅어 발사기에 1문의 GAU-12를 장비합니다.

GAU-19는 50구경 개틀링 건으로 GECAL 50으로도 불립니다.
초기형은 M134 미니건의 강화판답게 6총신형이었다 가벼운 3총신형이 선택됐다 하죠.
분당 1000 ~ 2000발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미공군이나 육군의 헬기에서도 장착이 시도 혹은 고려된 적이 있고 V-22의 무장으로
써볼려고 했으나 이건 불발됐죠.

한편 해외에 나간 것중에서 오만으로 보내진 것은 HMMWV에 탑재되며 멕시코에서는 이걸

헬기에 도어건으로 장착하고 마약 운반을 하는 보트등을 잡는데 써먹고 있다하죠.

GAU-19의 지상 버젼, 소염기가 장착되어져 있죠.

GAU-22/A는 GAU-12/U를 베이스로 4개의 포신을 가지게 만듭니다.
F-35 Lightning II의 CTOL 버젼에 고정장착하며 STOVL버젼에서는 포드 형태로 장착하려
하죠.

더 가벼운 M61이 F-22 Raptor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되며 이건 M61A2이라 불립니다.
기계적으로 M61A1과 같으나 더 얇고 가벼운 포신과 작동기구중 금속을 안써도 되는
부분을 바꿈으로 적어도 M61A1보다 200파운드 가량 가벼워지며 이건 F/A-18E/F에서도
사용중입니다.
M61A2의 경우는 가벼워진 포신 덕분에 최고 6600발의 발사도 가능해졌다곤 하죠.

M61 벌컨은 팰랭스 근접방어체계(Phalanx CIWS)에 사용됩니다.
여기서 CIWS는 Close In Weapons System, 의 줄임말이고 그저 시위즈라고도 읽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함 미사일에 대한 최후의 보루죠.

USS George Washington (CVN-73)의 팰랭스.
조정을 위해 사격중이라나요.

1973년 USS King (DDG-41)에 장착된게 시작이었고 1978년에 체계에 대한 인증과 검토가
완료후 본격적인 채용이 시작되죠.
이걸 본격적으로 장착한건 1980년의 USS Coral Sea (CV-43)였고 1984년에 장착을
확대해 나갔다죠.

Ku-band 탐색-추적 레이더로 목표 정보를 획득하고 이걸 가지고 사통 장비가 판단,
M61을 발사한다는게 장비의 원리고 몇개의 불록(block)을 가지죠.

더 자세한건 이 시스템에 대해 찾아보시길 바라며 사용된 벌컨쪽으로만 본다면 블록
0은 유압 모터로 작동되는데다 분당 3천발 수준으로 발사하고 탄창에 989발만 장전되서
1회 전투나 치루면 다행이다란 평을 듣죠. (레이더와 사통에 관련된 잡음을 빼더라도.)

블록 1도 블록 0과 거의 같으나 탄창 용량이 1550발로 증가됩니다.
그러다 블록 1A부터는 공기압으로 작동되고 발사속도가 분당 4500발로 늘어나죠.

사용 탄약은 의외로 단단한 대함 미사일을 상대하는 덕분에 송탄통을 사용한 철갑탄을
사용하며 한때 열화 우라늄 관통자를 사용하나 1990년대 넘어서면서 텅스텐 관통자로
변경됩니다.

송탄-급탄 장치는 급작 사격시 탈을 내지 않게하려 2개의 컨베이어로 구성되며
컨베이어 하나는 탄창에서 탄을 빼서 가져와 장전위치로 보내고 다른 하나는 탄피를
빼내서 탄창 뒤의 공간에 두는 역활을 합니다. (탄피의 경우도 배출구 주변에
쌓여있으면 탈을 내고 중력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지길 기다리다간 탈을 내니 아예
강제로 제거해서 다른 곳에 두는 겁니다.)

이 팰랭스보다 더 화끈한 물건도 있죠.
우리 해군도 사용중인 골키퍼(Goalkeeper).
골키퍼는 1975년, 지그날(Signaal, Thales)사가 만든 근접방어체계로 GE로부터 GAU-8을
공급받아 개발합니다.
1979년 첫 시연을 하게되죠.
18개 목표에 대해 탐색과 동시 추적이 가능하며 탐색에서는 I band를 추적은 I/K band
를 사용하며 밴드 2개를 쓰는 덕분에 추적시 ECM이나 잡음등에 대해 강하다고 하죠.

문무대왕함(DDH-976)의 골키퍼 사격

사용된 30mm GAU-8 개틀링 건은 팰랭스의 20mm보다 더욱 위력적이며 보통 사용되는
탄종은 21mm의 텅스텐제 관통자를 송탄통으로 감싼 APDS 타입의 철갑탄을 사용합니다.
덩치가 덩치다보니 어지간한 대함 미사일을 탄두에서 로켓 모터까지 관통할 정도고
실크웜과 같이 덩치가 큰 대함 미사일을 잡는데도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하죠.

2000년 10월, USS Cole (DDG-67)이 아덴만에서 소형보트의 자폭 공격을 당하죠.
이미 19세기 소형 어뢰정따위가 나오면서 우려됐고 이란-이라크전중 아라비아의
해협에서 이런 귀찮은 모기(mosquito)을 잡는 방법이 없나하다 결국 일이 크게 터진
셈입니다.
설마 자폭하겠냐 라고 했겠지만서도.

테러를 당한후 Blue Marlin의 등에 업혀 귀향중인 Cole호.
좌현에 40피트짜리 구멍이 나있습니다.

여튼 이 일로 인해 소형 보트따위에 대해 압도적인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
강구됐고 Mk.44 미니건이 개발됩니다.
함정에 탑재된 다목적 기관총과 20mm이상의 기관포 사이의 틈을 매워줄 존재로.
이건 영국 해군이 가져갔고 미해군도 가져가긴 합니다만 미해군의 경우는 운용과
유지에서 별로라는 평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냥 M240 2정을 묶어서 쓰련다는 소리까지 나온 판이라니.
현재 Mk.44중에서는 지상에서 차량에 탑재되어 사용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고 하죠.


영국 해군의 Mk.44


특수전 유닛등둥에서 Mk.44를 지상용으로 쓰는 곳도 있습니다.

소련 역시도 몇종의 개틀링 건을 개발합니다.
특징이라면 소련의 개틀링 건들은 외부 둥력보다는 자체 동력을 쓰려고 합니다.
시스템 자체가 좀 더 작고 가벼워지지만 탄의 불발등에 대비해야 한다는 문제는
존재하죠.

GShG-7.62는 1962년경에 설계되고 제작된 4총신 개틀링 건입니다.
사용탄은 7.62x54mm R이며 분당 6천발 정도의 발사속도에 가스 작동식입니다.
카모프 헬기에 포드등의 형태로 사용하려 했으나 흔히 사용된건 아닌듯합니다.


Yakushev-Borzov YakB-12.7은 1970년대초에 개발됐다하며 12.7x108mm탄을 사용하는
4총신 개틀링 건입니다.
가스 작동식이며 발사속도는 분당 5000 ~ 6000발 수준.

Mi-24 강습공격헬기의 기수아래 VSPU-24 회전포탑에 장착된 것이 대표적인 적용예일
겁니다. (조작은 기수 부분에 탑승하는 WSO가 작동.)
그외 GUV 기관총 포드에도 들어가죠.


Mi-24의 경우 E형이후의 형식에서는 이 개틀링 건 대신 기체 측면에 더 크고 강력한
GSh-23L기고나포나 기수 아래에 고정된 형태의 GSh-30K 기관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GSh-6-23 또는 러시아 공업코드로 9A-768은 6개의 포신을 사용하는 23mm 개틀링
건입니다.
미국제와 달리 자체 동력을 사용합니다. (가스 작동식입니다.)
덕분에 시스템 자체가 더 가볍고 작으며 방아쇠 당기면 발사속도가 나오기까지 걸리는
spin-up time이 작습니다.
대신 이런 류의 다른 기관포들이 그렇듯이 첫 회전을 걸기위해 생각을 해야하죠.
(10발의 작동용 카트리지를 가지고 다닙니다.)
이건 Su-15 Flagon과 Su-24 Fencer에 장착됐으며 현재 MiG-31 Foxhound에서
사용중입니다.
그외에 SPPU-6 건 포드에도 들어가죠.


GSh-6-30는 6개의 포신을 가진 30mm 개틀링 건으로 GSh-6-23과 비슷하게 1970년대에
개발됩니다.
GSh-6-23과 비슷한 구조에 역시 가스 작동식이며 원래 MiG-27 나 Su-25의 초기형에서
주로 지상공격을 목적으로 장착하려 합니다만 현재는 항공기보다는 방공포 쪽으로
사용중이죠.

MiG27과 GSh-6-30


p.s:
탄띠에서 탄뽑아서 저장고에 넣고 이걸 다시 총으로 보내는 방식은 개틀링 건만 아니라
각종 기관포등에서도 적용되기도 합니다.
항공기나 CIWS같은 물건에서 급탄과 송탄때문에 발사가 안된다면 골때리는 문제니.

아니면 아예 더러워서 탄띠 안쓴다 는 방식도 존재합니다.
저 저장고 자체를 아예 탄창 겸 급탄 및 송탄 장치로 써버리는거죠. (기관포만 아니라
소화기중에서도 이런 실험적인 장치를 쓴 경우도 있습니다.)


p.s:
리볼버 캐넌(revolver cannon)하면 이거 생각하신 분도 계시려나요.





p.s:
체인건(chain gun)은 간혹 개틀링 건등과 혼동되기도 하지만 다른 물건입니다.
이 물건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보자면  노리쇠(폐쇄기), 급탄기구, 송탄 기구,
추출과 배출기구와 같이 총포류의 작동부분을 모조리 외부동력가지고 통제해보자는
겁니다.
그러니 총포의 작동에 내부 동력이 끼어들 여지를 완전히 없에서 탄이 불발이 되건
어쩌건 발사되게 해보자는 겁니다.

그리고 이 각 작동부위가 순차적으로 착착 돌아가게 해주기위해 체인 - 예, 오토바이등
에 사용되는 바로 그 체인입니다 - 을 가지고 동력을 전달하자는 겁니다.
덕분에 체인의 특정 부분이 어디쯤 가있냐만 알면 지금 총포가 어느 동작을 하고 있다는
게 파악될 수 있죠.


p.s:
그 후, M39는 F-86H에 장착되며 F-100 Super Sabre, F-101A/C Voodoo, 더 후에는
F-5 Freedom Fighter에도 장착됩니다. (F-5 Tiger II의 경우 M39A2 사용)

M39의 30mm 버젼도 개발되나 이건 F-89C의 초기형중 2기에만 장착되고 미사일이 대세로
자리잡자 포기됩니다.

한편 영국은 전쟁직후, 2차대전때 썼던 것처럼 20mm 히스파노를 사용합니다.
미티어가 나오면서 6문 장착도 생각하나 안전문제상 다시 4문을 사용하죠.
그러다 MG213의 30mm 버젼을 참고한 30mm ADEN이 등장하자 이걸 2문 사용하는 쪽으로
선회합니다.
그리고 이 ADEN은 영국제 항공기외에 Saab J35 Draken등에도 사용되게 되죠.

ADEN은 NATO의 25mm탄을 사용하게 개선되며 이렇게 나온 ADEN 25는 Harrier에 장착됩니
다. (해리어를 AV-8로 가져간 미군은 대신에 5총신 개틀링건인 GAU-12를 장착하죠.)
한편 유럽, 특히 독일과의 공동 개발로 나온 Tornado와 Eurofighter에는 독일 마우저의
27mm 리벌버 캐넌 BK27을 사용하게 되죠.
이 BK27은 스웨덴의 JAS 39 Gripen에도 장착됩니다.

프랑스도 MG213을 참고한 DEFA를 20mm 히스파노 대신에 사용하게 되죠.
그러다 유로파이터에서 도중하차한 프랑스는 그들의 Rafale에 GIAT 30/791를 장착합니
다.
7개의 약실을 가졌으며 지금까지 나온 단포신 기관포중에서는 가장 빠른 발사속도를 가
졌죠.

스웨덴은 스위스 욀리콘의 30mm KCA를 채용하며 Saab JA 37 Viggen에 장착합니다.
비록 발사속도는 느리나 탄도학적 성능과 파괴력에서 ADEN이나 DEFA보다 더 우위였죠.

미해군도 리벌버 캐넌을 개발합니다.
마쿼트(Frank Marquerdt)가 설계한 쌍포신 Mk.11이며 이건 각각 8개의 약실이 들어간
실린더를 사용합니다.
작동기구는 가스에 반동이용을 혼합했고 분당 4천발정도를 발사할 수 있었으나 항공기
에 고정장착되지는 않습니다.
대신 Mk.4 건 포드로 사용되다 말죠.

한편 미해군은 히스파노 HS404에서 출발한 콜트의 Mk.12를 사용하게되나 이건 F8U Crus-
ader에서만 사용됩니다.
미해군은 Mk.12의 부정확함과 낮은 신뢰성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 하죠.
그러나 F8U는 특유의 경쾌함과 기관포를 가졌다는 덕분에 아예 기관포가 없던
F-4 Phantom II보다 미그를 상대하는데 나았다고 평가되죠.

소련도 MG213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이걸로 57mm 버젼까지 만들 생각을 하게되나 그 덩치와 발사속도, 탄도학적인
성능으로 얼마 안가 포기됩니다.
대신 37mm N-37을 사용하나 이것도 얼마안가 발사속도가 더 빨라지고 약해진 NS-37로
변경됩니다.
여기에 23mm NS-23을 덧붙이는 식이었다 23mm도 발사속도가 더 빠른 NR-23으로 변경되
죠.
이렇게 소련이 대구경 기관포를 선호한건 원자탄을 투하할 미국의 폭격기를 상대할 생
각을 한 덕분이었죠. (이미 전쟁중 미군의 폭격기가 무슨 일을 한지 아는지라 걱정안하
면 그게 이상할 겁니다.)

그러다 초음속 전투기 MiG-19가 등장하며 N-37은 제외되고 NR-23을 2문만 장착하다
NR-23을 더 크게만든 NR-30으로 갈아탑니다.
이 NR-30도 얼마 못가서 MiG-21이나 Su-9가 나오면서 쌍포신에 Gast 원리로 작동되는
GSh-23-2으로 변경되죠. (Gast principle은 1차대전중 이 방식을 개발한 독일의 발명가
카를 가스트 Carl Gast의 이름을 딴겁니다. 간단하게 요약한다면 2문의 기관포 노리쇠
가 서로 연동되어져 한쪽이 전진하면 다른쪽이 후퇴하게 되어있으며 부조화로 인해 만
들기 까다롭다는 점을 뺀다면 작고 가볍고 빠른 발사속도를 얻어낼 수 있죠.)


p.s:
GE는 후일 M61 벌컨을 포함한 개틀링 건을 제작하던 Armament Systems을 마틴 마리에타
(Martin Marietta)에 매각합니다.
그러다 마틴 마리에타가 록히드에 병합되며 미군이 사용하던 개틀링 건들은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의 Armament Systems에서 만들게 됩니다.
물론 이 록히드 마틴은 제너럴 다이나믹(General Dynamics)에 들어가면서 지금은 GD에서
개틀링 시리즈를 만들고 판매중입니다.


p.s:


이 거대해 보이는 개틀링 건은 개틀링 건이 아닙니다. (사진은 러시아 제국 해군입니다.)
호치키스 리볼버 캐넌(Hotchkiss Revolving Cannon)으로 1872년, 미국인이면서 프랑스군
상대로 장사하신 호치키스(Benjamin B. Hotchkiss)가 발명한 물건이죠.
크기가 범상찮아보일 겁니다.
이건 개틀링이 1인치 왔다갔다할 때 37mm니 이쪽을 왔다갔다했던 물건이니까요.

37mm 버젼의 경우 5개의 포신을 사용하며 분당 43발을 발사할 수 있었고 거의
2000야드정도의 유효사거리를 가집니다.
수직 슬롯 형태의 탄창에는 10발의 탄이 장전되며 탄약수가 10발들이 탄통을 들고
꼽아넣게 되어져 있었죠. (탄통 하나가 18파운드정도 나갔다나요.)

육군형 버젼과 해군형 버젼 모두가 존재하며 특히 해군형의 경우는 어뢰정과 같은 소형
함정을 격파하는데 괜찮을 것이다 라고 평가 됩니다.
그러나 이게 그렇게 아주 잘 팔린건 또 아니었다 하죠.

여튼 이 물건도 그 당시의 포들처럼 파운드로 구경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37mm 버젼의 경우 1파운드 호치키스 리볼버로 불렸고 2파운드는 42mm, 3파운드는
47mm였고 리볼버 캐넌으로 만든기에는 무리가 많았던 57mm가 6파운드였죠.

언뜻보면 개틀링과 비슷합니다만 내부 구조가 꽤 달라 특허 소송을 비켜 나갑니다.
개틀링이 총신 하나당 노리쇠 하나가 있는 대신 호치키스는 포신이 몇개건
노리쇠(폐쇄기)는 한개였고 개틀링 건은 총신들이 돌아가면서 발사되는데 비해
호치키스는 발사될 때는 포신이 정지합니다.
뭐랄까, 리볼버와 더욱 비슷하다고 할까요?


p.s:
일견 개틀링 건과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는게 가드너 건(Gardner gun)입니다.


가드너 건은 개틀링건과 같이 크랭크를 돌려 작동되며 크랭크가 도는 것에 따라 각각의
총신에 붙은 노리쇠들이 순차적으로 움직이며 발사를 하게 되어져 있습니다.
만약 2총신형이라면 한쪽 총신의 노리쇠가 전진하고 발사를 하는 중이면 다른
총신에서는 노리쇠가 뒤로 후퇴하며 탄피 배출과 격발 준비를 하는 식인거죠.

1874년, 오하이오주의 톨레도(Toledo, Ohio)에 살던 가드너(William Gardner)는
크랭크를 돌려 발사하는 연발총을 개발합니다.
어쩌면 그가 연방의 대위로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경험이 연발총 개발에 영향을 준비도
모를 일입니다.
그의 발명품은 플랫 앤 휘트니사(Pratt & Whitney Company)에서 시제품으로 생산되게
됩니다.

1875년, 미해군의 장교들이 참관한 가운데 시연되며 급탄 기구등에 대한 개량이
요구됩니다.
이에 플랫 앤 휘트니사의 파크허스트(E.G. Parkhurst)라는 기술자가 개량 작업을 하고
육군에서도 시연해보이나 미육군은 별다른 관심을 안가집니다.

파크허스트는 총의 격발기구등을 더욱 개량하고 1877년, 해군을 위해 시연을
해보입니다.
1879년 6월 17일, 이번에는 해군 장교들외에 플랫 앤 휘트니의 임원들까지 동석한
가운데 시연을 벌이게 됩니다.
여기서 가드너 건은 1만발의 45-70탄을 27분 36초간 발사하며 5천발당 1번 정도의
불발이 벌어집니다.
1880년 1월에 이번에는 육군을 위해 시연되며 괜찮은 결과를 내놨으나 육군은 결국
이걸 구입하지는 않습니다.

반면, 개틀링 건가지고 꽤 성과를 보던 영국 해군이 가드너 건에 관심을 보이며
가드너를 초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연에서 만족스럽다는 평을 내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죠.

한편 영국 육군도 가드너 건에 관심을 가지게되며 5총신형 가드너 건을
테스트해봅니다.
마티니 헨리 라이플의 577/450탄을 16754발 쏠 동안 24번의 문제를 일으켰고 이중
사수의 잘못을 제외하면 대략 1만발중 4번정도의 문제만 일으킵니다.
영국 육군은 곧 가드너 건의 구매를 추진하게 되죠.

아, 그리고 위의 플랫 앤 휘트니는 1860년에  Francis A. Pratt 과 Amos Whitney가
공동 출자하여 코네티컷의 하트포드에 만든 회사로 각종 공구류와 적살기구, 선반 부품
등을 제조하던 회사였습니다.
동네가 동네다보니 총포 제조용 장비도 만들어 납품하죠.
1925년, 1차대전중 육군 중위였고 자동차와 항공기, 엔진등을 설계하던 렌츨러
(Frederick B. Rentschler)가 그의 엔진을 만들기위해 플랫 앤 휘트니사에 투자를 요청
합니다.
플랫 앤 휘트니사는 25만달러를 내서 자회사를 만들며 곧 항공기 엔진 제조 회사로 이름
을 날리게되죠.
린드버그도 이 회사의 엔진을 사용한데다 1930년대에는 특히 공냉성형엔진에서는 일단
먹고 들어가는 회사가 됩니다.
그 후는 아시는대로 입니다.
와스프 시리즈로 시작해서 지금은 제트엔진까지 만들며 미공군과 역사를 같이 한 회사가
됐죠.


p.s:
건쉽(gunship) 혹은 건보트(gunboat)는 스타워즈 세계에서도 나오지만 원래는 해군의
포함을 의미하는 말이었죠. (한때 시그너스의 알파급 Xg-1에 꼽혔던 때가 있어서요.)
대채적으로 작고 대신에 덩치에 비해 큰 화포를 장착하여 지상 포격 임무등을 수행하며
무엇보다 얕은 하천에서도 운용할 정도의 배였답니다.

저기 미국 친구들은 남북전쟁중 남부 지역의 강에다 증기로 움직이는 포함들을 풀어서
내륙 해운과 그 주변의 경작지등을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또 자신보다 약한 동네에 함대를 동원하고 특히 새로운 기술의 상징이던 작지만 강력한
화력을 가진 포함을 그 동네의 물에 풀어놓아 땡깡부리며 수틀리면 맛 좀 봐라는 식의
협박을 외교로 승화시킨 포함외교(Gunboat Diplomacy)란 말도 포함에서 나온 거죠.
씨박스럽게도 우리도 포함외교에 당했군요.

물론 요즘은 이런 포함 외교에 이전 시대의 포함만한 배를 보내지는 않습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니미츠급 항모가 출동해준다든지 이러죠.

이런 하천포함들은 20세기 들어와서도 계속 운용된데다 이를 배경으로한 영화도 있죠.
양쯔강에서 작전을 펼치던 미군의 하천포함을 배경으로 한...
또한 중일전쟁중 일본군이 미군 하천포함 한대를 침몰시켜 시끄러웠던 사실도 있었고
말입니다.
어쩌건 이건 해군에서나 사용되던 단어였습니다.

2차대전이 터지면서 비행기를 굴려본 동네라면 한번쯤은 다수의 기관총가지고 지상을
쓸어 버리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걸 조금 괴상하게 해보려고 했던게 소련이었고 일본얘들은 비록 도면으로 끝났지만
4발기에다 기관총과 기관포를 주렁주렁 달고 공격하는 것도 구상해보죠.

Tu-2 폭격기와 88정의 PPSh.

반면 미군처럼 제한된 형태지만 실제로 잘써먹은 동네도 있었습니다.
태평양의 5공군 소속 B-25들이 대표적인 예로 이들은 기수에 8정이상의 50구경 기관총
을 탑재하고 일본군의 소형 선박과 장갑이 없는 시설이나 장비들, 대공포등을 쓸어버렸
고 추가로 후방의 방어용 기총으로 마무리해주는 짓을 해봅니다.
이들 중에는 심심하면 파라 프래그(para-frag)라 불린 낙하산 달린 소형 폭탄을 잔뜩
뿌려주기도 한데다 개중에는 거리측정 레이더에 75mm 포를 장착한 물건도 있었죠.

B-25H, 75mm포 장착형.


패피 건 소령의 B-25들은 기총소사외에 일본군의 선박에 skip bombing을 하기도
하죠.
물수재비뜨기 폭격이니 해서 나오는 바로 그...

이런 와중에 누군가 항공기의 측면에 기관총을 걸고 항공기가 목표 주변을 빙빙돌며
눈에 보이는 모든걸 쏴대는 아이디어를 내보나 이건 묻혀버립니다.

2차대전이 끝나고 이런 기총소사를 주로 하던 저공 비행 쌍발 경폭격기 겸 공격기들은
이전과 다른 색다른 임무에 투입됩니다.
한국전에서 활약한 인베이더(B-26 Invader, 1948년 이전에는 A-26)처럼 기총소사보다는
야간에 레이더를 써서 지상 목표들을 공격한거죠. (이들 B-26의 공격은 1950년, 북한
군이 보유한 도로 및 철도 수송능력중 상당수를 날려버립니다.)

도로와 철도 학살자.
한국전중, 5공군 17폭격비행단의 Frank W. Corbett대위가 B-26에 탑승중.

미국이 월남에 개입하자 이 때까지만해도 여전히 해군들이 쓰던 건쉽이란 단어가 이제
육군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병력을 투입하고 퇴출해주던 헬기들이 지상의 공격에 당하기 시작하자 이들을 엄호할
무장 헬기들이 등장했고 여기에 건쉽이란 별칭이 붙여지게 되죠.
곧 월남에서는 무장이 없어 매끈한 슬릭스(slicks)와 건쉽(gunship)들이 날아다니게
됩니다.


매끈한 슬릭스가 보병을 풀어놓는다면


건쉽은 이들을 엄호합니다.
이 건쉽은 M60 기관총외에 BLU-27 네이팜탄을 장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전에서 야간에 도로와 철도를 지배했던 B-26들이 다시 전선으로 불려나와
태국에 전개되어 야간의 기총소사 및 공격 임무에 투입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너무 연로하셨고 제한된 무장으로 부족했습니다.

월남 상공을 비행중인 노익장 A-26

1964년 여름, 지상에다 더욱 화끈하게 기총소사를 해줘보자는 계획에 따라 여러가지 방
법들이 고안됐고 이중에서 이전에 나왔다 잊혀진 측면 무장하고 빙빙 돌면서 눈에 띄는
걸 쏴대는 개념이 살아나게 됩니다.
2대의 낡은 그러나 여전히 잘나가던 C-47 수송기에 2문 이상의 미니건이 장착됩니다.
실험은 만족스러웠고 월남으로 보내져 실전에 투입되게 됩니다.


곧 이들 AC-47 스푸키(Spooky)들은 개발당시 한대에 붙여졌던 Puff 라는 콜사인처럼 저
공으로 날아다니며 미니건으로 불대신 총알을 뿌려대며 고립된 부대의 구원자이자 트럭
학살로 명성을 얻게되죠. (Puff는 Puff the Magic Dragon이라는 노래에서 나온 콜사인
입니다.)

동시에 스푸키에는 30발의 조명탄이 탑재되어 조명 지원을 위한 flare-ship으로 사용되
기도 합니다.
지원요청에 따라 조명탄 던지고 눈에 보이는걸 쏴버리는거죠.

도중에 미니건이 부족해 10정의 AN/M2 30구경 기관총(M1919의 항공기 탑재 버젼)을
탑재한 경우도 있으나 미니건보다 화력이 떨어져 얼마안가 사라지죠.

그런데 이들 스푸키들도 연로하시긴 마찬가지였고 방어와 생존, 탐지능력등에서
부족했죠.
그래서 더 큰 C-119를 개조한 AC-119가 만들어지죠.


그리고 AC-47과 AC-119에도 건쉽이란 단어가 붙여지게 됩니다.
이제 건쉽은 해군만 아니라 육군과 공군 모두가 쓰는 말이 되버딘거죠.

그 후, UH-1이나 드물게 C-47을 중무장시켜 만든 건쉽들은 더욱 전문적인 AH-1
코브라가 등장하면서 그저 무장을 붙인 헬기외에 대전차 공격이 강조된 공격헬기를
지칭하는 단어가 됩니다.
한편 AC-119로도 부족했던지 생존성과 탐지능력이 강화됐고 무장도 105mm까지
탑재하게된 AC-130 건쉽이 등장하게 되죠.



p.s:
AGM-65 매버릭 미사일은 변변한 전자장비가 없던 A-10에게 일종의 적외선 탐지장치
역활을 해줍니다.
그러나 전혀 현대적이지 않던 A-10의 조종석은 이 작업을 귀찮게 만들었다 하죠.
그래서 전후 OA-10에 추가된 것에는 글래스 칵핏과 함께 무장과 연동되는 각종 전자
장비들이 추가됩니다.


p.s:
걸프전이 끝나고 미공군은 A-10의 전과를 들어 육군이 원하던 많은 일을 공군이 했다며
자랑합니다만 이에 육군은 다음과 같이 응수합니다.

'우리가 파괴해주기를 간절히 바랬던 이라크의 포병과 다수의 목표들을 무시한 채,
 자신들의 목표에만 몰두했고 스커드 찾는다고 허송세월한건 누구였지?'

이런 다정한 관계 덕분에 어느 동네에서는 육군이 공군이 전차를 잡는걸 바라느니 그냥
헬기와 포병으로 발라버리는게 속편하고 그래서 헬기와 포병 장비 사게 예산내놓으라고
하기도 합니다.
사실 공군 입장에서도 전차 잡는다고 비행기 띄우고 싶은 생각은 1970년대나 지금이나
즐거운 일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p.s:
벌컨을 화끈하게 사용한 사례.

다낭(Danang)에 전개해있던 366 전술전투비행단(366th Tactical Fighter Wing)은 F-4C
를 장비했으며 F-105의 호위부터 기총소사와 폭격까지 mud shovelers 라는 별명에 걸맞
는 일을 해냅니다.
또한 SUU-16/A 건 포드를 사용한 대공-대지 공격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기도 했죠.
덕분에 이들에게는 'The Gunfighters' 라는 별명도 붙여집니다.

366th TFW의 Spook.
별명답게 건 포드와 탄피, 반동에 의한 진동이 묘사되어져 있죠.

때는 1972년초, 미군은 월남에서 발을 빼고 있었고 F-4E를 장비한 366 전술전투비행단
은 베트남에 남은 미공군의 잔여병력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수시로 기지 부근에 북베트남군의 144mm 로켓탄이나 야포탄이 떨어졌고 때에 따라서는
박격포탄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일이 되자 열받은 작전과장 퓨잇 중령(Col. J. 'Dudley' Pewitt), 창고속에 굴
러다니던 SUU-23/A 건 포드를 F-4E 팬텀의 날개에 2개를 장착해버립니다.
여기에 해군이 남겨놓은 록아이(Mk.20 Rockeye II) 확산탄 4발을 장착하죠.

졸지에 기수 부분의 M61외에 M61 2문을 추가로 장착하게된 팬텀에는 치코(Chico)라는
콜사인이 붙여졌고 전설은 시작됩니다.
거의 2천파운드 폭탄만한 무게와 덩치를 자랑하는 건 포드 덕분에 급격한 기동이 금지
됐지만 치코는 지상에 있는 북베트남군에게는 재앙이었고 곧 치코가 작전중인 곳은 전
선통제기가 필요없다는 소문까지 돌게되죠. (전선통제기들은 곧잘 연막로켓으로 지상목
표의 지시를 했는데 치코의 기총소사는 연막로켓은 필요도 없는 결과를 만들었기 때문
이라나요.)

Chico The Gunfighter

한편 이런 시도외에 다수의 미니건을 팬텀과 같은 고정익기에 도배해보자는 생각도 나
옵니다.
그러나 미니건의 사거리 문제등으로 이 계획은 실험적인 성격에서 끝나버리게 되죠.

한편 F-16중에서도 커다란 물건이 장착된 건 포드를 업은 적이 있습니다.


p.s:
spook 나온 김에.

F-4 팬텀 II를 사용한 나라별 spook.
이란은 없겠죠.


p.s:

미공군의 총포류
GAU-2/A
7.62mm 6총신 미니건, SUU-11/A 건 포드.

GAU-4/A
20mm 6포신, M61A1을 기반으로 자체 동력 사용, SUU-23/A 건 포드.

GAU-5/A
5.56mm; 콜트사의 XM177 Commando의 변형.

GAU-6/A
실험용 10mm 기관총.

GAU-7/A
25mm 기관포, F-15등에 장착하려 했으나 취소됨.

GAU-8/A
Avenger, 30mm 7포신 개틀링건

GAU-9/A
30mm 리벌버 캐넌, 욀리콘 KCA에서 출발하며 GAU-8/A와 비슷한 목적으로 사용.

GAU-10/A
12.7mm 기관총, 브라우닝 M3 기반.

GAU-12/U
Equaliser, 25mm 5포신 개틀링 건

GAU-13/A
30mm 4포신 개틀링 건, GPU-5/A 컨 팩에서 사용.

GAU-15/A
GE의 12.7mm 중기관총, 주로 헬기에서 사용.

GAU-16/A
12.7mm 중기관총, GAU-15/A를 개선, 주로 헬기에서 사용.

GAU-17/A
7.62mm 6총신 미니건, GAU-2/A의 개량.

GAU-18/A
12.7mm, MH-53J에서 사용.

GAU-19/A
GECAL 50, 12.7mm 3총신 개틀링 건.

GAU-21/A
12.7mm 중기관총, FN M3M, 미해군과 해병대의 헬기에서 사용.

GAU-22/A
25mm 4포신 개틀링건, GAU-12/U을 기반으로 했으며 F-35 사용


p.s:
미공군의 건 포드
GPU-2/A
20mm M197의 건 포드.

GPU-5/A
GEPOD, 30mm GAU-13/A의 건 포드.

GPU-8/A
30mm 건 포드

* SUU는 원래 자폭탄 및 각종 무장 투하용 보조 장비들을 의미.

SUU-11/A
7.62mm GAU-2/A 미니건 포드

SUU-12/A
12.7mm 기관총 포드

SUU-16/A
20mm M61A1 건 포드.

SUU-23/A
20mm GAU-4/A 건 포드.


p.s:
AIM-4 Falcon
이 미사일은 미공군에서 처음으로 실전투입된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1946년 휴즈(Hughes)에서 단거리 아음속 공대공 미사일로 개발이 시작되다 곧 초음속
미사일로 변경되고 폭격기의 방어용으로도 기능이 추가됩니다.
변경된 요건에 따라 1947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 AAM-A-2라는 명칭을 부여받죠.
1949년과 1950년 일련의 실험을 통해 폭격기가 아닌 전투기용 무장으로 변경되며
팰컨(Falcon)이란 별칭도 부여받게 되죠.

그 후 일련의 실험과 평가를 받게되며 GAR-1 반능도 레이더 유도(SARH: Semi-Active
Radar Homing)로 진화합니다.
GAR-1은 5마일 정도의 단거리내에서 사용될 요격용 미사일이었고 7.6파운드의 작은
탄두를 사용합니다.
애초에 커다란 폭격기를 요격한다는 목적에 맞춘터라 근접신관은 사용되지 않았으며
4천발 정도가 생산되어져 주로 F-89과  F-102에 장착되죠.

한편 GAR-1과 같으나 적외선 유도로 변경된 GAR-2가 등장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큰 조종면을 부착함으로 기동성이 좋아진 GAR-1의 개량형 GAR-1D가
출현하여 12000발이 생산되죠.

GAR-1D의 출현에 따라 GAR-2도 GAR-1D에 맞춰 변경되며 이렇게 개선된 GAR-2는 적외선
유도방식의 특성상 쏘고 잊어먹는 fire & forget 미사일로 알려지고 1956년부터
공급됩니다.

이런 덕분에 GAR-1과 2는 미공군의 요격기에 동시에 장착되어져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을 쏘고 안맞으면 적외선 유도 방식을 쏴서 명중률을 높이는 것이 가능해졌죠.

그러다 적외선 시커가 더욱 개선된 GAR-2A가 등장하고 이들 GAR-2 시리즈는 26000발이
생산되게 됩니다.

1958년, 휴즈사는 기존의 팰컨을 더욱 개량한 수퍼 팰컨(Super Falcon)의 개발에
착수하며 GAR-3를 내놓습니다.
이건 더 커진 덩치와 새로운 로켓 모터로 사거리가 더욱 늘어났고 탄두도 9파운드
정도로 커집니다.
300발의 GAR-3이 생산되며 1959년에는 2단 추진체(boost + sustain motor)에 반능동
레이더 유도 기능이 강화된 새 시커를 장착한 GAR-3A가 등장하여 3400발 정도가
생산되어 이미 사용중이던 GAR-1D를 대채해나가죠.

한편 수퍼 팰컨의 등장에 따라 적외선 유도형도 그에 준하게 개량되며 시커의 성능도
더 개선된 GAR-4A가 나와 1960년부터 2700발 정도가 생산되면서 기존의 GAR-2 시리즈를
대채해 나갑니다.

한편 XGAR-5와 XGAR-6이라 불린 핵탄두 탑재형 팰컨도 계획됩니다. (적폭격기가
몰려있는 공역에 핵탄두를 터트려 한방에 전부 날려버리자는 생각이었죠.)

1963년, 새로운 명명 체계가 등장하면서 GAR가 AIM으로 변경되고 팰컨도 AIM-4라는
명칭을 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GAR-1은 AIM-4, GAR-1D는 AIM-4A, GAR-2는 AIM-4B, GAR-2A는 AIM-4C,
GAR-2B는 AIM-4D, GAR-3는 AIM-4E, GAR-3A는 AIM-4F, GAR-4A가 AIM-4G로 변하게
됩니다.

이중 AIM-4D는 실제 사용된 팰컨 시리즈중 최종형에 해당하며 전투기만한 크기의
목표에 대해서도 충분히 유효하다고 생각됩니다.
약 4000발의 AIM-4D가 생산되며 1963.년부터 투입됩니다. (기존의 AIM-4A나 C들도 D에
맞춰 개량됩니다.)
그리고 이들 AIM-4D는 월남에서 사용되며 겨우 5대를 격추하는 저조한 성적을 올리게
되죠.

시커의 성능은 좋았으나 사용하려면 냉각제가 필요했고 한정된 냉각제 양과
냉각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 5초정도 - 은 근접전에서 시커를 쓸모없게 만들었죠.
더 나쁜건 한번 쓴 냉각제는 다시 회수가 안되므로 시커를 켰다 발사를 못한 미사일은
기지로 들고오던가 그냥 버려야할 판이었답니다.
여기에 근접신관이 없는 탄두 덕분에 미사일이 안맞으면 전혀 피해를 못주는데다
가시거리 밖에서 성능좋은 시커로 포착하고 쏜다는 것도 목표를 가시권내에서 확인하고
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써먹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AIM-4D는 전투기 조종사라면 거부하는 미사일이 되버렸죠.
이에 1970년 넘어서며 레이저 근접신관과 기동성을 더욱 좋게 만든 AIM-4D의 개량형이
등장하나 AIM-9로도 충분히 팰컨의 역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서 개발 자체가 정지되고
팰컨 미사일 또한 1973년 이후로 더이상 사용되지 못하게 됩니다.


p.s:
AIM-7 Sparrow는 레이시온(Raytheon)이 만든 중거리 반능도 레이더 유도 미사일입니다.
1947년, 미해군은 스페리(Sperry)와 빔 라이딩 유도방식의 5인치 로켓(HVAR : High
Velocity Aerial Rocket)의 개발에 대한 계약을 맺게됩니다.
그리고 얼마안가 더글러스(Douglas)가 5인치는 작으니 더 큰 8인치로 크기를 늘렸고
1952년 12월에 발사 테스트를 하게 되죠.
이 때만해도 AAM-N-2로 불리던 스패로우는 1956년, F3H-2M Demon과 F7U-3M Cutlass에
장착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초기의 스패로우는 빔 라이딩이란 한계 덕분에 그렇게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진 못했고 2000발 정도만 생산됩니다.
저공 목표에 대해 레이더 빔 라이딩은 잡음으로 인해 명중률이 떨어졌으며 어쩌건
목표를 확인하고 빔부터 쏴야하는지라 사거리가 짧아진다는 문제가 있었죠.

1955년경까지 더글라스사에 의해 유도 방식을 변경하는 작업이 진행되나 그리
성공적이진 않았고 스패로우는 사라질 판이었답니다.

그러다 1955년, 레이시온이 반능동 레이더 유도방식을 적용하며 1956년에 시제품을
내놓게 됩니다.
이렇게 변경된 스패로우는 1958년에 해군에 의해 채택되며 그해 8월부터 투입되기
시작되죠.
이건 AAM-N-6이라 불렸고 2000발 정도가 생산됩니다.

1959년, 새로운 로켓 모터와 시커를 장착한 AAM-N-6a이 등장하고 미공군도 이 새로운
스패로우를 F-110A Spectre에 장착하기위해 구매하여 AIM-101이란 이름을 붙입니다.

1963년, 스패로우도 변경된 명명법에 따라 AIM-7이란 이름을 받게되죠.
이에 따라 AAM-N-2는 AIM-7A, AAM-N-6는 AIM-7C, AIM-101은 AIM-7D, AAM-N-6b가
AIM-7E로 불리게 됩니다.

월남에 미국이 개입하기 직전까지 약  7500발의 AIM-7D와 25000발의 AIM-7E가 생산되며
1965년 7월 7일, 미해군의  F-4B가 2대의 MiG-17을 격추하며 첫 전과를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스패로우가 만족스러웠던건 아니었답니다.
IFF의 성능부족과 교전 규칙은 먼거리에서 쏜다는 스패로우에 맞지 않았고
근거리에서는 떨어지는 기동성으로 작은 목푤르 맞추기 힘들었는데다 급한 기동을
하거나 저공에 있는 목표는 레이더 잡음 덕분에 겨우 10%정도의 명중률만 기록하게
됩니다.

이에 일부 근거리 전투를 생각한 스패로우의 개량이 등장하며 시커의 성능도 개선되나
월남전중 50기 정도를 격추하고 종전을 맞게되죠.

공중에서는 죽을 쒔지만 해군의 중단거리 방공용 미사일에 적용되면서 이쪽은 꽤
호평을 받게됩니다.

1972년 1월, 레이시온은 더 개선된 로켓 모터와 펄스 도플러 레이더에 맞춘데다
반도체를 다량 사용한 시커를 적용한 AIM-7F를 내놓습니다.
이건 1975년에서 1981년까지 생산됩니다.

1980년, AIM-7M이 등장합니다.
새로운 시커(inverse monopulse)는 저공 목표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ECM에
대해 더욱 강화된 성능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디지털 컴퓨터가 추가되며 최적의 궤도를 찾아 비행하다 최적의 시점에서
신관을 작동시킬 수 있게 됐으며 덕분에 레이더로 계속 목표를 추척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추척하고 중간쯤에 한번 추적한 다음 마지막에 보정을 위해 추적을 하는 식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이전에 비해 더욱 강화된 AIM-7M은 1982년부터 생산됩니다.

1987년에는 시커가 더 개선된데다 업 링크(up-link)를 통해 중간 유도 과정이 추가된
AIM-7P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AIM-7M/P는 걸프전에서 꽤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죠.
71발이 발사되서 26대를 격추했으니.

현재 AIM-120이 등장하며 한물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완전히 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터라 아직 이걸 쓰는 곳이 있고 레이시온도 완전히 손을 놓은
상태는 아니니.


p.s:
AIM-9 Sidewinder
사이드와인더는 공대공 미사일로서는 가장 성공한 물건일 겁니다.

1950년, 차이나레이크에 있던 NOTS (Naval Ordnance Test Station, 현재는 NWC: Naval
Weapons Center)에서 5인치 고속로켓에 열추적 시커를 사용하는 유도 미사일의 개발을
시작합니다.
반구형 유리덮개 뒤에 황화납 광전지(photo cell)를 두고 여기서 포착된 적외선 신호를
전류로 바꿔 증폭, 조종면으로 보낸다는 생각을 한거죠.

1951년, 첫 실험품이 발사되고 1953년 9월 11일, 드론을 명중시키게 되죠.

1955년, AAM-N-7이란 이름으로 미해군에 채택되며 제네럴 일렉트릭에서 생산을
시작합니다.
나중에 포드(Ford Aerospace, Philco)에서도 생산되게 됩니다.

간단하고 냉각제가 필요없었는데다 꽤 좋은 기동성을 가졌던지라 해군은 괜찮게 봤으나
공군은 GAR-2(AIM-4B) 팰콘이 있던터라 그리 관심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이 때만해도 GAR-2가 사이드와인더보다는 성능이 더 좋았다고 평이 됐으니.
그래도 GAR-8이란 명칭을 부여합니다.

1958년 9월 24일, 미해군에 의해 공급된 사이드와인더를 장착한 대만공군의 F-86F가
중국의 MiG-15를 격추시켜 공대공 미사일에 의한 첫 실전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한편 태양이나 뜨거운 지면등을 향해 날아가는 시커의 문제와 작은 크기와 짧은
사거리를 개선하기위해 미해군은 나중에 AIM-9C라고 불릴 반능동 레이더 유도 버젼과
AIM-9D라 불릴 적외선 유도 버젼을 내놓게 됩니다.
둘다 새로운 로켓 모터와 위력이 강화된 탄두, 더 커진 조종면을 가지죠.
이중 AIM-9C는 스패로우를 운용하기에는 레이더가 맞지않던 해군의 F8U Crusader에서
전천후 작전을 위해 사용됩니다만
그리 성능이 좋진 않았는지 1000발 정도만 만들어 집니다. (모터롤라 Motorola 가 1965
~ 1967년 사이에 생산한 AIM-9C는 나중에 AGM-122A Sidearm 대레이더 미사일로
개조됩니다.)

AIM-9D는 질소로 냉각되는 황와납 광전지 시커를 가져 성능은 좋아졌지만 대신  시야가
좁아집니다.
이쪽도 1000발정도만 포드-필코와 레이시온에서 만들어지게되죠.

한편 해군이 잘써먹자 공군도 AIM-9B를 개량한 AIM-9E를 사용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열전자 냉각(thermoelectric cooling, Peltier cooling)을 사용했으며
5000발의 AIM-9B가 AIM-9E로 개조됩니다.

한편 저기 유럽에서도 AIM-9B의 개조형이 등장합니다.
1969년에 등장한 AIM-9F로 15000발이 독일의 BGT(Bodensee Geratetechnik)에서
개조되며 여기에는 이산화탄소 냉각 시커가 사용됩니다.

1970년, 해군은 레이더와 연동되는 AIM-9G를 내놓고 레이시온에서 2120발이
생산됩니다.

월남전에서 미공군은 B 및 E 버젼의 사이드와인더로 28대를 격추하며 미해군도 D와 G를
사용하여 82대를 격추합니다. (명중률은 20%이상)

한편 월남전이 끝나가던 1972년에 AIM-9G에 대한 개선 작업이 해군에 의해 진행됩니다.
이렇게 나온 AIM-9H는 유도와 통제 장치에 반도체를 다량 사용했으며 시커의
탐색능력도 향상됩니다.
소수가 월남에서 발사되며 더높은 명중률을 보여줬다 하죠.
덕분에 1972년부터 2년동안 7700발 가량이 레이시온와 포드에서 생산됩니다.

비슷한 시기, 미공군도 E를 개량한 AIM-9J를 내놓습니다.
해군의 H보다는 덜하지만 여기서도 반도체를 많이 사용하며 로켓 모터와 새로운 날개가
장착되죠.
신규 혹은 기존의 B와 E를 개조하여 거의 10000발 가량이 생산됩니다.

1971년, 공군과 해군은 공동으로 AIM-9L의 개발을 진행합니다.
AIM-9H를 기반으로 전방향 추적(ALASCA: All Aspect Capability)과 기동성을 형상시키는
개량을 하게됩니다.
로켓 모터가 변경됐고 이제 유도와 통제 부분은 전부 반도체를 사용했으며 시커는 아르
곤으로 냉각되는 안티몬-인듐 광전지를 씁니다.
여기에 레이저 근접신관이 추가되고 20.8 파운드의 개선된 탄두가 적용되죠.

AIM-9L은 1978년부터 16000발 이상이 생산되며 여기에는 독일의 BGT나 일본의
미츠비시가 만든 물량도 포함됩니다.
1982년, 포클랜드 분쟁에서 영국은 미국에서 가져온 AIM-9L을 사용하며 괜찮은 결과를
얻습니다. (전방향 추적 기능은 생각보다 덜 효과적이었고 사실상 거의 사용되지 못했다
죠. 뒤를 잡고 쐈으니.)

1982년에는 더적은 연기를 내는 로켓 모터, 유도 프로그램, 기만체에 대한 대책이
강화된 AIM-9M이 등장합니다.
이건 레이시온에서 생산되며 걸프전에서 13대를 격추하죠.

그후, N이나 P같이 해외수출을 생각한 버젼이나 소폭 개량된 Q같은게 나오다 현재는
X가 개발되어져 있죠.


p.s:
1989년, 파나마 침공(Operation Just Cause) 당시, 한대의 M163이 파나마군의 고속정을
격침한 사례가 있습니다.
호르무츠 해협에서 해군의 인트루더가 록아이 확산탄으로 고속정 하나를 격침한 것만큼
이색적인 일일 겁니다.


p.s:
서전 요크가 죽을 쑬 때 나온 대안중 하나였던 스팅어를 어딘가에 붙여서 써보자는
생각은 살아남아 지금 돌아다기고 있습니다.

M6 Linebacker


p.s:
미니건 하면 생각나는 두분.

샘 스톤.


아직 젊으셨을 때.
한손에 든 AMT Hardballer위에 달린 것은 레이저 사이트입니다.
요즘은 커봐야 엄지손가락만한 바로 그 물건.


간지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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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觀鷄者 2009/09/23 01:32 # 답글

    개틀링 건 만의 이야기가 아닌, 푸짐한 부록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이레아 2009/09/23 02:47 # 답글

    '전쟁을 끔찍하게 만들어서 끝내버리기 위해서 였지'
    이 무슨 건담스러운 이야기를(...w라거나, 씨드라거나)
  • 개발부장 2009/09/23 08:33 #

    노벨도 그런 말을 했다고 하지만 핵으로도 안 되는 걸 해 보겠다니 참 꿈이 컸지요...
  • xwing 2009/09/23 10:00 # 삭제 답글

    어디서는 개틀링이 군인의 숫자를 줄여서 질병/사고 등의 원인으로 사망하는 비율을 줄이려고 했다 하고, 어디서는 전쟁을 매우 참혹하게 만들어서 전쟁 자체를 꺼리게 하려 했다고 하더니...개틀링의 편지와 개틀링 손녀의 회고가 그 이유를 좀 다르게 설명했던게 원인이었군요.
  • xwing 2009/09/23 10:23 # 삭제 답글

    참, M193은 공군의 무장훈련기인 TA-50에도 쓰입니다. 아마 경공격기 모델인 FA-50에도 쓰이겠죠. 개발에 참여했던 교수님께 들었던 이야기입니다만, 처음에는 공격기이니 만큼 25mm나 30mm 정도의 기관포도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기관포들을 보고는 그 크기에 놀라서 결국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지금의 20mm 기관포 수납부만 해도 공간이 비좁아서 설계당시 매우 애를 먹었다나요. 여긴 무게중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여긴 항법장비를 설계하던 팀도 탐내던 자리라고 하더군요. 무게중심에 가까울 수록 INS 장비들의 오차를 줄일 수 있어서. 또 추진계통 설계하던 팀은 여기대로 이 근처에 지나가는 공기흡입구 도관의 공간확보를 위해 필사적이었고. 처음 나온 안은 동체 바깥으로 여기저기 페어링이 튀어나온 형상이었는데 몇 달간 서로 싸워가며 최적화해서 그나마 현재 처럼 매끈한 표면을 얻을 수 있었다 합니다.

    한편 포드형태로 기관포를 운용할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포드를 장착하면 분명 공기저항/무게가 늘어나지만, 대신 포드를 때면 기총을 고정장착할 때에 비해 비행성능면에서 더 유리해지죠. 하지만 그렇게 입맛대로 골라쓸 상황이 되진 않을거라 여겼는지 이 방안은 결국 포기했죠.

    그런데 최근의 미해군/해병다의 F-35B/C는 결국 '상황에 맞춰' 외장형 기관포 포드를 사용한다고 하니..ㅎㅎ
  • 문제중년 2009/09/23 18:01 #

    천조국쪽이야 아예 미사일리어 시대로 다시 갈까 하는 판이니
    기관포 고정 무장에 시큰둥할 수 밖에요.
    이 동네 F-35 하면서 기관포가지고 넣었다 뺐다한거 보면 그냥
    포기 잘하셨소 소리가 절로 나올 판이라서요.

    그러고보니 TA-50의 덩치보고 저기다 M193에 탄창과 급탄장
    치 꾸겨 넣는다고 암담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랬다니
    뭐합니다.
  • 들꽃향기 2009/09/23 12:49 # 답글

    올리신 미-서전쟁의 산후안 전투 묘사화에서, 오히려 쓰러진 미군들은 아군의 개틀링을 맞고 쓰러지는 느낌이..-_-;;
  • Allenait 2009/09/23 13:11 # 답글

    엄청난 분량이군요. 감사합니다.

    체인건이.. 전 개틀링 건의 다른 이름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총기였군요
  • 존다리안 2009/09/23 13:50 # 답글

    문제중년님 감사드립니다. 나름 고민하던 문제가 있었는데 이걸로 해결되는군요.
  • Lycan 2009/09/23 15:29 # 삭제 답글

    한국 공군도 SUU-23 Gun pod를 F-4E에 장착해서 쓴 적이 있습니다. 제가 공군 무장정비병으로 복무할 당시 이야기입니다. 아마 때는 1998년 쯤으로 기억합니다. 국군의 날인가 화력 시범용으로 SUU-23 포드 3개를 탑재한 적이 있습니다.
    F-4E는 실제로는 SUU-23을 쓰지 않지만 날개의 OutB'd와 동체의 Centerline 파일론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공군에서는 F-4D만 이 것을 쓰지만 F-4D가 유사시 전개될 것을 대비해 해당 무장을 준비해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화력 시번 당시 자그만치 분당 18,000발의 20mm 기관포탄을 퍼부었습니다.
  • 문제중년 2009/09/23 18:14 #

    저같은 사람도 알고 있는거보면 공군에서 거의 전설이 된 일같습니다.

    대통령 참관까지 들어간 덕분에 지원과 무장-탄약쪽은 난리나고 E가
    있던 곳에서 저게 굴러다닐 일이 없으니 다른 전비에서 꾸어와서 센터
    와 아웃 양쪽에 달고 개당 탄약 1200발인가 들어가니 이거 준비하고
    나중에 뒷처리하는 것도 큰 일이었는데다 조종사는 조종사대로 고생
    하고 게다가 여기 동원된 팬텀만 4대였던가 3대였던가 숫자도 만만찮
    았다 하더군요.

    제가 육군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탄피 전부 주어서 반납하라고 했으면
    아마 탈영하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더군요.

    이 전설을 그 때의 무장정비하셨던 분께 들으니 이거 참...
  • Nine One 2009/09/23 16:26 # 답글

    만약 2차대전 당시 재대로 된 발칸이 대공부분을 담당했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한번 생각해보고 싶어집니다.
  • 문제중년 2009/09/23 18:18 #

    아마 각종 표적이 될만한 지상 구조물들이 고생 많이 했을
    겁니다. (의외로 미군 대공포들이 비행기보다 더 자주 쏘
    던 것들이 저런 것들이었다죠. 1944년 7월 넘어서 독일공군
    이 프랑스등에서 한 일을 보면 말입니다.)

    또한 항공기에 탑재됐고 이게 지상공격으로 돌려졌다면 아마
    독일쪽 기차들이 더많이 부숴졌을 겁니다.
  • 늄늄시아 2009/09/23 18:12 # 답글

    개틀링까지 가면.. 그 구조가 너무 정신없더라구요.. OTL
  • 信念의鳥人 2009/09/23 18:21 # 답글

    여쭤볼것이 있는데, 동학농민운동때도, 개틀링이 투입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게 어떤 모델인지 궁금합니다.
  • 문제중년 2009/09/24 08:59 #

    글쎄요.
    저는 그 개틀링 건이 어떤 모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동쪽나무 2009/09/23 22:03 # 삭제 답글

    기계식 개틀링건은 사격중단시 회전관성 때문에 즉시 안멈추고 총열이 돌아가면 총탄이 몇발인가 더 발사되는 문제가 있다던데요 사실입니까
  • 문제중년 2009/09/24 08:44 #

    총신 뭉치가 무겁다보니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별 수 없는거죠.
    단, 이런게 항상 그런건 또 아니며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무조건 그렇다 라고 하기는 그런 문제입니다.
  • requiem827 2009/09/24 00:16 # 삭제 답글

    패트레이버 좋아하시나봐요? ^^
  • 문제중년 2009/09/24 08:48 #

    개인적으로 메카물중에서는 좀 더 리얼해서요.
    게다가 자자우마 그루밍업 이후로는 안보게 됐지만
    적어도 R군을 재미있게 봤던터라 작가도 좋아했고요.
  • 40 2009/09/24 08:37 # 삭제 답글

    A-10이 어벤져 쏘면 속도가 분명히 느려지긴 할 텐데요...
  • 문제중년 2009/09/24 08:55 #

    그냥 쏘면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도 사격한다고 비행에 지장을 주는 기관포를 쓰고
    싶은 생각은 없을 겁니다. (아마 40님도 그런 기관포가 달린 비
    행기는 몰고 싶지 않으실 겁니다. 만약 항공기의 비행이 그리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잘못 당겼다가 실속해버리면?)

    그래서 기관포앞에다가 소염기(총구제퇴기, muzzle brake)를
    장착했죠.
    발사체야 별 수 없지만 가스를 뒤로 보내 반동을 잡게 만든 바로
    그 물건.
    그 결과 쏴도 속도 안느려지는데 라는 결론을 얻어냅니다.
    부작용이라면 한번 사격하면 기수 아랫부분이 시커멓게 변해서
    정비사들과 무장쪽 담당들이 툴툴된다는 것은 있다고 하더군요.
  • xwing 2009/09/28 10:20 # 삭제

    음.... 1970년대에 A-10 기관포구에 머즐브레이크를 다는 것을 고려한적이 있으나 실제로 채용하진 않았습니다. 비용대비 효과가 미미해서 말이죠. 총구가 하방으로 약간 꺾여있는데 이것 때문에 기수가 들릴것을 염려하여 기총발사에 맞춰 수평꼬리날개가 자세를 잡아주는 설계도 있었는데 이 역시 나중에 빠졌죠. 대신 기총의 과열과 기총 발사시 발생하는 대량의 가스가 엔진으로 빨려들어가 엔진 수명을 깎아 먹거나 심지어 엔진 정지를 유발하는 것 때문에 설계자들이 무던히도 많은 고민들을 했죠...
  • 문제중년 2009/09/28 13:23 #

    아아, 머즐 브레이크가 제외됐네요.

    그나저나 발사연 덕분에 컴프레서 스톨등이 걸려서 엔진
    잡아먹고 1대인가 2대인가가 조종사 사출까지 한 경우도
    있으니 아마 이쪽에서는 나름 유명한 일일 겁니다.
  • Lycan 2009/09/24 10:33 # 삭제 답글

    개틀링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위에서 A-10이 어벤져 사격후 시꺼멓게 변한 기수 때문에 정비사들과 무장사들이 툴툴된다는 이야기를 보고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일반적으로 국군의 날 같은 경축일에 축하비행을 하면서 각종 오색 연막을 쓰는 것은 공군의 블랙이글스의 A-37이 담당했습니다.
    특별히 곡예용으로 개조된 기체들은 원래 2인승인 콕피트 한쪽에 연막 발생 장치를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KF-5E 제공호가 경축 비행을 하면서 연막을 쓴적이 있습니다. 이것도 제가 군 복무할 때 이야기이군요.
    그럼 우리 제공호는 어디에 연막 발생장치를 실었을까요?
    내부 공간은 도저히 안나옵니다. 그래서 OutB'D 파일론에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연막장치는 복잡하지도 않고 아주 간단합니다.
    KM-18 연막탄 16개를 4개씩 4줄로 배열해서 챔버에 집어 넣고(챔버는 구멍이 숭숭 뚫린 것 보니까 폐엔진을 쓴것 같습니다.) 그쳄버를 2개 1조로 한 파일론에 장착했습니다.
    점화야 신관에 전기 신호만 주면 되니까 RKT 발사 회로에 연결하면 끝입니다.
    문제는 비행후 앞에 댓글에 나온 A-10의 어벤저 사격후와 같은 증상이 벌어진 겁니다. 날개와 파일론에 아주 두껍게 코팅이 되어버리더군요.
    어차피 기체세척이야 기체정비를 하는 부대정비대대 몫이지만 파일론은 좀 골치 아픕니다. 무장정비에서 세척을 하긴 하는데 연막 찌꺼기가 남아서 프라모델 패널라인 강조하듯이 군데군데 라인이 생겨버립니다.
    사용전후 안전 점검하러 야전무장에 올려 보내면 거기서는 안에 파고든 연막 지거기 제거 안햇다고 뭐라고 하고... (파일론 분해를 라인에서 어떻게 하라는 건지...)
    하여간 좀 골치 아팠습니다.
  • Nine One 2009/09/25 10:51 #

    으음... 폴리퍼터를 발라 접합선 재거하듯 일 할수도 없군요.
  • translim 2009/09/28 22:41 # 삭제 답글

    기고나포가 뭔가요.?
  • 그냥 2009/10/06 18:05 # 삭제 답글

    러시아쪽의 개틀링건이 많이 흥미롭습니다. 가스작동식을 채택함으로서 외부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사용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구조로 인해 외부동력을 사용하는 미국식에 비해서 경량화된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러나 탄약의 불발시엔 대책이 없는 상태기도 하고요.

    그래서 예를 들어 GSH-30과 GAU-8은 같은 30mm 개틀링이지만 이 차이로 인해서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이 차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외부전원이 없는 GSH-30의 경우 경량화되었기 때문에 kashtan과 같은 ciws에는 2대를 장착해서 사용이 가능하게도 되지요. 반면 골키퍼에 장착된 gau-8은 그 엄청난 중량때문에 하나를 장착해서 사용하기도 버겁고 A-10과 같은 대형기체에서도 장착에 꽤 고심한데 비해 gsh-30은 미그-27과 같은 소형기체에 포드형태로도 장착가능한 것을 보면 가스작동식과 외부동력사용식의 차이로 인한 경량화가 꽤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

    항상 카쉬탄에는 2개나 달리는 30mm 개틀링- 거기다 미사일도 덕지덕지 붙여놓고- 이 왜 서방에선 하나 달기도 벅찬지 의아했지요. 거기서 드는 의문 한가지.

    미국의 50년대부터 개발한 개틀링포는 애초 항공기용으로 개발된 것이고 경량화라는 것은 항공용도로 매우 중요한 것인데 왜 미국은 가스작동식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만에 하나 있을 불발율이 가스작동식 특유의 장점(경량화, 외부전원필요無)라는 장점을 상쇄할 만큼 중요한 것이었을까요? 어차피 AAM의 보조무장에 불과했을 뿐인데 너무 과한 신뢰성을 추구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문제중년 2009/10/06 19:23 #

    가스 작동기구는 물론 컴팩트하고 가볍다는 장점은 있지만
    온도 변화에 따라 가스가 내는 힘이 변한다든지 해서 보정이
    필요하고 만에 하나 불발 날거 생각해서 비상 대책 세워야 한
    다든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과한 신뢰성을 추구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정도는
    해도 될만하다와 애초에 동력은 전기만 아니라 유압등에서
    끌어와도 된다는 쪽으로 가면 해볼만도 한거죠.

    또한 전체 시스템 무게에서 동력 때문에 발생하는 증가량이
    해봐야 100파운드 이러는데다 송탄 - 급탄 기구쪽까지 생각
    하면 동력있는게 편하다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

    더하여 같은 30mm라도 탄자체가 비교하기 뭐하다면 그에
    따라 증가되는 포자체의 무게 증가가 고려되야하고 이러면
    약한 자체 동력을 쓰느니 애초에 확실한 외부 동력으로 가
    자는 쪽을 선택할 수 있는 겁니다.
  • 토나이투 2009/10/08 09:33 # 답글

    b-25는 콜 오브 듀티 5에서도 본지라 친숙한 물건이었군요

    정면 포탑을 쓸때 탄막뿌리기와 유탄포(?)사격 두개를 사용가능했는데 이제 그 무기가 어떻게 장비되어있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네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 냥이 2009/12/21 22:34 # 삭제 답글

    개구리발(frog foot)에다 F-4E가 기수에 단것 처럼 달아 버리면 약간 재미(?)있을듯...밀리터리에서 떠도는 재밋는(?)말중에 하나가 GAU-8보고 날아라하니 A-10이되고 물에 떠라하니 CIWS골키퍼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저 개틀링샘의 개틀링만든 의도가 "이것을 쏘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깨달아라"라며 전쟁 안하게 분위기를 만들의도였는데 도리어 국방성에서는 좋아했다고...
    질문이 있는데 제가 들의 바로는 순간접착제를 만든 이유가 전투 중 봉합수술을 못하니 접착제를 발라 하고 응급처치용도로 만들었다는건 사실인가요?
  • 문제중년 2009/12/22 09:33 #

    순간접착제라면 아마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의미할 겁니다.
    보통 파는 순간 접착제죠.
    자세한 사항은 cyanoacrylate 로 찾아보시면 될겁니다.

    이게 아마 1940년대에 코닥에서 나왔을 겁니다.
    투명한 합성수지 - 특히 조준장치의 - 를 만들려다가 나온
    거고 이거보면 인체에 대한 봉합용이 아니라 인체에 구멍
    잘내게 하려다 나온 셈이죠.

    여튼 이게 접착제로 더 효과적이다라는게 알려지자 그 응
    용법중 하나로 나온게 수술할 때 써볼까였죠.
    물이 있는 상황에서도 붙으니.
    문제라면 그닥 안전한건 아니었고 더 나은 의학용 접착제
    가 개발되야 했죠.
  • 에일리언 2010/01/12 15:29 # 삭제 답글

    마이크로건 자료를 찾다가 알아낸 건데, 마이크로건은 일반 미니건 시리즈와는 다르게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발사속도를 조절하는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마이크로건같은 게틀링 방식이라면 가스 조절기를 쓰거나 하는 간단한 방식이 아니라 조금 복잡하게 해야할듯 한데, 전기방식인지라 전기로 조절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따른 방식이 있는건가요?
  • 문제중년 2010/01/12 17:29 #

    개틀링건의 발사속도 = (허용가능한 범위내에서의) 총열뭉치 회전수
    입니다.

    발사속도를 변경하고 싶다면 동력원의 회전속도를 변경하면 되겠죠.
    이 경우는 전기 모터니 전기 모터의 회전속도를 변경해주면 되고 만
    약 모터는 그냥 두고 속도 변경하려면 총열뭉치의 회전축과 모터 사
    이에 저기 자동차 변속기 비슷한 놈을 붙여도 된다는 이야기가 되죠.
  • 하돈 2010/07/01 14:11 # 삭제 답글

    문제중년님, 질문이 있습니다.

    요새 개틀링건은 전기로 발사하는데 아직도 공이치기로 발사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소련제 개틀링건은 대개 공이치기로 발사합니까?
  • 문제중년 2010/07/02 00:41 #

    개틀링들중 전기 격발말고 공이 격발되는 것들 좀 됩니다.
    미니건만해도 공이고 A-10의 GAU-8도 공이입니다.
    소련제 23mm쪽도 공이입니다.

    오히려 20mm 벌컨이 좀 별나달까요.
  • 하돈 2010/07/01 14:31 # 삭제 답글

    그리고 개틀링건은 외부동력말고 가스압으로 회전/발사하는 소련제가 있습니다.

    가스압말고 반동식이나 블로우백으로 가능합니까?
  • 문제중년 2010/07/02 00:45 #

    가능은 할겁니다.
    무슨 수든지 쓰면 못할건 없을겁니다.

    단, 이 둘은 포신 + 폐쇄기(노리쇠) 뭉치나 혹은 폐쇄기의
    후퇴하는 힘중 일부를 돌려서 포신 회전으로 연결해야 한
    다는 점이 문제가 되겠죠.
    구조가 꽤 복잡해질 수도 있다는게 탈이긴 하죠.

    가스야 피스톤을 밀고 이게 노리쇠 밀때 이 힘중 일부를
    때내서 회전으로 돌려버릴 수도 있고 위의 두 방식보다는
    부담이 덜하긴 합니다.

    아, 블로우백의 경우는 폐쇄기쪽과 거기 물린 회전을 잘
    맞추면 지연 블로우백처럼 써먹을 수는 있을 겁니다.
    근데 역시 구조가 지저분해진다는 점에서는 그닥...
  • 자릴 2010/07/02 09:57 # 삭제 답글

    하돈님의 질문을 보면서 이런 질문이 생각났습니다.

    XM214 마이크로건이 전기보급문제로 수포로 돌아갔는데 가스직동식에 공이발사되는 마이크로건은 어떨까요?

    마이크로건은 영화 프레데터처럼 사람이 들고 쏠 수 있는 개틀링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 문제중년 2010/07/03 13:02 # 삭제

    1. 5.56mm탄은 공이로 격발되야 하죠.
    이건 사용 탄약의 뇌관으로 생각해보면 될것이고.

    2. 전기 보급을 계속 되게 하던가 아니면 그냥 바로 가스로 가던가
    둘중 하나는 포기하는 쪽도 나쁠건 없을 겁니다.
    안그래도 무겁고 손댈 부분이 있는데 궂이 2개의 작동 방식을 준비
    해서 번잡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3. 다이렉트 가스도 써볼만은 할겁니다.
    단, 어느정도 크기를 볼지 모르지만 작동부분을 움직일 충분한 동력
    을 가스가 내줄 수 있는가?

    환경 영향등이 생길 경우 어떤 식으로 대처할 것인가? 는 고려해야
    할겁니다.
    가령 하다못해 비상용으로 특수한 공포탄을 준다든지 정도는 되야
    할겁니다.
  • 동쪽나무 2010/07/06 23:23 # 삭제 답글

    가스압식 개들링건에서 작동정지는 어떻게 하나요 기계식 브레이크를 사용합니까? 아니면 가스압을 차단하는 별도의 장치가 있습니까?
  • 문제중년 2010/07/07 22:39 #

    그냥 격발 안하면 됩니다.

    작동 동력이 되는 가스는 탄이 발사될 때 나오는 가스를 쓰죠.
    그리고 탄이 발사안되면 가스는 안나오는 겁니다.
    그러니 간단하게 방아쇠 놔버리고 공이를 안움직이면 끝나는거죠.

    이건 다른 총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격발 안되면 자동 총은 작동 중지가 되고 이건 보통 흔히 방아쇠를
    놔버리는 걸로 끝나게 하죠.
  • 유바 2010/07/18 16:26 # 삭제 답글

    개틀링건 말고 체인건도 외부동력이나 인력이 아닌 반동,가스압으로도 가능합니까?
  • 문제중년 2010/07/19 21:54 #

    하려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체인건을 만드는 목적, 그리고 구태여 일정하게 돌아가는 모터를
    쓴 이유를 본다면 그닥 좋은 선택은 아닐 겁니다.

    체인건의 핵심은 무엇보다 외부 동력으로 총포 자체를 정확하게 장애없이
    작동시켜보자는 것이고 여기서 외부 동력을 제외한다면 그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탄약 자체의 동력으로만 움직이겠다는 소리가 되는거죠.


  • 냥이 2010/08/22 23:33 # 삭제 답글

    A-1 Skyraider에서 raider는 레이더가 아닌 라이더...(음 ...뭐더라...약탈자라고 부르던가...)
    뭐, 저는 오탈자에 '관심? 그거 버리는건가요? 휘익~!'하는 스타일이라...
  • 문제중년 2010/08/24 22:10 #

    raider는 습격자, 침입자등등의 의미를 가지죠.
    그리고 이거 발음을 궂이 우리 말로 옮긴다면...
    레이더에 가깝습니다.

    자세한건 사전에서 발음 기호를 찾아보시거나 아니면
    영단어 발음 해주는 사전을 참고하시건 혹은 영화나
    회화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서 들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
  • 궁금이 2013/12/29 13:52 # 삭제 답글

    30mm 구경탄약이 궁금한데요. 비호에 장착된 30mm 오리콘 KCB기관포탄이 퉁그스카나 어벤저의 30mm보다 탄속이나 위력면에서 많이 떨어지나요? 그리고 대공포용으로 적당한 선택이라고 보시는지요?
  • 문제중년 2013/12/29 17:22 #

    KCB면 30x170mm 쓰던가...
    이거면 대공용으로 잡고 본다면 그렇게 꿀릴거 없습니다.

    GAU-8의 30x173mm보다 약간 더 가벼운 탄을 써야하긴 하지만
    그거 빼면 포구속도나 운동에너지나 이런건 맞먹으면 맞먹죠.

    퉁그스카의 30x165mm가 KCB보다는 좀 약하겠군요.
    뭐 그래도 이쪽도 아주 심할 정도로 처지는건 아니지만.

    걍 셋다 고만고만한 30mm로 보셔도 됩니다.

    대공포용으로는 30mm 욀리콘 KC 시리즈는 걍 믿으세요.
    말이 필요 없습니다.
    35mm KD 시리즈하고 해서 이 쪽에선 먹고 들어갑니다.
  • 에르네스트 2014/02/17 22:31 # 답글

    워썬더쪽에서 자료를 보다보니까 ShKAS는 리볼버식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ShKAS는 격발되는 약실은 1개이고 그 약실에 탄을 보내기위해서 탄띠에서 뽑아서 대기타는부분이 둥그렇게 있는식이고 약실은 1개뿐이니 리볼버식은 아니라고...
    ShKAS의 작동구조 http://en.wikipedia.org/wiki/File:Diagram_of_the_ShKAS_feed_system_operation.png

  • 문제중년 2014/02/18 23:15 # 삭제

    어, 그렇네요.
    저놈 리볼버인가 했더니 급탄이 스프로켓 사용해서 돌리는 식이었네요.
  • 그냥 2014/07/14 23:41 # 삭제 답글

    M197을 보면 기존 6총신 M61의 6총신 총열뭉치(맞나요?) 에서 총신 3개만 떼어낸 것처럼 생겼던데요.그럼 거기다 총신 3개를 도로 붙이고 약실까지 추가하면 근 M61이 되는건가요? 그리고 총열뭉치를 3총신으로만 만들면 추가적으로 경량화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 문제중년 2014/07/19 15:23 #

    일단 겉모양은 그렇게 됩니다.
    단, 개틀링과 같은 외부 동력을 사용하는 경우 동력원을
    손댔다면 그에 맞춰서 다시 동력원을 잡아줘야 하죠.

    아마 197은 61에 비해서 모터가 다르게 갔을 겁니다.

    더불어 총열 3개 줄이면 전체 무게는 줄기 마련이죠.

    이놈의 총신/포신이란 부분은 생각보다 무거워서 - 사실
    중간에 구멍 좀 난 쇳덩어리에 사용된 재료도 비중이 큰
    편이니 - 이거 줄이면 무게가 꽤 줍니다.
  • ㅎㄷ 2016/02/29 14:53 # 삭제 답글

    월남의 플레이쿠(pleiku)에서 건 트럭 Mighty Minni와 미니건.

    ↑이 대목에 나온 사진의 미니건 오른쪽 위에 붙어있는 네모난 것이 뭔지 궁금합니다.
  • 문제중년 2016/03/01 19:58 # 삭제

    탄통입니다.
    때서 바닥에 내려놓는데 저건 붙여놓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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